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서 온 편지
김광 지음 / 북나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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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처럼 여행을 떠나 마음껏 즐기고 싶지만 현실은 갑갑한 마스크에 속 만 타들어 가는게 현실입니다.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여행에세이 책을 통한 대리만족은 무더운 여름 한 줄기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공직생활 30년을 끝으로 퇴직을 하고나서 자유인의 몸으로 떠나는 누구나 가고 싶지만 그렇게 쉽게 허락하지 않는 남미여행을 기록한 이야기이다.

35일간 남아메리카의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다섯 개 나라를 돌아보며 남아메리카의 고대문명 중에 하나인 잉카문명의 불가사이 한 역사적 흔적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남아메리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대자연의 광활한 모습을 이 책에 기록과 사진들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페루의 사람사는 모습과 리마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바다는 나의 가슴을 출렁이게 한다.

바예스타섬의 자연그대로의 모습, 에티피드사막의 오아시스 경험, 신비로운 나스카라인, 잉카문명의 마추피추의 모습은 경이로왔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대자연 그대로의 파타고니아, 정열의 나라 브라질 이과수폭포 등 이 책에서 남미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이 많다는 것과 여행일정을 상세히 기록이 되어있으며 일정에 맞는 지도도 첨부가 되어 있어 직접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단 아쉬운 점은 사진의 선명도가 좀 떨어지는 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여행은 새로운 만남과 배움이다.

삶 또한 새로운 만남과 배움의 연속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분명히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되돌아가 작은 행복이 바로 큰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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