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유신 -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나카 아키라 지음, 김정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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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역사 변천사를 보면 헤이안 시대를 지나 12세기 말부터 막부시대가 시작되고 그리고 막부에 영향력이 쇠퇴할 때쯤 지방의 영주들이 서로 세력 다툼을 하게 되는 전국시대가 도래한다.

이 전국시대를 종식시키고 통일한 사람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이다.

그 다음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지금의 도쿄인 에도에 막부를 설치하고 도쿠가와 막부인 에도막부를 열어 1868년의 메이지 유신 때까지 260여 년 동안 일본을 지배하게 된다.

 

바로 이 책은 에도막부 말 메이지 유신까지의 일본 역사를와 시대상 그리고 조선과의 관계까지 역사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에도막부 말기 전후의 일본 정세를 보면 일본 또한 조선과 마찬가지로 쇄국정책을 펴는데

그런상황에서 미국의 페리제독은 동아시아 원정을 하게 되는데 그 목적은 강제개항이었는데 흑선4척을 가지고 일본을 향해 강제개항을 요구한다.

하지만 에도막부 말 시기에는 내부적으로도 혼란한 상황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일본은 에도막부 내내 유지하던 쇄국정책을 철회하고 개항을 하게 된다.

 

막부 타도 동맹을 맺은 세력들이 왕정복고와 막부 폐지를 선언하며 국가의 통치권을 천황에게 돌려주게 되며 대정봉환이 이루어진다.

대정봉환 전날 도쿠가와 요시노부와 니시가의 대군제 국가구상을 보면 만약에 이 국가구상이 이루어 졌다면 일본의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는 또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이 책에서는 숨막히는 메이지 유신 과정을 방대하고도 디테일한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이 있기까지 막부 말기에 정치적 변혁과 메이지 시대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이 책을 통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막무 발 유신시대의 서민생활상과 이와쿠라 사절단 미구회람실기이야기, 일본과 조선의 정치적 역학관계까지 일본 근대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역사를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이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고 일본 역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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