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게 다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 진정한 나를 이해하게 되는 심리학 조언 51
가오하오룽 지음, 임보미 옮김 / 책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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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게 있다. 직장에서 힘든 것은 일 때문이 아니라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일이야 어떻게든 하면 된다. 아니, 할 수 있다. 못다한 일이 있으면 초과근무라도 해서 하면 된다. 처음 해 보는 일이라 방법을 모른다면 어떻게든 물어 보면서 하면 된다. 물어볼 사람이 만만치 않으면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찾아내면 된다. 직장 생활은 일 때문에 힘든 경우보다 다른 이유가 더 크다!


그러면 다른 이유가 뭘까? 사람 사는 세상은 나 혼자 잘 한다고 해서 만사가 술술 풀리는게 아니다. 직장인들은 더더욱 그렇다. 직장은 조직이며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인 곳이다. 생각도 다르고 일 하는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더구나 첨예한 이해 관계가 걸린 일이라면 바라보는 입장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거기에다가 실수로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게 되는 셈이 된다. 직장은 일이 힘들어서 힘든 게 아니라 관계 때문에 힘든 게 맞다!


"상호 존중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기"

모든 직원들을 존중하기. 존중은 전체 직원을 대할 때보다 개별적으로 대할 때 더더욱 갖춰야 할 태도다.

부하직원을 존중하는가? 소위 존중한다는 것은 자신다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공정한가? 직장에서의 공정함은 자원 분배의 공정성, 인적 관리의 공정성으로 드러난다.

존중의 첫 단계는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 평소 분명한 선을 그어두어야 한다.

회의의 목적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전체 공동의 이익을 어떻게 증진하느냐 고민하는데 있다.


상호 존중, 공정, 회의. 이 세가지는 직장 안에서 가장 많이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다. 표정관리로 필요하다. 이성보다 감성에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직원이라도 실제로 지배하는 것은 감성이다. 인간관계에서 지혜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별게 다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에서는 직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연애 등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민들에 지혜롭게 처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열거 된 사례들은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얼마든지 닥칠 수 있는 이야기다. 읽다보면 공감 되는부분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초보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읽어볼 것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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