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 엮음, 오현미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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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앙으로 많은 교회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영상예배로 드리고 있는 요즘 대면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에 바로 이 책 기독교 신앙 그 개념에 역사라는 책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까지 저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핑계로 주일예배만을 드리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신앙적으로 깊지도 않고 성경에 대한 지식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처럼 교회에서 대면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이번 기회에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깨닫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책의 집필진을 보니 알리스터 맥그래스 편집주간을 필두로 대부분이 역사, 신학을 전공한 교수 및 연구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대단하신 분 들이 집필을 한 것 같고 이런 집필진들이 주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그 역사 자료들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우리들에게 전달해 줄 것입니다.

 

먼저 이 책에서는 기독교 역사에 대해 요약하여 소개해 줌으로써 방대한 기독교 신앙 역사의 뿌리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데 에피타이저 처럼 작은 자극과 호기심이 먼저 발동할 것이다.

이어서 이 책에 메인인 기독교 신앙의 중심 주제로 넘어가는데 1장에서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기독교 신앙 진리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징후가 보이자마자 믿음을 내팽개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과학자가 연구 결과가 잘못 나올 때마다 그 연구에 바친 수년간의 세월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진정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그 난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힘들 때마다 놓아버리고 버린다면 아마도 우리들에게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에는 행함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믿음은 예언이란 방식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실 때도 있고 또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통찰을 통해 인도함으로써 행함을 믿습니다.

단 믿음에 있어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믿음에 있어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과장해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교회들이 언론에 노출이 되곤 하는데 대부분 교회가 그렇지 않는데 몇몇 교회들이 믿음에 있어 하나님의 계시를 과장 해석함으로써 문제야기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장에서는 인격적 하나님의 의미와 하나님의 속성과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삼위일체 교리에서 성부의 위격, 성자의 위격, 성령의 위격 각 위격에 대해 명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며 key note 의 이슬람교의 삼위일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의미를 참고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장은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 있게 읽었고 재미가 있었다.

예수는 누구인가? 어떤 일을 하였는가? 라는 물음에 예수의 사역과 가르침을 사복음서를 통해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줄 것이며 3장과 연결하여 4장에서는 십자가의 의미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구원 교리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소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개론서이며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 사전과도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신앙을 잘 모르는 무신론자나 초신자들 또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신실한 믿음을 가지신 성도들도 성경의 역사와 기독교 신앙의 배경지식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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