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여행기 - 배낭 하나면 충분합니다
박미숙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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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어가면서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우리들이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은 자꾸 생겨나면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현실로 인한 자유로운 외부활동에 제약으로 솔직히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지칠 때로 지쳐가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은 아마도 당분간은 갈 수 없을 것 같고 국내여행 또한 자유롭게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요즘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여행관련 서적을 통한 대리만족과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보는 간절한 기다림에 설레임 일 것이다.

 

바로 이 책이 여행은 가고 싶지만 갈수 없는 사람들에게 책의 저자가 직접 배낭 하나만 둘러메고 다녀보았던 세계 여러나라의 여행 추억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는 이들과 서로 공감하며 느끼고 잠깐이나마 여행의 즐거움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방구석 여행기가 될 것이다.

 

누구나 다른 나라에 대한 동경과 가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의 여유나 환경이 우리들을 쉽게 떠날 수 없게 잡곤 한다.

하지만 요즘은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워지고 특히 젊은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나라로 배낭여행을 다니는 것을 보면 중년에 접어든 우리도 어린시절 동경만 해왔던 배낭하나 메고 자유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삶의 원동력도 되고 삶의 여유와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가보지도 못해보고 가봐도 페키지 여행으로 다녀본게 전부인 나에게 있어 배낭여행은 솔직히 설레임 반 두려움 반과 같은 모험이고 영어에 자신이 없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처음에는 그런 걱정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용기 내어 스스로 홀로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택한다.

자유여행을 통해 여행하는 과정을 온전히 즐기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을 느껴보라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아들과 시누이, 친구 그리고 때론 홀로 떠나는 여행이야기로 첫 자유여행을 시도한 나라 인도, 아들과 함께 떠나는 스리랑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두 번째 인도여행, 시누이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혼자 떠난 겨울 인도네시아 여행 등 여행 에피소드가 소개되고 있으며 여행하면서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자신만의 상상속 추억을 만들어 보면서 배낭여행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삶의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두려움은 지퍼백에 넣어두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가이드북을 만들고 떠나라고 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정말로 배낭하나 메고 아무곳이나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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