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에 관심을 별로 안 두고 살아서 대 작가라는 것만 알았지 이 정도이신 줄은 미처 몰랐다. 근데 이 작품은 추리소설 아닌데도 읽는 내내 오싹하고 등골 서늘한 걸 보면 인간 심리 파악에 도 트신 분 👍🏻. 마지막까지 한 치의 오차 없는 스토리 구성에 감탄했다.
그건 너무 어려워요!
Q 집착 없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갑니까? 부모가 무심하다면 아이들조차돌보지 않을 거예요. 집착 없이 어떻게 사랑하고 삶을 살아갑니까?A 집착 없음이 무관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은 ‘신성한 무관심‘입니다. 부모로서 당신은 자녀를 사랑으로 돌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고 그렇게 해야 하지요. 책임을 다하되 사랑이 넘쳐흘러서 그렇게해야 합니다. 당신이 아픈 사람을 돌봐준다고 합시다. 당신이돌봐줬지만 그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울지 마세요. 그건 쓸모없는 짓입니다. 평정심으로 그를 도울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성한 무관심입니다.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반응하는 것도 아니지요. 대신 균형 잡힌 마음으로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Q. 그건 너무 어려워요!A 그렇지요. 그러나 이것이 당신이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 P106
뇌과학을 빙자한 자기계발서가 워낙 많으니 긴가민가 하며 읽었다. 본인의 경험을 발판으로 한 내용이라 덜 하긴 했지만 긍정 타령에 지친 나 같은 이에게는 반복적인 우뇌 찬양 또한 지치게 하는 요소. 집중이 안 됐다만, 뭐, 밝게 살면 좋겠죠, 모르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