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 스타이그는 젊은 시절 만화가로 명성을 날리다가 예순이 넘은 나이가 되어서야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만화가 경력이 말해 주듯 그의 그림은 간결하고 위트가 넘치며 함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림 또한 여느 그림책처럼 화려하지 않다. 검은 색 테두리 안에 맑은 수채화로 엷게 색칠한 후 테두리 안에 고스란히 넣어 액자화 하는 것이 그의 그림의 특징.

스타이그의 책에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구성이 대부분이다. 생쥐, 고래, 당나귀뿐 아니라 뼈다귀까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스타이그의 그림책을 만나는 아이들은 강한 호기심의 나라에 빠지게 되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독특한 구성에 반해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 속에는 가족사랑, 우정, 양보 등의 보편적인 주제가 담겨있다.

▣ 작가의 삶
윌리엄 스타이그는 1907년 11월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스타이그의 가족은 모두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예술가 집안이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타이그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했다. 빈센트반 고흐, 피카소 그림 등을 특별히 좋아한 스타이그는 그의 형 어원으로부터 회화수업을 받아 카툰 작가로 활약했다.

1930년 미국의 경제 공항기에 접어들자 어려워진 가정을 부양을 위해 만화연재, 광고 그림 등을 시작하게 되었다. 만화가로 명성을 얻은 스타이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손주를 위해 쓰기 시작한 유아 그림책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이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1977년에는 멋진 뼈다귀로 다시 한번 칼데콧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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