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트레킹의 선구자, 성지하면 아마도 제주 올레길일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산 길을 찾아 걸어보고 싶다면 아마도 지리산둘레길이 아닐런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이 책은 산을 좋아하고 트레킹 마니아인 의좋은 형제가 지리산 둘레 인접한 3개도, 5개시군의 21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연결한 295km에 달하는 지리산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보며 지리산 둘레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의 진정한 멋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도 못가는 요즘 사람들이 즐겨찾는 관광지 보다는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여행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것 같은데 바로 이 책이 트레킹코스 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트레킹에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리산둘레길 총21구간 275km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 구간별 지도와 거리, 시간, 난이도가 표기되어 있고 꼭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까지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지리산둘레길을 걷는데 좋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책에서는 지리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옛길들과 숲길 그리고 마을길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과 들, 강을 만나 볼 수가 있을 것이며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마을에 유래와 그리고 우리들이 몰랐던 역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 마을 마을마다 맛이는 먹거리들을 맛 볼 수 있으며 숲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많은 사진들을 첨부하고 있어 책을 읽다보면 아마도 내가 지금 직접 지리산둘레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고 나중에 기회가 되어 지리산둘레길을 걷는다면 아마도 이 책 한 권만 있으며 아무 문제없이 지리산둘레길을 완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같다.
나도 하루빨리 지리산둘레길을 마주하고 싶다. 지리산의 따스한 품속으로 빠져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