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 책과 드라마,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서른네 개의 일본 문화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1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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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지리적 위치로 보면은 더 할 나위 없이 가까운 나라이지만 역사적, 정서적, 문화적으로 봤을 때 정서적 차이와 역사적 감정 등 우리문화와는 또 다른 점이 있기에 아마도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동안의 일본 어학연수와 취직을 해서는 3년간의 일본 출장 그리고 일본 여행만 17번을 다녀오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접하면서 느꼈던 일본 에 대한 우리가 잘 몰랐던 전반적인 일본의 일상생활과 문화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일본에 대한 문화 등을 책과 드라마, 일본 여행으로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의 일련의 문제들로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더 멀어져가는 일본이지만 저자는 이 책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또한 가지면서 일본문화의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본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일본의 다양하고 독특한 서점들, 일본 료칸(전통여관)의 이부자리 세팅 경험 등 일본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일본 생활문화를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의 책과 드라마 속 일본 문화와 어학연수와 출장을 통해 몸으로 부딪히고 체험하면서 느꼈던 일본 문화를 저자와 함께 공유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과

이어령선생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 일본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참고하면 일본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좋을 듯 싶다.

 

p67

일본의 행동과 사고의 바탕을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감정적인 비판으로 일관하거나 눈앞의 이해관계만을 중시하는 태도를 모두 극복하고,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상호발전을 위해서 진정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일본을 보면 과거로의 퇴행, 후퇴하는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변화와 패러다임을 통해 일본이 과거로의 후퇴가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상호우호적 관계 개선을 통해 양국의 좋은 문화들이 더 발전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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