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수업
수산나 타마로 지음, 이현경 옮김 / 판미동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몰랐다. 왜 이 남자는 산 속에 혼자 머물고 있는 걸까? 이야기는 읽어내려가면서 그 남자가 왜 현재 그 곳에 머물고 있는지를 말해주었다. 이 책은 소설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주인공 마테오 혼자의 독백이 더 많은 느낌이다. 나는 심장전문의였고, 14살에 눈을 다쳐 장님이 된 아버지가 있었다. 


마테오에게는 아내 노라가 있었고, 아들  다비데가 있었다. 14년을 노라와 함께 살았는데 어느날 노라는 고가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만다. 그 일로 아내와 아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마테오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다들 노라의 죽음을 두고 자살일 것이라 말했다. 물론 마테오도 그렇게 믿어버렸지만 말이다. 


마테오의 삶 속에서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 밖에 없다. 마냥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마테오의 생각들이 우리로 하여금 생각 속을 끌어당기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을 어떻게든 정의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정의가 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정의는 뗏목이고, 우리는 그것에 의지해 일상의 격랑 속을 헤쳐나간다. 이 뗏목 덕분에 우리는 미치지 않고 강어귀에 도착할 수 있다"(p.14)


나 스스로를 정의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나를 바로 세우고 나란 존재에 대해서 의식하고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삶을 버릴 수 없을 것이고 스스로 살아갈 이유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문득 문득 책에는 공감 가는 구절들이 많이 등장한다. 


" 시는 일상에서 작은 창문을 열어 줘. 회색빛 일상들 속에서 우리에게 실제와는 다른 빛을 살며시 보여 주지. 시는 항복하지 않는데 필요한 거야." 항복이란 당신에게는 관습적인 시간에 쫓겨 스스로 억누르고 뒤로 물러서다가 결국 활기 없는 행동과 이미 했던 말들, 이미 했던 일들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는 것을 뜻하지(p.108)


시를 읽으면서 시가 작은 창문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던가? 얼마나 내가 메마른 삶을 살고 잇었는지, 그리고 관습 속에 묻혀 살아가는 지에 대해서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둘째아이를 임신했던 아내의 죽음 이후 신부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주고 받은 대화가 있다. 


"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고, 아무도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삶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멋질 겁니다. 삶에 선택의 길이 있어서, 삶이 시작되어 악과 피로와 질병을 없앨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말입니다…….하지만 그 반대지요. 삶이 시작되면 정의와 젊은이와 힘센 이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파괴합니다. 우리는 이것에 저항할 수가 없어요."(p.149)


삶은 마음대로 할수 없어서 삶이 아닐까? 마테오의 삶은 사실 지켜보는 것만으로 힘들었다. 사랑하는 아내 그것도 이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던 아내와 자식을 한꺼번에 잃는다니, 삶이 유지가 될까? 


그리고 마테오의 삶에 다시 나타난 한 여인, 라리사. 사실 라리사가 임신을 했다고 말하자 돈봉투를 건네는 마테오를 보면서 많이 실망했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고 아직 그들을 떠나보낼 용기가 없다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라리사와 새로운 생명은? 라리사도 마테오를 떠나고, 아버지도 마테오를 떠나면서 그는 홀로 남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에 또다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영매 플로라를 통해서 노라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고, 동맥류가 있었던 노라가 이식을 잃어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아버지라고 찾아오는 밀라노출신의 어린 청년 나단으로 부터 용서를 받는 과정까지. 마테오의 삶은 불쌍하기도 하면서도 뒤늦게라도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고, 자기가 얼마나 아집 속에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깨달은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아버지의 편지 속에 이런 구절이 등장한다.

"운명은 내게 전혀 다른 인생을 준비해 놓았어. 나는 이 운명을 이해해야만 했지. 처음에는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운명이란 나 자신을 만나러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알았지. 그러니 너도 조만간 모든 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다. 나는 아직 살아 있고 내 삶을 사랑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변함없이 용기 있게 그 삶을 만들어 갔지."(p.238~239

)


내 삶을 살아 간다는 것, 운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지만 우리는 오늘도 운명을 받아 들이고 열심히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마테오는 영매 플로라의 말을 듣고 이런 말을 한다.

"생각이 자유로워지자 그때까지 내가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았고, 내가 본 현실을 직시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다만 내가 보고자 했던 그게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p.268)


이 책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좋다고 손꼽을 만한 구절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 잘 아니깐, 모든 일에 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고,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 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일까?


영원의 수업은, 삶과 죽음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삶과 죽음 동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다. 마테오가 깨달은 수 많은 것들을 우리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잔잔하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같지 않은 소설, 영원의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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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꽃들 돌런갱어 시리즈 1
V. C. 앤드루스 지음, 문은실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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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락방의 꽃들, 사실 표지가 강렬하게 눈에 들어왔다. 돌런갱어 시리즈, 전 세게 4천만부 돌파한 소녀들이 모던 고딕 로맨스, 돌런갱어 가문 이야기 5부작 국내 첫 완역본이라, 1970년대에 처음 나온 작품이라고 한다. 한때 해적판으로 많이 돌았다는데 나는 왜 이 책을 이번에 처음 알았을까? 


모던 고딕 로맨스라는 장르는 사실 내게 많이 낯설고, 이 책의 내용또한 밝지만은 않아서 대강의 줄거리를 듣고서 읽어야할까 말아야할까 한참을 고민하긴 했었다. 


아른다운 엄마와 멋진 아빠사이의 네 남매, 그들이 삶은 언제까지나 완벽할 것 처럼 보였지만,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들의 평온한 삶은 끝이 나고 만다. 엄마는 말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엄청난 부자라고, 그렇지만 아버지에게 큰 잘못을 저질러 인정받을 수 없고, 유산상속자 명단에도 없다는 것을 그래서 4남매가 할아버지의 커다란 저택에서도 다락방에 갇혀지내야만 한다고 말이다. 


백만장자의 외할아버지의 저택 폭스워스 홀의 다락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아이들에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리면된다고 하던 엄마, 하지만 그녀는 차츰 아이들을 잊고 만다. 


이제 열 네살의 크리스와 열두살의 캐시, 그리고 네살 쌍둥이 코리와 캐리까지, 그 아이들은 다락방에 갇혀 모든 것을 해결해야했다. 실컷 마당을 뛰어다니고, 학교를 다닐 아이들이었지만 그들은 다락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갔다.


엄마는 날이 갈수록 화려해졌고, 그녀는 사랑보다 돈의 중요성을 말한다. 과연 엄마 코린이 말하는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부모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나이에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버려졌다. 이제 십대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크리스와 캐시 남매가 느끼는 사랑이란건 무엇이었을까? 사랑, 진짜 사랑이라는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이것이 근친상간이든, 불륜이든 다 사랑으로 봐야하는 걸까? 어린 아이들의 학대를 바라보는 것도 편치많은 않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읽고 나서 마음이 불편한 것은 나쁜인 것일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500페이지가 넘지만 금방 페이지를 넘길수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 것일까? 아니면, 족히 20년은 넘은 책이라 그 때의 그 파격적인 느낌을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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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식탁 1 - 쉽게 만들고 예쁘게 즐기는 행복한 가정식 레시피 아내의 식탁 1
홍진희.정은정 지음 / 나무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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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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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식탁 1 - 쉽게 만들고 예쁘게 즐기는 행복한 가정식 레시피 아내의 식탁 1
홍진희.정은정 지음 / 나무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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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카카오 스토리 요리분야 1위! 85만 구독자가 믿고 따라하는 공감 요리! 이 말에 혹해서 구입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카카오 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85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공감한 레시피! 과연 어떨까? 쉽게 만들고 예쁘게 즐기는 행복한 가정식 레시피라는 부제가 참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사실 개인적으로 요리책을 많이 보는 만큼, 요리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쉽게 따라 할수 있느냐 인데, 이 책은 그 점을 가장 잘 만족 시킨 것같다. 어려운 요리도 없을 뿐더라, 가장 중요한 거!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보기도 좋은 예쁜 음식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 느끼지만 음식 세팅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음식의 맛이 다른 느낌을 받는 달까? 맛만 좋으면 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간것 같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아야 정말 좋은 음식이 아닐까?  하나하나 열심히 따라하면 맛도 좋고, 예쁘게 담아내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우선 가장 먼저 책에 담고 있는 요리들의 썸네일을 제공함으로써 요리 이름뿐만 아니라, 어떤 식의 요리인지 눈으로 익힐 수 있다는 거!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총 7개의 part 로 나뉘어 음식을 소개하 고 있다. 힘찬 하루를 위한 아내의 아침 식탁, 감사를 전하는 아내의 가족 식탁,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내의 초대식탁, 아이를 위한 아내의 키즈 식탁,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아내의 치유 식탁, 홈카페를 꿈꾸는 아내의 카페 식탁, 살림의 지혜까 담긴 아내의 똑똑한 식탁까지 정말로 다양한 장르(?!)의 요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 같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part별로 카카오스토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요리를 1위에서 3위까지 표기한 것도 센스 있는 편집인것 같다.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이는 요리이지만, 베스트요리로 선정된 요리부터 먼저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요리가 쉬워지는 아내의 부엌가이드>라 하여 거의 30여쪽에 가깝게 기본적인 요리에 필요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내가 요리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유의 깊게 지켜보는 페이지다.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레시피를 보고 따라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니깐! 기본적인 계량이고, 냄비나 각종 조리도구들, 다양한 요리재료, 테이블세팅과 포장법까지 알차게 소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것은 양념 재료들~ 시나몬파우더부터 시작해서 소금, 고춧가루, 카레가루, 허브솔트, 흑임자, 볶음 참께, 통후추, 히말라야 소금까지 간단간단히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성분으로 몸에 유용한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소금도, 허브솔토, 히말라야소금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금도 다 같은 소금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랄까!

 

 

 

 

다음페이지도 역시 양념들을 소개 하고 있는데, 두반장, 미림, 굴소스, 참기름, 올리브 오일, 참치액젓, 매실청, 피시소스, 마요네즈, 머스타드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주로 어떤 요리에 쓰면 좋을지에 대해서 간단간단히 알려주고 있다.

 

 

 요리에 쓰이는 허브 종류와 견과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허브와 견과류는 사진을 함께 제공하는 만큼 글로 어떤 재료가 어디에 쓰인다고 설명하는 것보다 눈에  쏙 들어온다. 언뜻보기에도 이탈리아음식에 주로 쓰이는 바질이나 서양요리에 자주 쓰이는 파슬리는 모양은 다들 한번쯤 본 것이 아닐까 싶다. 요리를 하지 않을땐 저런 것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허브들이 요리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수 있게 된다.  각종 견과류도 견과류 종류에 따라 각각의 기능이 따로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그것들을 섭취했을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아두면 참 좋을 것같다. 참고로! 해바라기씨는 심장병 예방에 참 좋다고 한다.
 

 

 

그 다음 소개 하고 있는 건 치즈!! 요즘 와인을 마시는게 보편화 되다 보니 다양한 치즈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어떤 치즈가 있는지 모아두고 보니 더 눈에 쏙 들어온다. 치즈별 특징과 함께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페타치즈는 처음 봤는데 그리스와 발칸 반도에서 주로 사용하는 양유로 만든 치즈라한다. 짠맛이 강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고 한다. 

 

 

 해외 식재료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병아리콩, 퀴노아, 월계수잎, 올리브, 케이퍼, 아보카도, 라임, 무화과, 낫토, 가쓰오부시를 소개하고 있다. 주 산지가 어디인지, 어떤 영양 성분이 들어 있는지,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온다

 

 

 기본적인 조리 도구들로,  계량스푼, 계량컵, 저울, 필러, 칼, 거품기, 체, 나무도마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그 밖에 요리에 사용되는 조리도구들도 소개하고 있다. 미니 프라이팬이나 치즈나이프, 키친브러시, 웨이브커터, 에어프라이어등이 눈에 띈다.

 

 

 

 그리고 계량법에 대한 소개가 등장한다. 이 책에는 주로 계량스푼과 계량 컵을 활용해 식재료 양을 표기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좀 번거로워도 습관을 들이면 더 편리하고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재료의 양이 좀더 정확해야할 경우에는 g으로 표기하기에 계량 저울을 갖춰놓는 것도 좋다고 한다.

 

 

편썰기, 어슷썰기, 채썰기, 깍둑썰기, 송송 썰기, 반달썰기, 십자썰기, 돌려깎기, 파프리카 썰기 까지 주로 어떤 식재료를 썰때 어떤 썰기로 써는지 간단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농수산물시장을 식재료 구입하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어떤 물건을 어디서 사면 좋을지 말해주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곳에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요리를 세팅할때 쓸 소품들 구입처도 소개하고 있는데 고속터미널 상가나 방산시장, 무인양품, 자주, 모던하우스,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정보가 등장한다. 소소한 소품 조차도 이제 요리엔 필수가 된 것 같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요리의 맛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그릇에 담아내냐도 너무 중요한 것 같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건! 진리~

 

 

 

자주 쓰는 무쇠냄비와 그릴팬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 무쇠 냄비는 디자인과 색감이 좋아서 냄비째 식탁 위에 올려도 좋다고 한다. 그릴 팬은 열 전도율이 높은 무쇠 그릴팬을 사용하면 고기의 풍부한 감칠맛과 향을 끌어 낼수 있다고 한다.

 

 

 

 자주 쓰는 식기들의 소개도 나오는데 한 가지 랄인의 그릇을 몇 세트 사는 것보다 필요한 사이즈로 소량만 구입하고 다른 라인, 다른 브랜드를 적절히 섞어서 세팅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수입 그릇들은 물론이고 국산 도자기들도 소개 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도자기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품과 그릇활용법이라 해서 동서양 그릇의 믹스 매치, 독특한 모양의 그릇, 테이블 매트와 키친클로스의 활용을 소개하고 있고, 소품으로 장식하는 법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테이블에 예쁘게 꾸며진 식사를 대접받는다면,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지단, 파채, 견과류, 어린잎채소, 깻잎, 오이, 파프리카 등의 고명으로 포인트를 주는 법과 선물을 포장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피클이나 잼등의 보관 요리들을 유리 병에 담아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이제 본 레시피로 한번 들어가 보자~ part별로 몇몇개의 요리들만 소개 하겠다.


첫번째, 힘찬 하루를 위한 아내의 아침 식탁이다.

 

 

 첫번째 소개되는 그래놀라바~ 시중에 시판되는 것은 당류와 지방의 함량이 높은 관계로, 좋아하는 견과류와 건과일을 이용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그래놀라바를 많이 사먹어 봐서 아는데 확실히 당분이 많이 들어 간것 같은데 직접 뮤즐리와 견과류를 이용해서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뮤즐리와 견과류, 건과일을 이용해 그레놀라바를 만드는데, 이때 견과류를 고르는 팁도 제시하고 있다. 맛도 중요하지만 영양도 중요하다는 거! 피로회복에는 땅콩이, 기억력에는 호두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건 아몬드, 캐슈너트는 심장지환 예방에 좋다고 한다.  다양한 견과류의 효능을 생각해서 자신의 몸과 입에 맛는 그래놀라바를 만드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마른 팬에 견과류와 뮤즐리를 넣고 볶은 후 오븐에 굽고, 잘라서 냉동 보관하면 된다고 한다.


아! 페이지마다 쿠킹팁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것 같다. 오븐이 없을때 어떻게 만드는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요리에 있어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콕 집어주는 것 같다. 상세한 과정샷도 눈여겨 볼만 하다.

 

 

요즘 제철이 굴을 이용한 무굴밥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맛있는 한끼를 마련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도 없는 재료로 어떤 요리가 좋다고 말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흐르는 물에 쌀을 씻고 무를 먹기 좋게 채 썰고, 자투리 무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는데 그 즙으로 굴의 비린내를 제거한다. 그리고 무와 굴에서 수분이 생기니깐 밥물을 평소보다 작게 한후 달래장에 비벼 먹으면 된다는데, 무즙이 굴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단순히 굴이랑 무만 대충 넣고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무즙으로 굴의 비린내를 제거하면 비린내 때문에 굴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다.


이 밖에도 프렌치토스트, 감자수프, 치즈해물죽, 명란달걀밥, 쌈밥과 두부쌈장, 꽈리고추멸치김밥, 퀴노아고구마밥, 차돌박이된장찌개, 대구지리, 된장차도 소개 하고있다. 눈에 띄는 건 된장차다. 된장을 차로 마셔도 좋다니! 어렵지 않으면서도 한끼의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할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 하고 있는게 눈에 보인다.



두번째 part는 감사를 전하는 아내의 가족 식탁이다.

 

 

먼저 소개할 요리는 안동 찜닭, 먹기 좋게 토막 낸 닭과 양념이 잘 밴 채소, 당면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역시나 찜닭 조리법은 상세히 설명하고 있고, 닭 누린내를 제거 하는 방법으로 껍질에 붙은 지방질을 떼어내고, 찬우유에 잠시 담궜따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끓는 물에 30초간 데치는 것도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좋다고 한다.


캐러멜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양념이 제대로 배인 맛있는 찜닭~ 요리 대로만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연두부! 사실 진짜 이 요리를 보고, 이 책은 이제 요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렵지 않은 재료로, 진짜 어렵지 않게 그럴사 한 요리를 해낼수 있다는게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시판용 연두부를 준비하고 영양부추를 잘라서 밑에 깔고 두부를 올리고 위에 채썬 단호박과 홍고추를 올려주면 끝이다~ 정말로,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요리이지만, 실제 만드는 건 얼마나 간단한가!  요리를 전혀 못해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다!


떡갈비, 표고버섯탕수, 돼지고기가지찜, 떡잡채, 오이고추전, 가지말이구이, 콩나물버섯냉채, 두부버섯전골, 불고기전골, 꽃게탕, 백합탕, 해신탕, 약식, 흑임자죽, 불고기새싹샐러드, 연어오렌지샐러드, 파인애플샐러드까지 고급요리부터 상큼한 샐러드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게탕이나 백합탕 이런 건 어렵다 생각했는데 실제론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것 같아서, 따라해보고 싶었다. 조만간 한번 해봐야할 것 같다.


세번째part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내의 초대 식탁이다.

 

 

 

등갈비찜과 콩나물 무침! 요즘 치즈 등갈비가 유행하던데; 등갈비쨈을 해서 콩나물 무침을 얹어 먹는 것도 너무 맛있어보인다

 

 

 

등갈비에 된장을 넣고 한번 삶아낸 뒤에 조리하면 돼지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은근히 아삭한 등갈비와 콩나물무침이 잘 어울린다는데, 꼭 한번 해먹어봐야겠다. 언제나 콩나물 무침을 반찬으로 따로 먹는거라 생각했는데, 고기와도 잘 어울릴 것같다

 

 

 

 

여기 또 간단해 보이면서 정말로 있어보이는 요리! 카프레제샐러드다~ 세번째part에도 많은 요리가 소개되고 있지만 일부러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것도 있다고, 보기엔 정말로 고급스러워보이지만 정말 쉽게 누구나 할수 있다는 걸 알면, 요리가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토마토를 깨끗이 씻고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를 썰어서 토마토, 모차렐라치즈, 바질잎 순으로 쌓은 후 바질페스토 소스만 곁들이면 된다고 한다. 프레시 모차렐라치즈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서, 바질잎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서도 구할수 있지만 바질 화분을 직접 키워보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part3에는 닭갈비깻잎알쌈, 골뱅이무침과 소면말이, 굴튀김, 깐풍만두, 꽃게튀김, 레몬마요새우, 바질페스토파스타, 무화과 베이컨말이, 새우소면말이, 야키도리, 칠리새우,차돌박이 영양부추무침, 토마토가지브루스케타, 과카몰리, 팔라펠랩, 그릭샐러드, 망고샐러드, 퀴노아오렌지샐러드, 월남쌈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네번째part는 아이를 위한 아내의 키즈 식탁이다.

 

 

 

 

첫번째 소개할 것은 고르곤졸라 피자다~ 요즘 쉽게 고르곤졸라 피자를 접할 수 있는 만큼 먹을때마다 나도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볼수 있겠던데 하던 피자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토르티야를 이용해 만드는 어렵지 않은 피자! 고르곤졸라피자다.

 

 

 

토르티야에 꿀과 다진마늘로 만든 소스를 펴바르고 피자치즈와 고르곤졸라치즈를 올려 오븐에 익히기만 하면 된다. 먹기 직전에 꿀을 뿌리거나 곁들여 내면 완성!


어렵지 않은 고르곤졸라피자 이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어도 될것만 같다.

 

 

 

 카레라이스는 생소한 음식이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카레라이스를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다

 

 

3분요리가 아니라,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카레라이스! 정성이 가득한 카레라이스는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더 맛있는 카레라이스다. 꿀을 조금 넣어 감칠맛을 살리는 것도, 카레의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우유를 조금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우유를 넣어 순하게 즐기는 카레~ 온 가족이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만 같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해도 좋을 것같고,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쇠고기유부초밥, 불고기토르띠야피자, 감자크로넷, 떠먹는 고구마피자, 케이준치킨오므라이스, 햄버거, 함박스테이크, 피자컵떡볶이, 파프리카컵리조트, 스코치에그, 미니핫도그, 딸기크림샌드까지 정말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점수 따기 딱 좋은 요리들로 구성된 만큼! 직접 만들어 아이에게 우리 엄마 요리 최고!라는 말을 한번 들어보는건 어떨까?


다섯번째part는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아내의 치유 식탁으로, 참치회덮밥, 두부스테이크, 멍게비빔밥, 해초곤약국수, 냉부추국수, 잣콩국수,낫토마메밀국수, 버섯크림소스파스타, 토마토가지파스타,샐러드파스타,크림소스순대볶음, 모둠채소구이, 아보카도딸기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다. 가볍게 먹을수 있으면서 먹는 내내 행복할 것 같은 음식들이 가득 하다.


 

 

 

항상 고기 스테이크만 먹다가 두부스테이크! 좀 생소하지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구할수 있는 두부, 양파, 당근, 쪽파, 호두, 빵가루, 달걀, 말린 허브로 만드는 맛도 영양도 고기에 뒤지지 않는 두부스테이크, 고기를 드시지 않는 손님이 왔을때 내놓으면 딱 좋을것만 같다. 두부스테이크를 만들때 유의할점은! 물기를 꽉 짜야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식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


 

 

 

 그다음 소개할 요리는 버섯크림소스파스타다. 파스타하면 길쭉한 면만 생각하기 쉬운데 다양한 모양의 스파게티 면을 사용해도 참 좋은 것 같다.

 

 

 

닭다리살을 넣어서 만드는 파스타는 어렵지 않다. 쿠킹팁으로 파스타를 맛있게 삶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물: 파스타: 소금의 비율을 1000:100:10으로 맞추는게 좋다고 한다.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향을 살짝 나게 하는 것도 느끼하지 않게 먹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여섯번째 part는 홈카페를 꿈꾸는 아내의 카페 식탁이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은 초코브라우니다. 있다가 마지막에 소개하겠지만 나도 직접 따라서 만들어 본것이 초코브라우니다. 무엇보다 우울할때 달콤하고 진하면서 쫀득한 브라우니는 기분을 절로 좋게 만들어 준다.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약불에 녹인후 다크커버처 초콜릿을 넣고 저은후 설탕과 바닐라 설텅을 넣고 또 젓는다. 설탕이 녹으면 달걀이 익지 않도록 넣고 재빨리 저어주면된다.

 

 

 

샤워크림과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섞은 후에 다진 호두를 넣어 머핀틀의 2/3 만큼 넣은 후 구우면 완성!  꼬치나 젓가락으로 중간에 찔러서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


달달한 브라우니, 다른 첨가물 없이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더 좋은 것 같다.


 

 

 꿀자몽~~ 언제 해피투게더에 현아가 나와서 만들어 본 요리다. 그걸 보고 꿀자몽을 해먹겠다고 자몽을 두박스를 사와서 겨우 먹었던 기억이 있다.

 

 

 

자몽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질환을 개선해준다고 한다. 베이킹소다를 뿌려 껍질을 깨끗하게 닦아 주고 가운데 심지 부분과 씨를 제거한 후 칼집을 내고 심지 제거한 부분에 꿀을 넉넉히 넣어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주면 완성~ 정말 자몽과 꿀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 요리다!


하지만! 보기엔 엄청 그럴듯해보인다는 거~ 이책의 장점이 여기서 또 한번 드러난다. 어려운 요리도 있지만 쉬운 요리도 많다는 거! 누구나 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매시포테이토와 시금치볶음, 리코타치즈, BOLT샌드위치, 토마토모차렐라파니니, 허니카망베르치즈파니니, 버섯시금치샌드위치, 불고기가지파니니, 당근머핀,애플파이, 딸기치즈타르트, 레몬위켄드,피칸타르틀레트,초코브라우니, 바나나청크초코칩쿠키, 두부과자, 곶감말이수정과, 사과계피차, 무알코올레몬모히토, 수박화채, 인절미빙수, 바나나밀크쉐이크까지 정말 유명한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카페에서 비싸게 사먹는 것보다 건강한 재료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일곱번째part는 살림의 지혜가 담긴 아내의 똑똑한 식탁이다.

간장대하장, 겉절이, 깻잎조림, 돼지고기장조림, 오이고추된장무침,오이냉국,오이소박이김치,뱅어포튀김,크랜베리멸치볶음, 연근초절임, 채소피클,양배추깻잎피클,아스파라거스피클,콜리플라워피클,당근파인애플잼,레몬청,체리청,바질페스토까지 소개하고있다. 다양한 피클류나 잼, 청등은 넉넉히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먼저 소개할 것은 배추겉절이다.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 일품인 겉절이~ 칼국수라 먹어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

 

 

 

맨입으로 먹어도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하지 않고 양념 재료를 조금씩 넣고 버무리다가 모자란 간만 소금으로 하는게 좋다고 한다. 당장이라도 만들어서 척 걸쳐서 따뜻한 흰쌀밥과 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만 같다.

 

 

 멸치볶음에 아몬드등의 견과류만 넣은건 많이 봤는데 크랜베리를 넣어서 만드는 건 처음 본다. 하지만! 건과일과 멸치의 조합은 더 맛있을 것만 같다.

 

 

 

칼슘이 듬뿍 든 멸치와 비타민E가 풍부한 크랜베리의 조화는 환상적이것 같다. 달콤하면서도 상콤한 멸치 볶음+_+ 멸치에 비린내가 심하면 노릇하게 볶는 건 알았는데 맨 나중에 소주나 청주를 한 큰술 넣어서 물기가 없도록 볶아주면 된다는 건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요리들을 봤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인덱스가 있어서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마지막 배려까지 눈에 띈다.

 

 

 

아내의 식탁은 상당히 많은 양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고, 어려운 레시피와 정말 간단한 레시피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다. 이 책은 이제 요리를 시작하려는 초보 주부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요리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어떻게 요리를 담아내느냐에 요리의 가치가 더 올라간다는 것도 확실히 말해주고 있다. 먹기 좋은 떡이 보기도 좋다! 정말로, 맛있는 요리들, 예쁘게 담아내면 누구나 대접받는다고 생각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레시피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본 초코브라우니다.


 


버터를 녹이고 다크 초콜릿을 넣어 녹였다.

 

 

코코아가루와 박력북,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고 체를 친다

 

 

 

 

 

 

 

 거품기로 다 섞어 져어준다. 어떻게 된게 뭉쳐져서 잘 되진 않았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머핀틀이 없어서 커다란 쿠킹틀에 하난을 구웠다. 아몬드와 호두를 토핑으로 올렸다

 

 

 그래도 잘 구워져 나왔다.

 

 

 보기 좋으라고 슈가 파우더도 솔솔 뿌렸다.

 

 진한 초콜릿맛이 느껴지고 꾸덕꾸덕 쫄깃쫄깃한게 정말 파는 것과는 다른 맛이었다

 잘라서 예쁘게 포장까지 해봤다.

 초코브라우니를 만드는게 쉽진 않았지만, 사먹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같다.  아내의 식탁! 옆에 두고 두고 다양한 요리를 할때마다 펼쳐봐야겠다. 초보 주부들, 이제 요리를 시작하는 분들께 적극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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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불로인형 선물받았어요. 언넝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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