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아저씨 - 좌충우돌 자영업 생존기
마정건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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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문방구 아저씨에 대한 얘기입니다.

50대에 퇴직하여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금액을 가지고 문방구라는 작은 가게를 5년 동안 운영을 하면서

저자가 느끼는 소상공인에 대한 어려움 그에 따른 정부정책의 변화의 바램 등을 이야기하고 있고, 문방구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퇴직을 하고 문방구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 책에서 토로하면서 몇 가지 정책 제안 등을 이 책에 담아보았다.

아침730분 가게 문을 열고 큰 목소리로 친구이름을 부르는 아이, 등교시간이 늦어 뛰어가는 아이, 친구들과 어깨동무 하며 키득키득 웃으며 걷는 아이, 어떤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혼자 걷는다. 아침시간 문방구 앞 등교하는 아이들을 분주히 맞이한다. 930분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간지도 모르게 하루를 마감하고 가게 문을 닫으며 다람쥐 톱바퀴 마냥 하루를 마감한다. 쉬는 날은 해봐야 한 달에 일요일 2번의 휴무가 전부이다.

아마도 대한민국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의 현실이 아닐까, 경제 환경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대책 없이 쏟아져 나오는 퇴직자들은 자영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이로 인해 경쟁은 더 치열해마진은 줄어가고 몸은 고되고 심신은 점점 더 힘들어 가는 현실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문방구 아저씨라는 책 제목처럼 아이들과의 문방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 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좀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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