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오브 로라 창작노트 만들기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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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야옹야옹 2014-03-30 16:07   좋아요 0 | URL
- 노트에 새길 문장:
지금도 옛날에도 내 삶에는 오직 단 한 소녀가 존재하고 존재했다. 두려움과 애정의 대상이며, 그녀의 애인이 쓴 책에서 그녀에 대해 수백만 독자들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의 대상이 된 한 소녀. 나는 여자도 아니고, 아내도 처자도 아닌 '소녀'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만약 내가 모국어로 쓰는 중이었다면 'fille'라고 했을 것이다. 노천카페, 완연한 여름 어느 일요일. 그는 지나가는 소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의미로, 매춘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꼭 부유한 관광객이라고도 할 수 없는, 내가 재번역한 '소녀'의 번역어로서의 'fille'

- 창작노트를 만들고 싶은 이유: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읽었던 책들에서 인상깊었던 구절들, 들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 그냥 두면 스치고 지나가 잊혀져버릴 제 삶의 기록들을 이야기책으로 만들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나보코프처럼 창작노트를 활용한다면 조금 더 멋진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신청드립니다. 노트도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있어 꼭 소장하고 싶어요.^^

엽성 2014-03-30 18:11   좋아요 0 | URL
평소에 초서법으로 책을 읽으며 나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좀 예쁜 책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문장) 꽃은 왜 아름다운 것일까? 왜 우리는 꽃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일까? 꽃 중에서 봄 꽃이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그 앞에 겨울이 있어서일까?

심지 2014-03-30 18:32   좋아요 0 | URL
< 새기고 싶은 문장 ; 지금도, 옛날에도 내 삶에는 오직 단 한 소녀가 존재하고 존재했다. 두려움과 애정의 대상이며, 그녀의 애인이 쓴 책에서 그녀에 대해 읽은 수백만 독자들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의 대상이 된 한 소녀. 나는 여자도 아니고, 아내도 처자도 아닌 ‘소녀girl’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

나만의 창작노트라니- 너무 기대 됩니다. 평소 일기와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저. 저만의 노트를 만든다면, 어린 시절 친구들과 나누었던 '비밀일기'를 남자친구와 주고받고 싶네요 :)

김원동 2014-03-30 18:58   좋아요 0 | URL
“몽상과 각성의 차이점에 대해 그녀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만약 당신이 그녀를 추궁하면, 그녀는 마치 납작머리 푸른 뱀처럼 당신에게 달려들 것이다.”

창작노트를 만들고픈 이유 - 이야기를 쓰고싶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글로 가득찬 이야기. 창작노트가 있다면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북극곰이 나오는 동화책도 쓰고싶고, 자전적 소설도 쓰고 싶은 저를 도와주세요!

P.S. 연락은 01071736551 msjessica94@gmail.com으로 부탁드립니다.

cokh121 2014-03-30 19:44   좋아요 0 | URL
지금도, 옛날에도 내 삶에는 오직 단 한 소녀가 존재하고 존재했다. 두려움과 애정의 대상이며, 그녀의 애인이 쓴 책에서 그녀에 대해 읽은 수백만 독자들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의 대상이 된 한 소녀. 나는 여자도 아니고, 아내도 처자도 아닌 ‘소녀girl’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_98쪽

문예창작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꿈 속에까지 찾아오곤 하지만, 제 꿈을 쫓아 최선을 다해 살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만든 창작노트에 제 꿈을 담고 싶습니다.

딱지 2014-03-30 19:51   좋아요 0 | URL
롤리타 내삶에 빛 내몸의 불이여 1p

독서나 영화 노트 쓰기를 즐기는데 뜻깊은 시간, 두고 간직할 추억을 만들고 싶군요^^

met123c 2014-03-30 22:36   좋아요 0 | URL
그녀는 종종 허버트 씨와 단둘이 집에 있곤 했는데, 그는 단조로운 가락을 흥얼거리며 일종의 최면을 걸고, 이를테면 어떤 끈쩍끈적하고 보이지 않는 물질로 그녀를 감싸듯이 그녀가 어느 방향으로 몸을 돌리든 상관 않고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며 주위를 계속 얼쩡거렸다. 50p

창작노트를 만들고픈 이유 - 안녕하세요. 저는 문예창작과 입시 준비를 하는 고3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이 바로 '시놉시스'라 생각합니다. 창작노트는 작품탄생에 있어서 시놉시스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것 같더군요. 따라서 저는 '시놉시스'. 즉, 창작노트를 만듦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손에 익히고 싶습니다.

개별연락 - taran0913@naver.com 으로 부탁드릴게요 ㅎㅎ

시선밖의인간 2014-03-31 02:22   좋아요 0 | URL
너무 늦었나 모르겠어요. 신청하신분들이....
저도 하는 일때문에 글쓰는게 일인데.... 체계적이지 않아 항상 애를 먹습니다.
이참에 좋은 기회 얻었으면 좋겠네요.

2srael 2014-03-31 04:38   좋아요 0 | URL
롤리타가 남긴 잔상이 아직도 제 마음 가운데 역동하고 있습니다. 나보코프의 집필 방식을 따라 그의 글을 되짚어 가고 싶은 마음에 첫 번째이고, 오랫동안 간절했던 창작에 대한 욕망을 실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두 번째입니다.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저의 모습을 상상하기만을 벌써 수년째입니다. 창작 노트를 계기로 실제로 펜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건 돈벌이를 위해 휘갈겨 쓰는 소설 같은 게 아닌데요. 그건 그 영화에 나오는 유독한 작품 같은 미친 신경학자의 유언장이었어요. 그것 때문에 그는 힘겨운 수년을 보냈고 앞으로 또 그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르죠. 이 밀은 물론 극비예요."P24

gksthd0919 2014-03-31 10:02   좋아요 0 | URL
새기고 싶은 문장: 꽃은 왜 아름다운 것일까? 왜 우리는 꽃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일까? 꽃 중에서 봄 꽃이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그 앞에 겨울이 있어서일까? 만들고픈 이유: 아픈 기억도 즐거운 기억도 순간순간의 기억도 주어진 틀에서는 이야기를 쓰기 힘든 만큼 나만의 이야기를 나만의 노트에 쓴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니까요^^

stjinl 2014-03-31 10:14   좋아요 0 | URL
새기고싶은문장:Lolita 만들고싶은이유:너무좋아친구친구가있습니다.그의창작방식을알려주고싶군요.저또한그친구때문에그의작품을접해봤었고요.외국어를익히기위해롤리타를썼다는얘길듣고그의방식을배우고싶네요

데미안 2014-03-31 13:58   좋아요 0 | URL
"발버둥치던 다리는 엉망으로 구겨진 시트에서 빠져나와 그의 사타구니를 쳤다." 이유: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방과 노트가 필요하니까!

그리니 2014-03-31 17:0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롤리타를 사랑하는 나보코프의 오랜 팬이에요. 지금은 오리지널 오브 로라를 읽고 있습니다. 나보코프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늘 궁금해하던, 그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입니다. 나만의 창작노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 인생의 이야기를 찾고 싶고 밤에 아이들을 재울 때 들려줄 세상에는 없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생각에 몰두하여 내 몸과 내 존재, 그리고 정신까지도 다 소거하는 방법이 불현듯 떠올랐다. 생각에 빠져 생각을 없애버리기"144쪽.

dandanjung 2014-03-31 20:54   좋아요 0 | URL
50번을 다시 살아나면서 알게 된 것은, 무아지경 상태에서 제때에 벗어나면 그 실험에 연루된 기관들에 아무런 손상도 가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와일드 D-

하루에 하나씩 글과 그림을 그려서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옮기는 D project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추상적인 느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시각이 달라지고, 또 지인들과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백 번째 그림을 그리고, 저만의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알라딘과 문학동네에서 마침 창작노트를 만드는 시간을 마련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합니다. 좀 부끄럽지만 이번에 처음 나보코프와 그의 독특한 집필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오브 로라가 그 작업과정을 모두 거쳐 한 이야기로 완성되었다면 어떤 골격을 지니고 있었을지 기대로 흥미로웠습니다. 비유하자면, 시작 단계인 제 D project도 오리지널 오브 로라처럼 인덱스 카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작노트를 만들어서 지금까지의 그림을 정리하고, 앞으로 채워나갈 글과 그림을 다듬어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yellow_chokolate 2014-03-31 22:45   좋아요 0 | URL
문장: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늘 생각 저 편에만 있던 것들을 한 곳에 모아보고 싶었습니다. 내 생각을 다듬고 문장으로 풀어 나타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고 그런 글을 언젠가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창작 노트 한 권, 제가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특별한 한 권이 있다면 바로 그 일을 실행에 옮길까 합니다.

searchlost 2014-04-01 10:00   좋아요 0 | URL
새길 문장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현재 소설집필중인데 자주 막히곤 합니다. 이번 강연이 돌파구가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도리스jang 2014-04-01 14:03   좋아요 0 | URL
불혹을 앞둔 엄마입니다 여자로서 인생을 되돌아보며 조금씩 노트에 적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창작노트를 만드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손수만든 노트에 저만의 글을 적어서 집필을 할수있다는것 저의 꿈이기도 하죠 좋은 시간을 갖을수 있을듯 하여
신청합니다.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헬가 2014-04-01 15:18   좋아요 0 | URL
항상 마음이 가는 노트를 찾아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던 노트탐구자입니다.
옛날엔 바인더가죽노트를 구입하여 많은 인텍스를 만들어 가지고 다녔지만
실제로는 잘 쓰게 되지않더라구요.
이상하게도 마음이 가고 늘 가까이 두고 싶은 노트를 만나는 건 어려워요.
지금은 링으로 노트속지를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는 노트를 만들어 갖고 다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이런 프로그램에서 좀더 나은 마음이 가는 노트를 만났으면 합니다.

sophie 2014-04-01 15:44   좋아요 0 | URL
D 5
교묘한 어떤 자세, 베개의 옴폭 들어간 어떤 부분, 이부자리의 어떤 주름 덕분에 내가 평소하고 좀더 명민하고 대담하게 느껴졌던 밤, 나는 얼룩이 진화를 시작하도록 그냥 두었다가, 가공의 벙어리장갑을 한 손에 끼고는 그 짐승을 그냥 문질러 지워버렸다. 세 번인가 네 번인가 괴물은 내 꿈에 다시 나타났지만, 이제 나는 그것의 형태가 자라나는 걸 반갑게 맞았다가 고소해하면서 지워버렸다. 결국, 그것은 나를 괴롭히기를 포기했다-어느 날 삶이 나를 괴롭히기를 포기하듯이.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기록이 중요하고, 하루하루의 기록이 모여 삶이 되는 것 같아요. 나바코프의 집필방식은 비단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하루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몰두하려고 하는데 그 기록을 남기는 곳이 저만의 노트라면 더 의미가 있을것같아요. 나만의 창작노트로 기록이 더 행복해지는 일이 될것같아서 신청합니다 :D

2014-04-01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리코짱 2014-04-02 09:42   좋아요 0 | URL
나만의 창작노트를 만들어봄으로써 글쓰기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고 싶네요.
"그 책 속의 ‘나’는 신경과민에 소심한 문필가로, 자기 정부의 초상을 그림으로써 동시에 그녀를 파괴해버린다."

낮달 2014-04-02 22:52   좋아요 0 | URL
나는 주기적으로 어린 시절에 대한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는 벽지나 희게 칠한 문에 얼룩이 보이다가, 그 불결한 얼룩이 살아나기 시작해서 갑각류를 닮은 괴물로 변하곤 한다. 그 괴물의 일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나는 바보같이 공포에 질려 전율하다가 잠에서 깨어나지만, 같는 날 밤이나 다음날 밤에 다시 어떤 벽이나 화면 같은 것을 무심코 맞닥뜨리게 되고, 거기 묻은 더러운 얼룩점 하나가 자라서 더듬고 움켜쥐는 동작을 하기 시작하며 천진난만하게 잠에 빠진 자의 주의를 끌면, 나는 그 점의 부피가 켜져 벽에서 떨어져 나오기 전에 가까스로 잠을 깨곤 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교묘한 어떤 자세, 베개의 움푹 들어간 어떤 부분, 이부자리의 어떤 주름 덕분에 내가 평소보다 좀더 명민하고 대담하게 느껴졌던 밤, 나는 얼룩이 진화를 시작하도록 그냥 두었다가, 가공의 벙어리장갑을 한 손에 끼고는 그 짐승을 그냥 문질러 버렸다. 세 번인가 네 번인가 괴물은 내 꿈에 다시 나타났지만, 이제 나는 그것의 형태가 자라나는 걸 반갑게 맞았다가 고소해하면서 지워버렸다. 결국, 그것은 나를 괴롭히기를 포기했다 ---어느 날 삶이 나를 괴롭히기를 포기하듯이.

동기 : 나도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별그림자 2014-04-04 14:54   좋아요 0 | URL
메모를 늘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순간의 아이디어들의 창작 노트로 거듭날 수 있게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2014-04-06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4-04-06 20:52   좋아요 0 | URL
♥노트에 새길 문장: <와일드의 노트 '오로라1'> 나는 너를 다시 보았어, 내가 젊은 시절 고등학교 무도회에서 희망 없는 욕망을 가지고 따라다녔던 너,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꿈 속의 테라스에서 내가 구석으로 꾀고 있는 너를. 삐죽 내민 너의 붉은 입술과 차가운 시선은 그러고 보니 다루기 어려운 내 아내 플로라의 대외적인 입술과 눈을 매우 닮았구나. 또 너의 그 조잡한 검은 비단 드레스는 그녀가 최근에 입은 의상에서 따온 듯도 하고.

→노인이 된 작가의 머릿속에선 오로라와 플로라에 대한 기억이 얽히고 섥힌듯 합니다. 생식능력을 잃은 나이에도 오로라를 회상한다는 건 옛 사랑을 추억한다는건데 이는 환상의 영역에 해당되기도 합니다.지난 사랑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추억에서 변형되어 존재하잖아요. 근데 특이하게도 화자의 오로라는 단지 환상의 영역에만 순수하게 머물지않고 플로라와 얽혀들어 현실의 영역으로 들어옵니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싶었던걸까요. 명확하게 짚어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제가 가진 생각은 .. 작가는 오로라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삶을 통해 오로라란 인물을 자기 삶의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오로라를 추억하는게 아니고 여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에 대한 변함없는 화자 자신의 인식이나 느낌 감정을 묘사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름도 비슷비슷하게 오로라, 플로라가 아닐까요. '너나 그녀나 비슷비슷하더라(?)'인걸까요. 아니면 저의 해석은 비약일뿐일까요.

♥창작노트를 만들고 싶은 이유: 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땐 '미완성 작인가?'하고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몇 초후 저는 다시 이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롤리타를 쓴 작가는 어떤 기록의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을 완성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나보코프의 글은 논리와 비논리, 옳음과 그름의 구분이 없는 글 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작가에게 있어 창조란 형식을 따지기 전에 가슴 깊이서 울리는 이야기들, 내면의 소리를 잡아내는 일 아니었을까요. 저에게 영감을 준 나보코프처럼 자기 가슴 속에 담긴 얘기를 꺼내서 글로 쓰고싶기 때문에 진심으로 창작노트를 만들고싶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기나긴길의끝 2014-04-06 22:08   좋아요 0 | URL
소설을 쓸 때, 늘 머리로만 틀을 짜서 한계에 자주 부딪쳤습니다. 메모나 프로그램으로 노력해봤지만,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았습니다. 체계적인 창작 방법이 절실합니다. 꼭 뽑아주세요...!

harry2220 2014-04-08 16:53   좋아요 0 | URL
" 지금도, 옛날에도 내 삶에는 오직 단 한 소녀가 존재하고 존재했다. 두려움과 애정의 대상이며, 그녀의 애인이 쓴 책에서 그녀에 대해 읽은 수백만 독자들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의 대상이 된 한 소녀. 나는 여자도 아니고, 아내도 처자도 아닌 '소녀(girl)' 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만약 내가 모국어로 쓰는 중이었다면 'fille' 라고 했을 것이다. 노천카페, 완연한 여름 어느 일요일, 그는 지나가는 소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il regardait passer les filles), 이런 의미로, 매춘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꼭 부유한 관광객이라고도 할 수 없는, 내가 재번역한 '소녀(girl)'의 번역어로서의 'fille'. "

오리지날 오브 로라에서 마음에 꽂힌 글이에요.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소녀'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지네요
이 문장이 아니었다면 그냥 스쳐지나갔을 생각들을 무엇가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dewinnursing 2014-04-10 17:29   좋아요 0 | URL
* 새기고 싶은 문장 : [생각에 잠겨 자신을 소거하기]
녹아내리는 느낌
감미로운 용해의 엄습

마취과에서 사용하는 어떤 약물의 후유증.
나는 특별히 배꼽에 관심을 둔 적이 한번도 없었다.

* 창작노트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 : 저는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파릇파릇한 25살 신규간호사입니다.
미숙하기도, 많은 것을 놓치기도 한 길을 걸어왔지만 때때로 좋은 기회를 가짐으로써,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지금의 저에게로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웨이팅(간호사 발령을 기다리는 시간)을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도우며 살랑거리는 여유있는 봄바람처럼 하루하루 작은 보람을 느끼며 생활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꽉차지 않는' , 이런 느낌...왜 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중간에 이사하면서 구석에서 잠들어 있던 오래된 일기장과 플래너와 중간중간 기록을 남겼던 다이어리도 한묶음도 찾았습니다. 지금도 어리지만 일년전, 3년전 더 전의 제가 쓴 그저 끄적거리기도하고, 들뜬 마음에 쓰기도 한, 미래에 대한 굳은 다짐을 한 그런 글들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오늘보다 어제 더 전엔 하고싶은 것도, 해야한다는 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현실에만 매여있고 덜 그런것 같아 현재의 제가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 중엔 평생을 걸치면서 해내야지 하는 제 2가지 꿈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1. 간호사라는 평생 직업을 안고, 나를 발전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기
2. '책'쓰기
- 동화만들기, only 내가 흘러가는 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쓰기, 나를 돌아보는&내 후배들을 위한&간호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간호에세이쓰기

제 2의 전성기가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시금 제 열정을 더한 꿈을 실현하려고 꿈틀거리며, 이제는 좀 더 독립적으로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작은 손으로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쓴 글을 담을 수 있는 저만의 창작노트를 만들어 제 꿈 2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북아트 강연에 초청해 주세요*^^*

joan 2014-04-10 22:37   좋아요 0 | URL
평소 메모를 눈에 보이는 종이나 팜플릿 심지어 넵킨에다 써서 항상 잃어버린 웃픈 작가 지망생입니다. 그 수 많은 잃어버린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묶어 놓았다면, 한 작품이라도 완성했을 텐데요 ㅠㅠ
정말 이러다 30대가 되어서도 한 작품도 완성하지 못한 습작생으로 남을까봐 두렵습니다 ㅋㅋ
봄인데 벚꽃은 여기저기 휘날리고 혼자 한글자도 못쓰고 있는 현실이ㄷㄷㄷㄷ
이번 기회에 체계적으로 메모를 정리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메모법에대한 생각을 하고싶습니다 ㅋ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그 이름도 청량한 롤.리.타의 작가의 노트를 훔쳐볼 수 있다니 음하하ㅎㅎㅎ

당장 달려가야죠 ㅋ

먹고파 2014-04-12 21:13   좋아요 0 | URL
메모와여러가지를 하고 있는데 최종목표는책을 만든것인데 적자생존개념으로 꼭책으로 엮어보고 싶습니다
 

미니어처 아트 119 강좌 초대 도서 보기-새창 바로 가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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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야옹야옹 2014-03-30 16:11   좋아요 0 | URL
헬스클럽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작은 운동기구들을 라운드로 배치해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 곳도 만들어보고 싶고, 당구대를 놓아둔 당구장도 만들어보고 싶고, 보면 운동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nero 2014-04-01 09:46   좋아요 0 | URL
미니어처 아트 강좌 신청드립니다~제방에 있는 책장의 미니어쳐를 만들어서 책장앞에 같이 놓아두고 싶어요^^ 사진속에 녹색 책장이 맘에 쏙~드네요^^

2014-04-02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4-03 15: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eychoi 2014-04-03 22:34   좋아요 0 | URL
멋진 서재겸 거실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시로 2014-04-07 22:4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아늑한 서재를 꾸며보고 싶어요~~ 실물로도 못가지는 서재~~ 미니어쳐라도~~

hur76 2014-04-07 23:33   좋아요 0 | URL
저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집에서 저만의 공간을 만들기는 사실 어려운거 같아요.. 미니어처 아트로 정말 진짜같은 저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어요^^

joan 2014-04-10 22:53   좋아요 0 | URL
중딩때 저희 학교에 오신 원어민 쌤이 생각납니다ㅋ 항상 사무실 책상위에 미니어쳐를 모아다가 전시해 놓으시곤 했는데, 저는 또 그걸 계기로 수업 끝나고 쌤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 울렁증을 조금씩 극복해갔죠 ㅠㅠ 이번에 쌤이 다시 한국에 6년만에 오셨는데 쎔께 제가 만든 미니어처를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제거 원래 손으로 만드는 건 좋아하지만 한번도 이런 미니어쳐 만들기는 해본적이 없어 어떻게 할지 막막했거든요 ㅠㅠ 혹시 ㄷㄷㄷ 자리가 남는다면 꼭 초대해 주세용 ^^

yongsee444 2014-04-11 01:05   좋아요 0 | URL
미니어처 아트강좌 신청드립니다.
아이와 요즘 미니어처에 푹빠지는 중입니다~~*^^* 인사동 미니어처들을 다 사오고 싶었으나 간단한 상차림 정도로 만족하는 중이죠. 아이는 미니어처 요리들을 저는 명품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참...그리고 개인강좌가 있으면 수업도 관심있습니다 가능할까요?

2014-04-12 0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terego 2014-04-14 13:46   좋아요 0 | URL
저는 빨강머리 앤의 집인 그린게이블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녹색 지붕과 지붕 밑 앤의 다락방을 미니어처로 꾸며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소녀시절의 로망이 담겨 있는 그린게이블스를 만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괜찮다면 초대해 주세요~~~

spr11022 2014-04-14 22:41   좋아요 0 | URL
묭스님 블로그 팬입니당.
멀지만 딸아이와 기차타고가서 만나보고싶으네요~^^♡
어린이날 특집으로 딸에게 만들기체험 선물하고 싶어요~^^

쩔어 2014-04-16 12:00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손으로 만드는건 뭐든 도전 하고싶어 하는 1인입니다. 책에 나오다시피 상차림에 음식들이 눈을 사로잡아요 달콤한케익,피자,......와우 보기만해도 입맛이 샘솟아요 호호호 가구(장식장)들도 만들어 보고싶은 욕심. 만들러 가자가자~~~파이팅 해피해피 하세요 *^-^*

달콤쌉살인생 2014-04-22 20:33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함께 손으로 만드는 작은 책방을 만들고 싶어요. 요즘 미니어처 만들기가 눈에 띄던데 투박한 솜씨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꼭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멋진 책방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감자 2014-04-23 00:12   좋아요 0 | URL
사춘기 딸과 같이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
신청해 봅니다.

searchlost 2014-04-23 11:23   좋아요 0 | URL
어렸을 적에 종이공작하던 생각이 나네요 ^^
나중에 꼭 만들고픈 "나의 서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하늘하람사랑 2014-04-27 23:03   좋아요 0 | URL
저희 둘째딸이 요즘~~무척이나 관심갖는 일입니다.ㅎㅎ
클레이 점토로 쿠키도 만들고 쟁반도 만들어 엄마에게 정성스럽게 대접?을 하네요^^
모든 사물이 작게작게 축소되어 앙징맞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좋은가봐요.
얼마나 작게 만들고 싶어하는지..매번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네요.
아이에게 실제 작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희 딸이 요즘 만들고 있는 인형방을
같이 꾸미고 싶네요.^^

석주사랑 2014-04-30 10:56   좋아요 0 | URL
요리연구실을 만들어서 두딸과 맘껏 만지고 지지고 볶고 ~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네요~
요즘 레고 프렌즈에 빠져있는 두 딸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네요~

나뇽 2014-04-30 21:45   좋아요 0 | URL
내가 꿈꾸던 집. 내가 성공하고싶은 이유. 행복하게 좋은사람과 함께 살 집을 한번 그려보고 싶어요~!

nymph05 2014-05-01 14:17   좋아요 0 | URL
조카와 함께 미니 서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완전 기대됩니다.

2014-05-01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스다 미리 소셜클럽 1탄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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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윤오 2014-03-31 14:10   좋아요 0 | URL
마스다 미리 작가가 신인이었던 20대 시절 신문사 인터뷰를 했을 때의 이야기, 가장 마음에 따스하게 와 닿았고 좋았습니다. <전국지에 실린 그 기사는 따뜻하고 다정하고 애정이 듬뿍 담긴 내용이었다. 그 인터뷰 기사로 인해 새로운 일도 들어왔다. 훗날, 그 기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서 그때 고마웠다고 인사를 했더니, "이 사람이 세상에 나오면 좋겠구나, 하는 바람을 담아서 썼습니다" 하고 웃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어떤 자세로 타인을 대하고 바라보고 이야기해야 할지 확실히 감이 잡히는 듯했어요. 이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 '어른'이 된 '여자'에 대해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지며 깊은 공감 속에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활력을 얻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저는 뮤지션 오지은 님도 많이 좋아하는데, 오지은 님을 직접 뵙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저도 꼭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핫매 2014-03-31 16:38   좋아요 0 | URL
'한 가지 일에 실패해도 내 전부가 엉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째서 흔들림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믿음이 있어서 쓰러지지 않는 것 같다. 자신을 믿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을 읽는 순간 멍했습니다. 작은 부분도 크게 생각하며 나를 자책했던 시간들을 반성했어요. 늘 아름다운 가사와 뚝심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오지은씨와 만날 자리에 꼭 초대해주세요 ^^

헤이유 2014-04-01 00:37   좋아요 0 | URL
일정을 넣지 않는 날을 미리 일정에 넣어두는 것.

인상적이었어요. 저역시 아등바등 뭔가 매일매일을 또 매시간시간을 빡빡하게 보내려고 하고..
그런 만큼 마음이 많이 지쳐가더라구요...
마스다 미리 작가가 적은 것처럼 자신 혼자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일정을 넣지 않는 날. 나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날을 미리 정해두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과 고민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신청해봅니다!!

책읽는하루 2014-04-01 14:49   좋아요 0 | URL
"하지만 그런 수많은 무의미한 대화는 무의미하지 않은 대화를 위해 있는 편이 좋다. 무의미하지 않은 대화가 한층 돋보인다. 올해, 나는 '무의미하지 않은 대화'를 했던가?" P.37

그럭저럭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과의 무의미한 대화에 점점 질려서 어느덧 말이 적어지고 있던 제게 이 부분은 굉장히 크게 와닿았어요. 무언가 겉치레같고 할 필요가 없는 것 같고, 어찌어찌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 싶었던 무의미한 대화도 무의미하지 않은 대화를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무의미한 대화도 내 삶에 필요한 부분이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앞으로의 대화가 더 즐거워질 것 같아요.

마스다 미리의 책들은 그야말로 '공감'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어요. 내 머리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는 책이고, 저도 모르지만 은연 중에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이미 알고 있는 책이죠. 이러한 공감대를 다른 누군가와도 나누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아쉽게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솔직하고 따뜻한 공감가는 대화를 통해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더불어 오지은님의 음악을 직접 눈 앞에서 들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westsunset 2014-04-01 17:29   좋아요 0 | URL
'뭐가 어떻게 된 건 아니지만, 이유없이 이런저런 것들이 싫어질 때가 있다. 이런저런 것이라기보다 나 자신이 싫어지는 것이다. 싫어졌다고 자신에게 도망칠 수도 없다. 도망친다고 새롭고 멋진 내가 방글방글 웃으며 기다려줄 리도 없다. 나는 '나'의 몸 속에만 있는 것이다.'p134

읽다가 앗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냈던 부분입니다. 우울한 기분따위 기분전환 스위치로 쉽사리 바꿀 수있다면 참 좋을텐데. 늘 제멋대로인 몸과 마음에 시름하네요. 마스다 미리 작가도 그럴까요? 어쩜 그리도 못난 마음을 잘 잡아내는지... 못난 자신에게 괜찮아라며 격려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배우고 싶어 힘들거나 속상할 때면 언제나 찾게되는 마스다 미리입니다. 좋은 건 나눠 먹어야 제맛이죠. 마스다 미리의 참맛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얘기나누고 싶네요^^

상상쟁이 2014-04-03 08:45   좋아요 0 | URL
"역시 오사카 사투리로 얘기할 때의 내가 내가 좋아하는 '나'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이 얘기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전라도 출신의 저에게는 딱 맞는 얘기같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의 '나'는 나인 것 같지가 않고, 친구를 만나고 가족을 만났을 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느끼는 진정한 나, 편안한 나. 는 서울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저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경쓰 2014-04-03 13:04   좋아요 0 | URL
p24. "이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빠르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게 된다는 것. 혼자서 낑낑거리며 후회할 시간을 어느정도 확보해두지 않으면 사람과의 관계도 소홀해진다. 그건 좋지 않다. 그런 소홀한 관계는 작은 흔들림에도 주저앉게 된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일명 '햄스터 볼'안에서 살아간다고들 하잖아요_ '혼자서 낑낑거리며 후회할 시간'이 햄스터볼 안에서의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살아감에 있어 더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스다 미리의 글 속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발견하고 나니 더 없이 반가웠답니다. 어쩌면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독자들도 또한, 각자의 햄스터 볼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_ 별것 아닌 이야기 일지라도_ 를 나누는 시간이 참 따뜻할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기네요 :) 함께 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h 2014-04-07 15:32   좋아요 0 | URL
헐.. 오지은 완전 좋아하는데

포지찡 2014-04-09 22:37   좋아요 0 | URL
이런저런 ‘갖고 싶은 것’이 생기지 않으면 자신의 미래가 점점 쇠퇴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어디 가고 싶다, 배우고 싶다, 사고 싶다, 먹고 싶다고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자꾸만 갖고 싶은 것들을 늘려가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학생 시절에는 길거리에서 파는 작은 와플 하나에도 즐거워했는데, 점점 씀씀이도 늘어나고 욕심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실명 2014-04-10 20:45   좋아요 0 | URL
약간의 나이차이가 (저는 이십대여요)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이 작가분이라면 저의 스트레스나 괴로움을 보듬어줄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보통의 사십대라면 말이 안통할뿐더러 사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아 그 나이때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재밌어요

2014-04-16 0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4-19 23:07   좋아요 0 | URL
사실 저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어른이 되지 않길 바랬어요. 아마 저의 '어른'의 모습이란 모르는것도 없고, 언제나 강한 어렸을적 바라보았던 부모님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아직 모르는것이 더 많고 아직 나약하기만 한 저는 요즘 '내가 과연 어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때마침 마스다 미리님의 신작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의 책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했던 심오하거나 철학적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작가님이 40대라고 하였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것과 별반 다르지않는 작가님의 하루하루가 담겨있었죠.
근데 왜인지 철학적으로, 교훈적으로 감동을 주려는 책보다 작가님의 하루하루를 보며 '어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아...어른이 되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날이 작가님처럼 올것같아요.
특히 저는 '눈을 뜨면 또 미지의 하루'에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상상도 못 했던 하루'라는 글귀가 참 좋더라구요...

또, 개인적으로 지은언니의 음악에도 공감도,위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저와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각자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그 날 하루도 상상도 못했던 하루가 되지않을까요ㅎㅎ

에이미 2014-04-20 02:03   좋아요 0 | URL
이제누구도 장래희망이 뭔지 묻지않지만.

이구절이 정말 와닿았어요. 저는 현재 20대이기는 하나, 다들 청춘청춘거리는데 과연 진짜 청춘이 뭔지도 모르겠고,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싶고 정말 어쩔줄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다 추억이지 하겠지요? 어쩌면 스스로 뒤틀린것이아닐까싶어요. 다들 성취지향적으로 살아가는데, 저는 또 그게 안되는 성격이거든요. 분명히 알아야해요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런면에서 앞만보고 달리자 라고 하는 자기계발서와 달리 마스다미리님의 신작은 포근히 감싸주는 위로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요즘 참 고민이많아요. 어른이 되는법에 대해서요. 아직어른이 되지못한, 유아와 어른의 사이에 있는 소위말하는 청춘이 문득 어른이 된다면,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픕니다. 그과정중에 답을 찾지 못할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의 삶에 큰응원이 되지 않을까요? :) 특히 오지은씨와 함께 이야기라면, 더욱 환영이지요.

오키나와 2014-04-20 02:20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mysteryoki/120211745934
조금은 늦게 읽어내고 오랜만에 쓰는 북리뷰를 작성하면서, 저는
"이렇게, 오랜세월 자신이 지켜온 취향은 바꾸기 어려운 것이라며, 서로의 역사를 인정하며 다큰 여고생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라는 구절이 와닿았어요. 다른 구절들도 많았지만 이 구절을 뽑은 이유는

1. 친구와 쇼핑하면서 항상 하는것 중의 하나인데 어디든(국적불문!) 여자들은 똑같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2. 서로의 역사를 인정한다. 이런건 친구니까 가능한 것만 같아서요!
친구가 아닌 남이라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서로를 잘 인정하지 않는것같아요.
자신이 상처받기 싫어서인지, 더 돋보이고 싶어서인지, 더 올라서고 싶은 생각 때문인지. 자신의 생각과 방법만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강요하거나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로지 오랜 기간 보고 느껴온 친구가 아니고서야.
그친구의 성격이나 행동방식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지 않는것같아요.

그런 이유로 이 구절을 뽑았습니다.^^*



npngs30 2014-04-20 09:11   좋아요 0 | URL
이런저런 '갖고 싶은 것'이 생기지 않으면 자신의 미래가 점점 쇠퇴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어디 가고 싶다, 배우고 싶다, 사고 싶다, 먹고싶다고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저는 지금 20대 중간의 나이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저런 말들을 많이 하곤 합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갖고 싶은 게 많아서요. 하지만 문득, 저도 저렇게 '억지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해 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음에서 시작되는 일이 아닌 머리로 시작되는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조금 슬펐습니다.

이 책을 읽기에는 조금 이른 나이라고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나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조금 슬프기도 했고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머지 않아 곧 다가올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지금의 나를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보면 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은 25살의 저에게 인생의 많은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sirenomelia 2014-04-20 23:13   좋아요 0 | URL
P85 열입곱 살로는 돌아갈 수 없다. 어른으로 지내는 것도 즐거워서 별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만약 시간을 되돌려 고등학생때로 보내 준다고 해도 지금은 되돌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지금이 재미 있거든요
평소 오지은님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노래가 2008년도에 나왔던 지은 이라는 앨범에 華 (화) 라는 곡인데 제가 17살에 그노래를 들었다면 가사를 이해 못했을것 같습니다. 17살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아주 많은 나이를 먹은건 아니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사랑노래를 들을수 있는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이게 어른인가? 싶기도 하다가 이게 어른 이라면 시시하네 싶기도 합니다.

17살 고등학생때의 저는 삶이란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세상을 만났다면, 27살 직장인이 된 저는 삶에서 오는 소소한 이벤트에 작은 행복을 발견할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요즘 출근길에는 오지은님 3집에 수록된 서울살이는 이라는 곡을 듣고 있습니다. 딱 이노래의 가사가 어른이 된 제 마음인것 같습니다. '서울살이는 조금은 즐거워서 가끔의 작은 행복에 시름을 잊지만 서울살이는 결국엔 어려워서 계속 이렇게 울다가 웃겠지 계속 이렇게 울다가 웃겠지'

MINIMI 2014-04-20 23:45   좋아요 0 | URL
눈을 뜨면 또 미지의 하루 - ' 아침에 눈을떴을 때는 상상도 못 했던 하루. 이런 유쾌한 하루가 앞으로의 인생에도 분명 많이 있을거라고 기대해보는 건 기분좋은 일이었다. '
사는게 팍팍하고 고되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위안을 얻은 기분이였어요. 오지은님은 평소에도 팬이였고 그냥 이렇게저렇게마음이 맞는분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싶네요.
 

마스다 미리 소셜클럽 2탄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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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2014-03-31 16:52   좋아요 0 | URL
유어마인드 기웃기웃 한 적이 있는데!!
거기 앉아 계셨던 분이 이로님이시군요. ㅎㅎ

제가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어린 아이가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엄마가 수영 늦겠다며 책 그만 보고 가자고 재촉하는 부분.
그때 쓰치다가 생각하죠.

"책 정도는 천천히...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빠르잖아. 어른이 되는 건."

서점과 책,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신청할게요!!

헤이유 2014-04-01 00:42   좋아요 0 | URL
어느 날 쓰치다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명작이지만 한 달에 한 권도 나가지 않는 책을 바라보며, 자신의 인생 순위에 대해서 생각하는 쓰치다. 또 3년차 협력업체 직원과 10년차 서점직원인 자신의 월급을 비교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쓰치다는 “이럴 리가 없어.”라며 현재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면 됐지.”라고 생각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마스다 미리님의 작품은 항상 보면 뚜렷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지만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무언가 애매한... 손 끝에 닿을듯 말듯한 제 마음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마스다 미리님의 작품. 그 작품에 대한 이로님의 생각 궁금하네요~

푸파 2014-04-02 09:36   좋아요 0 | URL
일단 이런기회가 생기다니 너무 기뻐요! :)
유어마인드 갈때마다 이로님은 먼가모를 아우라에 말붙이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약간 쓰치다와 겹쳐보인다 랄까요? ㅎㅎ
이로님과 이야기 나눠보고싶어요~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에서 저는 마스다 미리 작가를 만난것이 신기했어요~
그녀의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그녀와 이야기 나누게되고
책이 아니여도 공감할수있는 부분이있고,
집에 가기전 다른 서점에 또 들리는 ㅎㅎ

아직 책을 끝까지 읽진 못했는데 한장한장 재밌게 보고있어요! :)

상상쟁이 2014-04-03 08:34   좋아요 0 | URL
"나는 어느 부근일까..." 란 문구가 저한테는 와닿았는데요. 회사에 다니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제가 생각하고 있던 보통이라는 기준, 제 능력... 기타 등등이 정말 스탠다드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까 한참은 모자란 거 같더라고요. 보통에서 한참은 먼 것 같은 저... 도대체 나는 어느 부근에 위치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zonewan 2014-04-04 22:53   좋아요 0 | URL
"내일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하고 생각하는 밤도 있다.

저도 작은 원룸에서 깊게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어서 크게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크고 넓은 집에 살았다면 이런 고민을 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횟수의 차이지 다들 각자의 고민에 빠져있을 것 같네요.
소셜클럽에서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gptn21 2014-04-23 10:05   좋아요 0 | URL
마스다미리 시리즈 간편하게 읽을수도 있고 그 안에 내용도 소소하면서도 뭔가 생각하게 해서 참 좋아해요. 아직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는 못 읽었지만......
이런 소셜클럽이 있다니.... 꼭 참여해서 나만이 갖고 있는 이야기들 생각들을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어요.
 

책의 정신 저자 강연회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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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OPo 2014-03-28 00:48   좋아요 0 | URL
책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나침반을 빌리고 싶습니다.

꽃별이 2014-03-28 09:05   좋아요 0 | URL
1명> <책의 정신> 새롭고 유익하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작가님의 생생한 이야기로 다시 한번 <책의 정신>을 탐험해 보고 싶습니다 ^^

高原 2014-03-28 09:10   좋아요 0 | URL
(1명 참석) 책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류를 불식시켰던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저자님의 강연에 참석하여 좋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2014-03-28 11:59   좋아요 0 | URL
2명참석) 책을 편식하듯 읽고 있어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좋은책을 어떻게 고르고 읽을지 배우고 싶습니다.

2014-03-28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실코알라 2014-03-29 18:24   좋아요 0 | URL
윗분의 말씀대로.. 양서를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어떠한 관점에서 양서로 분류하고, 그러한 양서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궁금하네요..^^ 가능하다면 참석하고 싶습니다.

caloveyj 2014-03-29 22:15   좋아요 0 | URL
(1명 참석)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작가님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 좋은 강연일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네요. 꼭 참석하고 싶어요!

키티_77 2014-03-30 12:07   좋아요 0 | URL
2명참석) 책의 세계에서 우리가 받고 느껴야하는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목련화 2014-03-30 14:52   좋아요 0 | URL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책을 읽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좋은책을 고르는법 알수 있다면 정말 기대됩니다.^^

책권하는냐옹이 2014-03-31 11:05   좋아요 0 | URL
2명 참석)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책을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인문학 열풍과 함께 고전읽기가 강조되곤 하는데, 고전이야말로 더욱 더 관련된 주변지식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출간 당시부터 관심을 둔 책인데(표지도 예쁘고), 책 표지처럼 현장에서 책의 진실을 열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jgyoo 2014-04-01 02:23   좋아요 0 | URL
(6명) 저희 회사에 독서모임이 있는데 그중 저를 포함 6명이 책의 정신을 선택해 읽고 난뒤 나눔을 가지기로 했는데요.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6명 다신청이 되지 않는다면 3명이라도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똘뱅 2014-04-05 00:54   좋아요 0 | URL
(2명 창석) 책에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와 같이 이강연을 들으러 가고 싶습니다. 강연을 들으면 저와 같이가는 친구에게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거같군요.

개똥같은넘 2014-04-05 05:13   좋아요 0 | URL
1명 참석, 좀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슈가소울 2014-04-07 10:40   좋아요 0 | URL
(2명) 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듣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을 모아서 하는 고전읽기 독서모임도 하고 있는데요. <책의 정신> 강의 꼭 듣고 싶네요. 꼭 뽑아주셔요^^

크사나 2014-04-23 14:46   좋아요 0 | URL
(1명) 연휴 전날 무엇을 할까 어디에서 누구랑 마실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ㅋㅋ 강의 즐겁게 듣고 연휴엔 책과 함께 보낼께요! +_+

galmaenamu 2014-04-23 15:17   좋아요 0 | URL
2명 참석합니다. 책의 정신을 읽고 반했습니다.^^

매력있어 2014-04-24 09:09   좋아요 0 | URL
(1명)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책을 사랑하는 교사입니다. 항상 '좋은 책' 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강연 듣고,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는 가르침을 얻고 싶습니다. 함게 하고 싶어요! ^^

now1sgood 2014-04-29 12:12   좋아요 0 | URL
1인 신청합니다,
유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