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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를 품은 이야기 - 최남단 도서 해안 구석구석에서 건져올린 속 깊고 진한 민속과 예술
이윤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22년 1월
평점 :
남도를 품은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우리나라 반도의 끝자락인 남도 지역 특히 도서 해안 지역을 찾아다니며 남도 문화의 역사와 문화, 예술과 교육, 자연과종교 등 남도지역의 삶을 들여다 보며 남도 문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남도학은 남쪽이라는 방위적 개념에서만 바도 호남보다 더 넓은 권역을 말하고 있으며 장소적 성격보다는 문화 중심의 문화적 성격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남도 인문학이라는 저자의 남도학의 개념을 정립하고 인문학적 종합 학문으로서의 학문적 분류를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호남직역의 역사와 문화, 식생활, 자연 등 남도민의 생활문화와 해양문화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남도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육자배기소리에 우리 민중들의 삶과 죽음을 노래하고
역사속 인물인 정도전의 유배이야기, 창무극 창시 공옥진여사와 엄마야 누나야 작곡자 안성현의 이야기 등 남도문화의 연결된 역사속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선소와 포구의 모습을 통해 해양문화와 뱃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남도지역의 민속이야기와 김치, 젓갈, 굴 등 식생활 문화들을 맛 볼 수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남도학의 인문학적 배움을 통해 남도민의 정체성 확립 및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남도민의 삶의 의미와 미래 공동체 삶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남도지역의 역사,문화, 문학, 종교,자연에 대한 총괄적이며 심층적 접근을 통해 남도학은 탄생될 것이다.
또한 남도학의 인문학적 배움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및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남도정신을 바탕으로 역사적 미래를 들여다 보면서 남도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자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남도 정신의 정체성을 찾아 보고 남도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이 남도학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