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땅끝으로 - 로마에서 산티아고 3,018km 순례길
정양권 지음 / 선한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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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이 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고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 순례길이 생겼다.

보통 산티아고 순례길 하면 프랑스 남부 생장피에드에서 출발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이르는 800km 여정을 말하는데 특히 파올로 코엘료가 걸어 더욱 유명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전하고 있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제주 올레길도 생겨났다.

저자는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이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많은 순례자들이 직접 걸었던 순례길인 프랑스 생장피에드에서 출발하는게 아닌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을 출발하여 땅끝 피니스테라까지 총 3018km, 87일 동안 순례길 위에서 신앙인으로서 두 발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자신의 삶과 성경의 이야기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랑, 새로운 길, 새로운 삶이 자신에 인생에서도 펼쳐지길 믿는다.

순례길에서 만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순례자들과의 이야기, 알베르게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 순간순간 예상치 못해던 사건, 사고 등 에피소드 그리고 하나님 말씀 안에 묵묵히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아름다운 사진들이 우리들을 산티아고로 안내하는 것 같은 생동감을 준다.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참된 삶의 방향성을 찾고 순례길의 끝에 아주 큰 캐달음이 아닐지라도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길을 걸으며 평안을 찾을 것이며 순례길에 끝에 어떤 결과가 나에게 있을지도 아무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기대해본다.

순례길을 걷는다는 것은 자신을 내려놓음이요, 비움일 것이다.

이 책을 마무리 한다면 본이 되는 삶을 살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순례길을 찾았 떠나보자.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에 아마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산티아고 순례기르 제주 올레길 완주라는 꼭 해보고 싶은 하지만 여유가 없다라는 핑계로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나중에 꼭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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