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rive.google.com/file/d/0B8vf-FosVwqyRHhTTXEybWhULWM/view

백만년만에 피아노 쳤습니다
눈도 오고
맘도 왠지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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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07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야말로 춘설이군요..저녁에 퇴근하면 집에서 오디오로 곡 들어 보겠습니다!~^^..

clavis 2017-03-07 15:09   좋아요 1 | URL
하하 많이 틀렸습니다^^
춘설이었네요,정말^^

곰곰생각하는발 2017-03-07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눈이 오나요 ? 오늘 새벽에 개 산책 시키려 나갔다가 무지 추워서 10분 만에돌와왔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아..

clavis 2017-03-07 15:08   좋아요 0 | URL
저도 새로 이사 온 언니 모시고 동네 뒷산 산책 나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입니다 넘 추워용....그나저나 머리 많이 자라셧네요오!!
 


1.언니랑 불같은 싸움 후 급 화해
2.핸폰 재사용ㅡ우여곡절끝에
3.걱정 있으면 언제든지 와,라는 소릴 들음♥♥
4.네 명의 여중생이 나의 새 학생이 됨
5.내가 기다릴까봐 급하게 뛰어오는 네 발자국 소릴듣고 무지 행복해짐

오늘의 보고서^^
자끄 필립,이라는 분..
얘기만 들었는데
내 사랑 소화언니를
쓰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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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니랑 불같은 싸움 후 급 화해
2.핸폰 재사용ㅡ우여곡절끝에
3.걱정 있으면 언제든지 와,라는 소릴 들음♥♥
4.네 명의 여중생이 나의 새 학생이 됨
5.내가 기다릴까봐 급하게 뛰어오는 네 발자국 소릴듣고 무지 행복해짐

오늘의 보고서^^
자끄 필립,이라는 분..
얘기만 들었는데
내 사랑 소화언니를
쓰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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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정말 힘들었다.

핸드폰과 노트북을 반납했다.

자의반,타의반으로 벌어진 일이었고

기도와 일상에 충실할 수 있는

최후통첩같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는 너무 순진하고

또 지나치게 진지하곤 하다.

 

하지만, 열심히 기도를 하면 할 수록

나의 환경-가부장적인 교회.에

상처를 받곤한다.

 

이 책은, 여성신학 시간에 소개받았던 책이다.

오늘같은 날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이신 하느님을 만나고 싶다.

 

모든 일은 잘 될 것이다. 라는 정신으로 잘 알려진 노르위치의 줄리안 성녀가 

하느님 "어머니"에 대해서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서재가 있어서 좋다.

 

힘들어서,

처음으로 100프로, 나를 위해서

"걱정하지 말아요"를 피아노로 쳐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핸드크림을 발라주고

예쁜 색의 민트초코를 마시고

나 자신을 많이 축복해주었다.

 

나 자신의 양육자, 스스로의 어머니로

나를 잘 돌보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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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01-21 0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걱정하지 말아요의 악보처럼
저는 자판을 피아노 건반으로 생각하며....

걱정하지 말아요 !

clavis 2017-01-22 09:00   좋아요 0 | URL
ㅋㅋㅋ..요즘엔 제이레빗-요즘 너 말야..를
막귀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무지 바쁜 장날..주일인데요
좋네요.
돈워리~!!

초원 2017-01-21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양육자‘라는 클라비스 님의 표현이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그보다 더 마음으로 스며드는 것은, 화를 음악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화 나는 일을 견뎌낸 것에 대한 선물로 음악을 즐긴다는 것입니다. 힘든 일과 정면으로 맞서는 클라비스 님의 ‘힘‘이 느껴졌어요. 어떤 일인지 잘 알 수 없지만, 그 ‘힘‘과 기도와 음악이 클라비스 님을 빛나게 할 것 같아요.

clavis 2017-01-22 09:13   좋아요 0 | URL

초원님..너무나 감사드려요
저의 소심한 투덜거림이
이렇게 축복으로 되돌아오다니.
세상은 그래도 마니마니..살아볼 만 하지요!
살아볼만 한게 아니라 감사에 감사해도 부족한 것을..

초원님의 댓글이 저를 빛나게 해 주셨으니
열심히 제 자리에서 반짝거려 볼게요.
아무도 몰래, 조용히^^

yureka01 2017-01-21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힘 내세요. 다 지나가겠지요....

clavis 2017-01-22 09:10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이 시기가 저희 직종에선-.-;;
난관의 시기라..
하지만 요순시대가 곧 올 듯 합니다!

저의 옹알이 내지 넋두리..
고맙고 죄송해요..ㅠㅠ

cyrus 2017-01-21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lavis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clavis 2017-01-22 09:0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cyrus님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있으시지요^^

이렇게 댓글이 조롱조롱 달리니..
부끄럽네요

꿈꾸는섬 2017-01-21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clavis 2017-01-22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젯밤엔 잠이 하도 안와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향초도 켜놓고..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뙇!
흰 눈이~흰 눈이~!!
 

https://youtu.be/QWnxHgr_Y0g
유용호-바람

"우리의 내일은 조금 더 반짝일거야."
초원님께 드리고 싶은 음악입니다^^
저는 내일 장보러 대구 나갑니다.

비도 온다고 하고,
오늘은 제가 무지 존경하는 언니께 개박살 났던 날이고
하지만 저녁엔 좋은 일이 있었어요.

오늘도, 내일도, 그렇겠지요.
씨실과 날실처럼.
그렇게 곱게 엮어지겠지요.

슬픔이라는 날개와 기쁨이라는 날개
양 날개로
우리는 나는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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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2016-12-22 18: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보내주신 음악을 이제야 봤어요. 이곳에 절 불러주시니 기분좋네요.
슬픔과 기쁨의 날개 명심할래요.
개박살도 나고 좋은 일도 생기는 클라비스 님 일상이 그려져요.
모르는 자에게도 기꺼이 선물을 하는 분이니
어떤 미소를 지니셨을지... 한번 뵙고 싶네요.
장보러 대구에 나가신다니 시골에 살고 계신거죠? 부럽부럽합니다.


clavis 2016-12-26 09:22   좋아요 0 | URL
오랫만이지요 초원님 제가 핸드폰 금지령을 받아서 한동안 접속을 못했어요 미안해요^^

산골짜기 시골은 아니지만 지방 소도시 맞아요 오늘은 핸드폰님 들고서 부산 친정에 다니러 가는 길입니다 햄볶네요

저도 초원님 뵈면 라깡이나 그 밖의 인문학 얘기 나누고파요
좀 늦었지만 축성탄예요^^

서니데이 2016-12-2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lavis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clavis 2016-12-26 09:23   좋아요 1 | URL
앙 서니데이님 늘 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좋은 날들 보내시기를요^^♥♥

북프리쿠키 2016-12-2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레비스님 피아노 선율처럼 아름다운 성탄 되시구요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장보러 제가 사는 대구까정 나오신다니 인근 위성도시 (?)쯤 사시는 모양입니다ㅎㅎㅎ
시처럼 예쁜 문장들 올 한해도 부탁드리겠습니다^^;

clavis 2016-12-26 09:25   좋아요 0 | URL
와 이런 말씀을 인생에서 듣다뇨^^시처럼 예쁜 문장..북플이 인생의 활력소였는데 핸폰이 한동안 묶일것 같아서 클무륵입니다ㅠㅠ

곰곰생각하는발 2016-12-24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레비스 님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초원 님도 축복을......

clavis 2016-12-26 09:26   좋아요 0 | URL
곰발님 덕분에 이 풍진 세상에 마니 웃고 마니 속 시원해하고 또 마니 배웠습니당 축 성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