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시니어 729일간 내 맘대로 지구 한 바퀴 - 은퇴, 여행하기 딱 좋은 기회!
안정훈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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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군생활을 은퇴 하고 육십중반에 나이에 필리핀에서 한국어 봉사를 하다 돌아와 작은 회사의 대표로 지내다가 매일 무기력과 수면장애, 탈진감에 시달리다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여 대학 시절 배가본드(방랑자)를 떠올리며 무모한 용기를 내어 계획도 없이 무작정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다.

북유럽 4개국, 발트3, 발칸반도 12개국을 여행하고

발칸반도에서 가볼 만한 나라를 추천하라고 하면 크로아티아라고 망설이지 않고 말하겠다고 한다.

스톡홀름에서 식사 해결을 위해 밥을 하고 고기를 굽다 연기가 많이 나 화재 감지기의 경보음이 울리는 바람에 호스텔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두 번이 달려오는 해프닝도 있었고,

우크라이나에서의 한밤의 택시 공포, 공산국인 열정의 나라 쿠바에서의 여권분실후 정식 여권 재발급을 위해서는 한 달이 걸리는 동안 쿠바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멕시코에서 스페인어 개인 교습을 받고, 산크리에서 새벽에 화장실 사용료 때문에 험상궂게 생긴 일곱 명의 괴한에 둘러싸여 휴대폰을 강탈당했지만 택시 회사 사장과 영어 하는 여대생을 만나 휴대폰을 되찾는 모험도 있었고, 콜롬비아에서의 무지개팀과 함께하는 여행 이야기. 60대 두명, 30대 여성 두 명, 20대 남녀 세명으로 구성된 삼촌, 조카, 오빠, 언니, 누나, 동생으로 지구 반대편 남미대륙에서 우연한 만남의 일곱 명 멤버의 콜롬비아 여행기기 그려져있다.

홀로 떠났기에 좋은 사람들 만났다고 한다.

혼자이기에 가끔 외로울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 가끔은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친구가 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여행은 용기다 라고 한다. 떠나라!

여행은 떠남과 만남이다. 여행에서는 좋은 인연도 만나고 나쁜 인연도 만난다.

영어를 못해도 영어 100단어와 보디랭귀지면 충분하다라고 한다.

영어를 잘하면 여행을 하는데 편하고 좋겠지만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큰 문제는 없으니 겁먹지 말고 떠나라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다보니 그 기록을 이 책 한 권에 다 담아내기가 부족했던 것 같고, 파트별 지도도 수록하여 여행일정이 기록되었다면 더 좋은 여행기록이 되었을 것 같다.

 

몰랐던 여행 팁

여권에 스탬프 찍는 페이지가 다 차기 전에 최소한 마주보는 두 페이지를 공백으로 남겨서 대사관으로 가져오면 비어 있는 면에 속지를 추가로 붙여준다. 재발급을 받을 필요가 없다.

쿠바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려면 여행자 카드를 구입해야 하며 쿠바로 갈 때 출국 국가의 공항세서 여행자 카드를 구입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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