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으로 정면돌파 - 이단대처를 위한
김주원 지음 / 기독교포털뉴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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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학생선교단체 제자들선교회(DFC) 간사로 오랫동안 대학 캠퍼스 사역을 한 김주원 목사다. 그는 이단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책 제목처럼 성경의 요한계시록으로 이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종교 집단들이 요한계시록을 제각기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저자는 정통 기독교의 바른 해석을 말해 주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들이 이단 종교에 매료되는 점이 '성경공부'에 있음을 알고 올바른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정통 기독교에 요구하고 있다. 자, 그러면 김주원 목사가 각 이단 종교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교주형 이단과 교리형 이단으로)

 

첫째, 교주형 이단은 특정 인물을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과 같은 신적 존재로 신도들이 추앙한다.  교주형 이단은 성경을 비유와 상징으로 해석한다.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매우 영적인 단체인 것처럼 가장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둘째, 교리형 이단은 성경해석과 교리가 비성경적이다.  교리형 이단은 특정인을 교주로 믿지는 않지만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정통교회를 비난한다.

 

신약성경의 하나인 요한계시록을 많은 이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교회들에게 회개를 촉구한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 사도 요한이 쓴 편지이며 회개를 강조한 예언서이자 선지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와 우주적인 심판을 말한 묵시서이다. 요한계시록은 죽임당한 어린양이며 구원과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한다. 결코 특정한 사람을 지칭하지 않는다. 영적군사훈련원 은혜로교회 신옥주, 안식교가 말하는 천사장 미가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라고 성경에서는 말하지 않는다.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이 숫자에 대한 해석이다. 십사만 사천은 144,000명만 구원 받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신구약 모든 시대 가운데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이 구원받는다고 해석해야 옳다. 666은 로마제국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가장 많이 핍박했던 인물인 네로의 히브리어식 이름(네론 카이사르)을 숫자로 표현해 모두 합한 수다. 따라서 666은 네로를 말하는 것이지 베리칩이니 전쟁에서 죽는 사람의 수니 하는 거짓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지금도 666과 같은 인물들이 나타나 교회를 극심하게 핍박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666과 같은 사람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역사 속에서 계속 일어날 것이다.

 

유난히 상징과 비유가 많은 요한계시록을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무작정 건너 뛰다보면 거짓된 해석으로 미혹하는 이단 종교에 밀릴 수 밖에 없다. 김주원 목사의 책 제목과 같이 '정면돌파'가 필요한 시기다. 명품은 항상 짝퉁이 따라 붙는다. 진품 뒤에는 진품을 가장한 비품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정통 기독교가 짝퉁이라면, 비품이라면 결코 공격하거나 쳐다보지 않았을 것이다.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리를 고수하며 신앙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이 존재했고,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변함없이 나타내주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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