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콘 작가인 대모님께 부탁해서 이 책을 받았다. 몇 년전에 이렇게 인덱스 테이프를 붙여가며 열심히 읽었는데 몇 일 전에 이 구절을 우연히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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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누구이고 누가 될 수 있느냐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렸다”-p.78

이성이나 사고의 영역보다 훨씬 오래된 뇌의 원시적 영역은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능력을 창조해낸다. 이렇게 오래되고 주축을 이루는 충동들의 작동은 우리의 신경 조직이 폐쇄적(self-contained)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우리의 뇌는 바로 그 신체의 생명력을 만들어내는 고요한 리듬 가운데,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의 뇌와 연결되어 있다. 이런 무언의 강력한 유대는 우리의 기분을 결정하고, 우리의 건강과 안녕을 안정시키고 유지하며, 우리의 뇌 구조를 변화시킨다. 결국, 우리가 누구이고 누가 될 수 있느냐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렸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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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2022-10-04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언의 강력한 유대는 우리의 기분을 결정하고˝

언어가 없어도 연결되는 많은 것을 생각해요. 영적인 유대 혹은 친족간의 연대 또는 문화적인 공감 등 ... 저의 뇌 구조도 변화되면 좋겠어요. 덜 불안하게요. 좀더 유쾌하고 그리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기다립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클래비스님.

2022-10-04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원 2022-10-04 20:29   좋아요 1 | URL
미약한 저를 이웃으로 받아주신 클래비스님,
졸업하는 날까지 빛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건반 위를 흐르는 사랑의 힘이 온유하길 바랍니다.

 

이성이나 사고의 영역보다 훨씬 오래된 뇌의 원시적 영역은,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능력을 창조해낸다. 이렇게 오래되고 주축을 이루는 충동들의 작동은 우리의 신경 조직이 폐쇄적(self-contained)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우리의 뇌는 바로 그 신체의 생명력을 만들어내는 고요한 리듬 가운데,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의 뇌와 연결되어 있다. 이런 무언의 강력한 유대는 우리의 기분을 결정하고, 우리의 건강과 안녕을 안정시키고 유지하며, 우리의 뇌 구조를 변화시킨다. 결국, 우리가 누구이고 누가 될 수 있느냐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렸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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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한번도 이 곳에서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서 한번쯤은 해야지, 하고 북플로 들어왔는데 필리핀에서의 일상은 커녕, 여태껏 한번도 내 소소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처음 이 서재를 만든 것도, 오래 전 출판사를 다닐 적에 회사의 책을 리뷰해서 올리라는 상사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였다는 것도 기억해냈다. 


내게 몇 없는 일가 친척 중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조카 C가

조용한 ADHD가 의심된다고 해서, 언니가 심하게 울었다.  

그래서 지나영 박사의 글을 읽고 밑줄을 쳐두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언니 힘 내라고 이 글을 보내줬는데, 다른 어떤 것 보다 정신과 의사인 본인이 자신의 "정신과적 병리"를 고백한 것이 어떤 것보다 위로가 되었다. 난 혈액형이 A형이야, 라고 하는 것 만큼 가벼워지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라고 느끼기도 했었던가,

하지만 그녀의 발화에는 힘이 있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살아갈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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