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필요할 때 적절한 휴가다. 나무등치에 기대어 서 있는 모양이 쉴 휴자라지...
그렇게 나무에 집 벽에 등을 기대고 출근 않고 쉴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두 번의 주말을 합해 9일간의 휴가에 뭘 할까... 바닷가에 갈까 계곡에 갈까 생각해 보지만 일단은 그냥 기대고 싶다. 나무에 벽에 방 바닥에ㅋㅋㅋ

차 마시고, 빵 사먹고, 커피 내려고,  고기 구워먹고, 기분나면 차  타고 슝~ 갈 수도 있고. 

술은 마시지 말자. 아! 맥주랑 와인이랑 막걸리는 술이 아니다. (나에게 술은 소주...)
닭도리탕도 해 먹고, 오고노무야끼도 해 먹고, 완전 맛있는 감자탕집에도 갈 거다. 

빽 좋고 나보다 돈 좀 잘 벌고 잘 쓰는 친구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기랑 지리산에 가잔다.
호텔은 친구가 빽 써서 잡아났고, 휴가 기간도 겹치고, 차도 그놈 차 타고 가면 되니 우리 가족은 말 그대로 몸만 가면 되는데 고민 잠깐 하고는 안간다고 했다. 
3박 4일이라니 생각만해도 힘들잖아~  

아가들이 물을 좋아하니 어디라도 가긴 가야하는데 멀리가는 건 싫으니 올 해도 수동 계곡이랑 수락산 계곡이 딱이다. 수락산은 계곡을 차 타면 15분 거리.

아내랑은 시내 구경을 해야겠다. 지하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햄버거 사먹고 영화보고 친구집에 놀러가고 해야지.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진다. 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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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7-29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랑 와인이랑 막걸리도 제게는 다 술이에요. 다 취해요, 다 ㅠㅠ

차좋아 2010-07-29 13:02   좋아요 0 | URL
술=머리 쪼개지는 거. 라는 등식 하에 소주만 술 입니다.ㅋㅋ
나머지술은 제가 잘 즐기는데 이상하게 소주만 먹으면 달리고~ 달리고~~ 하게 되요. 개 돼지 되지요 ㅋㅋ

Alicia 2010-07-2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차좋아 2010-07-29 15:23   좋아요 0 | URL
^^

웽스북스 2010-07-30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안부러워

아. 어쩜 이렇게 안부러울까.... 안부러워....

차좋아 2010-07-30 12:41   좋아요 0 | URL
그럼요~ 회사를 완전 좋아하는 웬디양님이 휴가 따위를 부러워할리 없다는거 잘 알죠 ㅋㅋㅋㅋ

굿바이 2010-07-31 12:19   좋아요 0 | URL
아. 어쩜 이렇게 부러워보일까....야용~

어제 먹었던 와인 맛있어서 좀 사볼까하는데, 그런데 찾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어요^^ 뭐 아님 아무 거라도 사와야지 ㅋㅋ

차좋아 2010-08-06 03:45   좋아요 0 | URL
흑... 퇴원은 했지만 휴가는 다 지나버렸어요. 이 글 쓸때만 해도 좋았는데.

멜라니아 2010-08-0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바다는 차 타면 15분 거리에 있는데도
올 여름 바다 구경도 안 했어요. 사방이 바다라서 아예 가고 싶지 않은데
이 바다를 휴가지 삼아 오시는 분들을 구경하러 가 볼까요?
ㅎㅎㅎ
오히려 먼 길 가시는 것 보다 시내 구경하고 계곡에 가시겠다는 계획이
소박하고 더위 덜 타고 좋겠어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제가 서성거리니까 찔리세요? 향펀님?ㅎㅎㅎ

차좋아 2010-08-06 03:47   좋아요 0 | URL
부족하지만 늦은 숙제 썼습니다. 제가 좀 일이 있었어요. 아직도 진행형이고요.

동우 2010-08-05 0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름휴가.
지금쯤 향편님은 진진바라바라~

향편님 댁이 조용한걸 보니, 안가시겠다던 지리산 가신 모양?
ㅎㅎㅎ

차좋아 2010-08-06 03:48   좋아요 0 | URL
병원 신세 좀 졌습니다 ㅎㅎ 세상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다라고 얼마 전 글을 슨 적이있었는데 그 별 일이 또 제게.... 흑

Alicia 2010-08-05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편님 전화주신거 봤어요. 전화 못받아서 죄송^^ 언제까지 쉬세요?
8월가기 전에 시간내어 한번 보기로 해요. ^^

차좋아 2010-08-06 03:51   좋아요 0 | URL
법률 자문을 구해 볼까해서 전화했었어요. 죄송할 건 없고요.ㅎ 이번 주 휴가였는데 엉망이네요ㅜㅜ

2010-08-06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6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