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깊은 이야기>를 리뷰해주세요.

알라딘 서평단의 서평 대상 책이 어떤 기준으로 골라지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책은 적어도 보내지지 않았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30분만에 읽었다. 이건 그냥 검색 싸이트에서 여행지를 골라 블로그 찾아 읽는 기행문보다 못한 글과 사진들의 집합인데, 어떻게 책으로 나왔는지 출판업계의 현 세태에 대한 회한이 들 지경이니. 이런 글을 써서 다시는 서평단 안 시켜주셔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푸하 2009-04-1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의 구성의 원래목적(마켓팅?)이 성취는 안되더라도, 넓게 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올거에요. 서점에도 출판사에도... 치니님같은 서평가가 있어야 출판계도 건강해지죠.



치니 2009-04-20 14:12   좋아요 0 | URL
네, 사실 페이퍼를 쓰면서 약간은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공짜로 책 보내줬더니 이런 서평이라니 하고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 싶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출판사의 목적은 더 좋은 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되어야, 진정한 마케팅의 성공을 이루고 독자들도 즐거운 윈윈이 되지 않을까 해요. :)

비로그인 2009-04-2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리뷰(페이퍼)때문에 알라딘을 끊을 수가 없어요. 짝짝짝 저도 종종 별 하나짜리 리뷰를 쓰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

치니 2009-04-20 14:14   좋아요 0 | URL
Jude님이 칭찬해주시니 왠지 잘 한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수줍기도 하고. ^-^;; 지난 1기 서평단이셨던 거 기억하고 있어요. 저보다 훨씬 성의있게 적어주신 것도...흑.

무해한모리군 2009-04-20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그런 책을 사서 읽곤 울컥했습니다.

치니 2009-04-20 14:17   좋아요 0 | URL
그런 책을 읽을 때 울컥 하다가도 좋은 책을 읽으면 또 혹 해지는, 책에 대한 이중감정은 항상 반복되는 것 같아요. 항상 좋은 책만 골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내면 좋을테지만 맨날 좋은 책만 읽으면 안 좋은 책과 비교를 못해서 결국 안목이라는게 영영 안 생길 거 같기도 하고. 아 헷갈려요. ^-^;;

BRINY 2009-04-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다보니, 구매자 리뷰나 믿을만한 서재지기님들 서평이 없는 책은 보류하곤 합니다.

치니 2009-04-20 14:18   좋아요 0 | URL
저 역시 보관함에 들어가 있는 책들은 90% 이상 제가 즐찾해둔 알라디너들의 서평에 의존하여 풍덩풍덩 넣은 책들이에요. 은근히 대단한 힘이죠? ^-^

니나 2009-04-20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그저 메인사진에 열광하는 니나 ㅋㅋ)

치니 2009-04-20 14:30   좋아요 0 | URL
히히히, 고슴도치 에미라 그저 좋기만 한 치니.

토니 2009-04-21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그때 말씀드린 "제인오스틴 북클럽"은 어떻게 보내드릴까요? 우편으로? 아님 저희 본관 1층에 두고 갈까요? 벨기에 출장다녀온 후로 몸이 제 기능을 못하네요. 출장도 젊었을 때 한때, 지금은 또 출장 가라고 할까봐 두렵네요. 일부러 여권 갱신도 안했어요.

치니 2009-04-21 11:13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벨기에 출장 다녀오셨겠구나 했어요. 많이 피곤했던 일정이었나봐요.
우편은 번거로우실테니 본관 1층 두시고 말씀해주시면 제가 찾을게요.
일단 감사감사 ^-^


토니 2009-05-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6시면 회사 문 닫아요. (경비 줄인다고 세콤 설치했거든요. 퇴근 후 외부인 못들어가요.) 언니 쉬는 날 드리던지 아님 우편으로 보낼게요. 집 주소는 알아요. 더 "리더"는 흠.. 별루....

치니 2009-05-02 12:15   좋아요 0 | URL
네 ~ 그럼 아무 때나 편할 때 차 한 잔 해요. ^-^ 굳이 우편으로 보내시기엔 성가실 것 같고, 핑곗김에 수다도 떨고 책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