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는 친윤(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강원권과 대구 경북권 의원들이 상당수였지만 부산 울산 경남 의원들도 많았다. 정동만(부산 기장) 박성훈(부산 북을) 김기현(울산 남을) 박성민(울산 중) 박대출(경남 진주갑) 정점식(경남 통영 고성) 서일준(경남 거제) 강민국(경남 진주을) 서천호(경남 사천 남해 하동) 김종양(경남 창원의창) 이종욱(경남 창원진해)등 11명이다. 이 밖에 윤상현 나경원 이철규 조배숙 김석기 장동혁 김정재 이만희 임이자 권영진 유상범 조은희 이인선 강승규 임종득 의원 등이 자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93562?cds=news_media_pc&type=ed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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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거리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 드리뜨리 드미뜨리치 구로프도 얄따에서 지낸 지 벌써 2주일째라 이곳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얼굴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카페 베르나에 앉아 있다가 그는 창밖으로, 바닷가 거리를 지나가는 젊은 부인을 보았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 금발의 여자로 베레모를 쓰고 있었다. 뒤에는 하얀 스피츠가 따라가고 있었다. (중략) 아무도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으며, 그래서 그 여자를 단순히 이렇게 불렀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제가 무엇으로 변명하겠어요? 저는 천하고 나쁜 여자인걸요. 저 자신을 경멸하는데 뭘 변명하겠어요. (중략) 제 남편은 (생략) 노예인걸요! 그 사람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저는 몰라요. 하지만 그 사람이 노예 같은 사람이라는 것만은 알고 있죠.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체호프 소설집 / 열린책들>


제부가 내 서재에서 웃긴 제목의 책을 봤다고 했다. 나는 '으잉? 뭐지?'  생각하면서 무슨 책이냐고 물었더니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난 "(뭐가 웃기다는 거지?)그거 안톤 체홉 단편집인데, 안톤 체호프.(뭐가 웃기다는 거지??)" 했더니 문학은 잘 몰라서 누군지 모르지만(1패), 한남동 소도 개 산책(2패) 생각나서 웃겼다고 했다. 


한남동 소도 제사장!!

혁명 러시아 정신으로 처단해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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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화를 면하기 위해서 더 큰 화를 불러들이는 게 어리석은 자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절도죄를 숨기기 위해서 살인죄를 짓는 범죄자들이 많다.


최근에 깨달은 것이 하나 있는데

문명은 역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네가 아무리 시대를 기원전 제정일치의 시대로 바꾸고 싶어도

그게 안 된다니까.

역행에는 많은 에너지가 드니까.

브레이크 자주 밟으면 연비 낮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

극우 머저리들은 핵전쟁이 일어나면 원시시대로 돌아가잖아?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

내 말이 그거다. 핵전쟁 만큼의 엄청난 에너지가 있어야 간신히 역주행할 수 있는 거라고.


2025년에 기원전 삼한시대를 살고 있는 정신병자들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제사장 김건희에게 소도를 상징하는 오리 인형 솟대라도 당일 배송해주고 싶다.


나는 윤 씨가 사형집행(사형판결 말고)을 위한 빌드업을 더 하길 바란다.

착한 사람들은 윤 씨가 제 발로 걸어나와서 조사받기를 바라지만(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그러면 착한 사람들은 윤 씨를 용서해 줄 테니

착한 사람들 마저도 사형 조기 집행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윤 씨가 더더더 찌질해져야 한다.


윤 씨는 어차피 이래도 사형, 저래도 사형인데 할 수도 있겠지만

사형 판결을 받더라도 그 집행에 10년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는 아직 결정 나지 않거든 ㅋㅋㅋ

윤 씨가 자신만의 소도에서 제사장 건희와 함께 그곳에서 버티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 몇 배로

자신의 사형 집행을 앞당긴다는 걸 제발 모르고 있길 바란다.

야 한남동 소도에서 존버해라.

파면당해도 판결에 굴복하지 말고 헌법이 위헌이라고 해라.

윤 씨 본인에게 부당한 것은 다 위헌이라고 주장해라.

그래서 윤 씨 너랑 니가 즐겨찾는 유튜브 채널도 같이 순장시켜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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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4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을사년 새해에는 영화보다 책에 더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첫 책은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라는 악몽 / 미카노 마사히코>다. 음...지금 읽고 있는데 허접한 영화 예고편 같다. 


내란 수괴 윤 씨를 보면서 든 생각 : 세상에 복수하는 방법은 윤 씨 같은 자식을 낳아서 세상에 방생하는 거였다! 윤 씨 부모는 왜 세상에 복수하고 싶었을까? 일제가 망하고 한국이 독립을 해서? 


만약 이준석이 대선공약으로 윤 씨 즉각 사형, 

이재명은 사면 없는 무기징역이라고 한다면

나는 누구에게 투표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중이다.



윤 씨를 사형시키고 두개골을 열어서 뇌를 꺼내서 뇌를 포르말린이 든 용기에 넣어서

을사혁명 기념관을 만들어서 영구보존 해야 한다.

내란 수괴의 뇌.

마치 반역자를 참수형 한 후 그 머리에 밀랍을 쳐 발라서 마을 어귀에 걸어두고 

전시한 것처럼!

이 방식이 너무 가벼운 처벌이라면 기술이 발달하고 나면 아래처럼 윤 씨의 뇌를 고문하자!


청신의 바람대로 그의 뇌가 삼체인의 손에 들어가 부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악몽일 것이다. 냉혹한 외계인들이 그의 뇌에 센서를 붙이고 각종 감각을 입력하고 실험할 것이다. 물론 그들이 가장 관심 있는 감각은 고통일 것이다. 그들은 그에게 굶주림, 갈증, 폭력, 화상, 질식 등의 감각을 차례로 체험하게 하고, 고문 의자, 전기 충격, 심지어 능지처참의 감각까지 주입할 것이다. 그의 기억을 검색해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고문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이 변태적인 시대의 역사 기록에 이미 등장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먼저 사람을 살이 짓이기도록 두들겨 팬 다음 전신을 붕대로 감고 하루가 지난 뒤에 붕대와 피딱지가 엉켜 붙으면 붕대를 가차 없이 풀어버리는 고문... 그의 머릿속을 검색해 공포를 찾아낸 다음 붕대가 풀릴 때의 감각을 뇌에 주입할 것이다. 옛날에 실제로 그런 가혹한 형별을 당한 사람은 금세 죽었지만 그는 죽지 않을 것이고 기껏해야 쇼크 상태에 그칠 것이다. 외계인들에게는 그 상태가 전원이 꺼진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 깨워서 또 해보고 또 한 번 해볼 것이다. 호기심 때문이거나 심심풀이로... 손도 없고 몸도 없는 그는 벗어날 수도 없고 혀를 깨물고 죽지도 못한 채 배터리처럼 고통의 전류가 충전되고 방전되기를 영원히 반복할 것이다.

<삼체 3부 사신의 영생 / 류츠신>


윤 씨 같은 뇌를 가진 사람은 몇 퍼센트 정도 될까?

내 예상보다 많겠지.


윤 씨에게 살 날은 많아 봤자 30년 내외 일 텐데

뭔 욕심을 그리 내나.

내 뇌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지만.

아무튼 남은 생은 감빵에서!


나는 선의 따위 없어서 윤 씨 뇌를 꺼내서 포르말린에 담가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나처럼 극단적이진 않으니

윤 씨가 감옥에서 살다 죽게 하겠지...

그러니 박멸이 되지 않는 것이다.

다행인 점은 윤 씨가 무자녀라는 것.


올해는 책 읽기에 주력하면서 뇌가 훌륭한 사람들과 일방통행 교류를 해야겠다.


p.s. 영화 <시빌 워>의 마지막 백악관 장면이 윤 씨 너의 엔딩이 되길! (작년 10월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볼 때만 해도 남의 나라 전쟁구경하 듯 봤는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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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너무 낮아요."

"자넨 학력은 높지만 자네 뇌는 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거야."

"성격도 괴팍해요. 그렇게 괴팍한 사람은 처음 봤어요. 환경에 적응할 능력이 전혀 없어요."

"그게 5호의 제일 큰 장점이지! 자네가 말하는 환경이란 인간의 환경이야.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건 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해. 그런 사람은 인류의 환경과 관계를 끊고 낯선 외계 환경에 들어가면 심리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확률이 높아. 자네가 바로 그 좋은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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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인류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어째서 계단 프로젝트에 참여했나요?"

"다른 세계를 보고 싶습니다. 인류에 충성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삼체 문명을 본 뒤에 결정하겠습니다."


<삼체3부 사신의 영생 / 류츠신>


<삼체>를 흥미롭게 읽으면서도 주인공의 편에서 읽으면서도 계속 드는 생각은 '인류가 멸종하는 걸 그렇게까지 막아야 하나?' 하는 것이었다. 나는 예원제나 ETO 회원들처럼 인류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애정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그들을 멸종시키려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장베이하이 등등처럼 인류의 멸종을 막고자 고군분투하지도 않을 거라서.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행동이 흥미롭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러던 중 등장한 윈톈밍!! 뤄지보다 더 맘에 들잖아!!!!

"다른 세계를 보고 싶습니다. 인류에 충성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삼체 문명을 본 뒤에 결정하겠습니다."


일요일 오전,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모닝홈트를 시작으로 일요일 루틴을 실천하는 중

즉 모닝홈트, 세탁기 돌리기, 아침 샐러드 먹기

모닝커피 마시면서 일기 쓰기.

딱 거기까지 쓰고

요즘 습관적으로 하는 뉴스 새로고침을 하다가

뉴스 속보를 봤다.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이라는 짧은 제목이 전부인 속보를 본 순간 

내가 떠올린 것은

911이었다.

그냥 911 생각이 났다.

항공기라는 공통점 때문이겠지...


재난은 그만 보고 싶다.

내가 실제로 체감한 재난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였다.

그때 나는 한 동안 지하철을 타지 못했다. 

버스만 타고 다녔다.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것을 보는 것은 힘든일이다.

예원제와 장베이하이를 이해하는 것이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소설 속 상황에서는 나도 그들처럼 할지도 모르지.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경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생명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것은 지구 생물의 진화사에서 이정표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육지로 올라온 물고기는 더 이상 물고기가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주로 나간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닙니다. 여러분, 외우주로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신중하십시오. 상상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삼체3부 사신의 영생 / 류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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