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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필요한 순간 (리커버 에디션) - 인간은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가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2019년 어느 여름 고2학생, 40대 프로그래머, 20대 취업 준비생, 30대 고등학교 수학교사, 50대 신문사 편집장, 40대 미술가 그리고 중3학생까지 총 일곱 사람이 모여 김민형 교수와 함께 약 두 달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세미나 ‘여름 수학 학교’를 개최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스스로를 수포자라 불렀던 일곱 분과 수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담론하는 과정에서 ‘수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 스스로 수학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 나눔으로써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기억에서 사라졌던 수학의 공식들이 완전하진 않지만 기억이 되살아나는 부분도 있고 불혹을 넘겨 지천명이 가까 오면서 솔직히 나에게는 아련하게만 떠오르는 기억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서 기억을 더듬어보기도 하고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수학에 대한 깊은 개념을 이해해보고자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 노력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지오지브라‘ 라는 수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바비뇽의 정리‘ 실험, 중학교 때 배운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다시 복습해보고, 미적분에 기원과 개념 그리고 물리적 현상과 수학적 정의에 대한 탐구도 참가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수학의 역사와 정의나 개념, 공식 정리,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 등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수학의 역사와 관련 된 부분이 흥미로웠고,
이제 중1학년인 둘째에게 읽어보라고 권하였는데 조금은 어렵다고 하였고 중3학년 첫째아이는 흥미롭게 읽었다고 책의 느낀 점을 말해주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수는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부터 ‘보이는 수’와 ‘보이지 않는 수’를 통해 진짜 수학에 대한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을 기대하면서
인생의 삶에 있어 수학과는 거리가 멀수있겠지만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에 부딛혔을 때 감정적이기 보다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