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일이 많이 힘든가 보다...평소에는 잘 읽지도 않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나와는 관계가 없어서 읽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게시판의 댓글들이 재미 있어서 그냥 마우스로 클릭해서 들어갔었다...

제목 : 3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1만 6천원 주웠습니다.
작성일 : 2005/01/26  작성자 : □□□  소속팀 : 프로젝트관리 팀  첨부수 : 0  조회수 : 298 
 
네~왠 떡입니까?
3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1만 6천원 주웠습니다.
26일 오전에 1만 6천원 잃어 버리신 분은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011-898-4947)
단, 1만 6천원의 지폐구성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야만 돌려 드립니다. (오천원짜리 몇장, 천원짜리 몇장등..)
28일까지 임자 기다리다가 연락 없으면 불우 이웃 돕는데 사용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간략의견 ]
[2005/01/26 10:13:06] [☆☆☆] 오천원짜리 세장 천원짜리 한장 (으응 ?) 
[2005/01/26 10:27:47] [○○○] 만원 1장, 오천원 1장, 천원 1장 
[2005/01/26 12:31:38] [◎◎◎] ㅡ_ㅡ;; 로또?? 
[2005/01/26 13:21:14] [○○○] 구겨진 상태는 한번 접고..천원짜리가 삐져나왔고.. 너무 쪽집게죠? 저도 불우이웃임. 
[2005/01/26 13:21:34] [○○○] 우리 파트 밥값이 좀 부족한데..불우파트도와주세요. 
[2005/01/26 13:22:35] [○○○] 역시 □□□ 선생님은 상 받을 자격이 있음. 웬만하면..그거가지고 아이스크림먹을텐데 
[2005/01/26 14:26:42] [☆☆☆] 우리 파트 밥값이 좀 부족한데..불우파트도와주세요. ==> 2차 예약합니다. 
[2005/01/26 17:54:53] [◇◇◇] 10원짜리 1천 500개 아니면, 음... 백원짜리 160개,, ㅋㅋ 
[2005/01/26 18:05:26] [☆☆☆] 10원짜리 1천 500개 -> 천원이 모자라네요 ...아깝습니다. 
[2005/01/26 18:09:23] [△△△]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아니면 말구~~~"를 보는 듯 합니다. 한번 도전에 1000원을 받죠 
[2005/01/28 09:24:41] [▽▽▽] 도전료가 생기니 도전이 뚝 끊기네요 -_-; 
[2005/01/28 11:00:35] [◁◁◁] 만원짜리 지페번호 0766635 라바가, 천원 6장중 한장은 전화번호 적혀 있음... 
[2005/01/28 11:20:26] [♧♧♧] 저.. 혹시.. 천원짜리에.. 소지섭 그림있던가요? 있으면 한국은행으로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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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1-28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어느 소설가도 저렇게 재미있게, 생동감있게 쓰지 못할거예요. 그래서 일상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이 재미있나봐요 ^_____^

토토랑 2005-01-28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

ceylontea 2005-01-3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babodak님.. 이름 빼고.. 저렇게 해놓으니.. 좀 실감은 덜 나죠?? 그래도 재미있지 않나요?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 스타이그는 젊은 시절 만화가로 명성을 날리다가 예순이 넘은 나이가 되어서야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만화가 경력이 말해 주듯 그의 그림은 간결하고 위트가 넘치며 함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림 또한 여느 그림책처럼 화려하지 않다. 검은 색 테두리 안에 맑은 수채화로 엷게 색칠한 후 테두리 안에 고스란히 넣어 액자화 하는 것이 그의 그림의 특징.

스타이그의 책에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구성이 대부분이다. 생쥐, 고래, 당나귀뿐 아니라 뼈다귀까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스타이그의 그림책을 만나는 아이들은 강한 호기심의 나라에 빠지게 되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독특한 구성에 반해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 속에는 가족사랑, 우정, 양보 등의 보편적인 주제가 담겨있다.

▣ 작가의 삶
윌리엄 스타이그는 1907년 11월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스타이그의 가족은 모두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예술가 집안이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타이그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했다. 빈센트반 고흐, 피카소 그림 등을 특별히 좋아한 스타이그는 그의 형 어원으로부터 회화수업을 받아 카툰 작가로 활약했다.

1930년 미국의 경제 공항기에 접어들자 어려워진 가정을 부양을 위해 만화연재, 광고 그림 등을 시작하게 되었다. 만화가로 명성을 얻은 스타이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손주를 위해 쓰기 시작한 유아 그림책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이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1977년에는 멋진 뼈다귀로 다시 한번 칼데콧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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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11

내가 야자와 아이의 만화를 본 것은 전에 <파라다이스 키스>를 보고 이번이 두번째 이다. 음.. 결론부터 말하면 난 <파라다이스 키스>보다는 <나나>가 더 좋다. 그냥 일본에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있음직한..이야기를 약간은 만화적 환상(??)을 가지고 그린 만화라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같은 여자로서 보기에 고마츠 나나가 짜증날만도 한 캐릭터인데도.. 난 그녀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벌써 11권이나 나온 이 만화.. 더 끌지 말고, 2,3권내에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 끝났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결말이 날지 기대가 된다.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 <나나>로 이 작가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랄까?? ^^

나이가 먹어서인지.... 비극이 싫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지만... 저번 <파라다이스 키스> 같이 어정쩡하지 않게, 이 책으로 작가에 흥미가 생겼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않게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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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1-1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가 아니야는 그의 초기작이라는데..웃으면서 봤습니다..한번 보셔요..
파키 전작이 내남자 친구 이야기라죠..

ceylontea 2005-01-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렇군요... 일단 한번 다 봐볼라구요.. ^^
그럼 나나가 제일 신작인건가요?

sooninara 2005-01-17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지금 진행중이니깐..
제가 알기로는 천사가 아니야->내남자 친구이야기->파라다이스 키스->나나..

sooninara 2005-01-1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현의 달은..환상 멜로인데..일본에서 영화화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어린아이들은 싫어하다고 하더군요..전 빌려서 봤어요^^

ceylontea 2005-01-18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린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첫 돌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책을 보며 까르르 웃기도하고 슬픈 표정을 지으며 책 속에 빠져든다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그림 하나로 아이들의 감정을 잘 이끌어 내는 일본작가 하야시 아키코는 이런 마술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그림작가이다. 달님 안녕, 싹싹싹, 구두구두 걸어라, 손이 나왔네 등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는 유아 그림책에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순수하고 사실적인 그림, 몸에 비해 비교적 큰 얼굴, 뛰지 않는 색감 등 그녀의 그림은 평범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들의 마음속을 깊이 꿰뚫어보는 섬세함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인물과 독자들을 하나로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키코의 작품 종이비행기 (1973년 출간)와 이슬이의 첫 심부름(1976년 출간)은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그림책 화가의 등장이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안겨주었다. 또한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책은 지극히 동양적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어린이에게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보편적 진리´를 작가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의 나라에서 사랑 받고 있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은 휴머니즘과 아이들의 세계에 있는 순진 무구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야시 아키코의 작품으로는 목욕은 즐거워,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 오늘은 무슨 날?, 순이와 어린 동생, 병원에 입원한 내 동생, 은지와 푹신이, 이슬이의 첫 심부름, 우리 친구하자, 싹싹싹 , 구두 구두 걸어라, 손이 나왔네, 달님 안녕, 오늘은 소풍가는 날, 숲속의 나뭇잎집, 숲속의 요술물감 등이 있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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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그림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작가 모리스 샌닥. 모리스 샌닥은 1928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1차 세계대전 직전에 미국으로 건너온 가난한 폴란드 이민자였다. 그는 전쟁 중에 가족의 일부를 홍역과 폐렴으로 잃는 고통을 겪으며 매우 병약하고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 이유로 그의 어머니는 항상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하였고 이런 어머니의 모습은 그의 작품에 등장한다. ´달´이 바로 그것이다. where the Wild Tings Are 에서도 장면마다 달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그의 어머니를 형상화 한 것이다.

모리스 샌닥의 어린 시절은 혼자서 종이에 뭔가를 끌쩍거리는 고독한 생활이었다. 학교, 운동 모두에 관심이 없었고 누나가 그에게 준 Mart Twain의 The Prince and the Pauper (왕자와 거지)책이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등학교 시절 모리스 샌닥은 학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미술 선생님의 지도로 화가의 직감을 발휘하기 시작하였고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풍자 만화를 그렸다. 졸업 후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우 디스 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러스트와 작가의 일을 시작한 모리스 샌닥은 1947년 그의 첫 작품 Atomics for the Million를 출판했다. 당시 나이는 19세. 그 이후부터 80여권의 주옥같은 그림책을 펴냈으며 가장 유명한 작품은 Where the wild Tings Are (괴물들이 사는 나라) 이다. 이 책으로 모리스 샌닥은 칼데콧 메달을 수상했고 In Night Kitchen으로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샌닥의 책에는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생각과 고민이 살아 숨쉬는 ´진짜 아이들´이 등장한다. 칼데콧 시상식에서 샌닥은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꾸며진 허구의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작품 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강조했다.

센닥의 작품으로는 ‘깊은 밤 부엌에서 (In the NIght Kitchen 한글판)’, ‘괴물들이 사는 나라 (Where The Wild Things Are 한글판)’, ‘꼬마 곰의 방문’, ‘꼬마 곰’, ‘꼬마 곰에게 뽀뽀를 (유아 6~7세를 위한 그림 동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 선물(MR. RABBIT and the LOVELY PRESENT)’, ‘리틀 베어(영어원어+영어자막)’ 등이 있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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