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데레사와 이웃
피에르 데쿠브몽 지음, 정대식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사람이 서로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둘이 함께 제 3의 인격을 사랑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ㅡ밤에.침대에서요^^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ㅡ종이책.메모나 접는 것 따위 하지않아요!
책에 대한 예의랄까..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ㅡ성경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ㅡ줄이려고 애씁니다
포개놓고 공간줄이며 배열해용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ㅡ어린왕자?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ㅡ흠~지금은 갖고있는 책이 별로 없어용^^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ㅡ김점선씨요.알고싶다기 보다 그냥 친분을 쌓고 싶어요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ㅡ미움받을 용기ㅠㅠ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코스모스ㅠㅠ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ㅡ성경
ㅡ나.김점선
ㅡ스콧 펙.평화만들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런 얘기를 쓰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엄빠가 이혼 소송 중이다
오늘 언니가 형부와 김변/인지 이변인지를
만난다고 내가 7.5세 조카 둘을 돌본다

저녁에 백건우 공연도 날리고
휴가가 날아가는 것을 아쉬워하지만
등기로 도착한 소장은 보지도 않았다

사람은 왜 만나서 사랑을 해서
고통을 당하고
연좌제.세습으로 이어지나

돌로레스 클레이본처럼
작중 인물의 말대로
애 낳는거 난 반댈세
생이라는 지난한 고통을 주는건
잔인한 짓이니

처음으로
그런 정직한 말을
들어본 것에 대한
충격으로
할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제는
동화같은 영화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보았다.

아파트 수위인 르네가,
˝모든 행복한 가정은 비슷하다˝라고 말하자
일본인 오즈가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고
안나 까레리나의
다음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둘의 첫 만남였다.

르네의 고양이 이름은 레옹인데
레옹 톨스토이에서 따왔을거라고
하는 것도 오즈다.

오즈의 고양이 이름은
안나 카레리나의 주인공에서 땄고
그것을 르네가 안다.

당근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도 나온다.
산더미 같은 책을 숨어서 읽는
르네를 알아본 사람이 나타났다

르네는 꽃이 되었다.

근데 그런 사랑이 있는가
뚱뚱하고 늙은 여자에게
누가 이름을 불러주는가

40년을 함께 산 두 분은
가장 어려울 때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할 것이다

엄마는 꽃이 되고 싶으셨을까
누가 그 분의 이름을 불렀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쓴
자기앞의 생 이라는 책 생각이 났다.

영화로 봤는데
남 주인공 오즈상의 이름에서
오즈 야스지로가,

잠깐 등장한
손녀의 이름에선
오노 요코가 보였다

여주인공
르네의 고양이 이름은
레옹ㅡ레옹 톨스토이,
아나 까헤힌.을 쓰신
아,그 이 였던가!

르네라는
이름에선
르네 지라르가^^

너무 좋았던 내용이다
숨어있기 좋은 방.이다

르네의 첫데이트때
오즈네 화장실에서 들었던
레퀴엠을 사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하이드 > 3월 마지막 날의 꽃

꽃이 정말 예쁘므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