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월이 지나갔다... 7월에 읽은 책이 겨우 2권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3권이당.. ^^;
에효... 왜 이렇게 책 읽을 짬이 안나는건지...OTL
식원성증후군.. 이 책을 읽다 보면, 다른 모든 것도 그렇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대책없는 먹거리의 폭력 앞에 놓여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먹거리의 폐해에 얼마나 속수무책이고, 이런 사항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 깨닫게 된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기를 바란다.
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실내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막연히 공기청정기보다는 식물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식물이 좋아져 버렸다.. ^^ 단순히 식물이 가습 효과 및 공기정화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와 공존하는 흙과 뿌리에 있는 미생물 또한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 식물은 우리 몸에 유해한 것들을 다른 형태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하여 식물은 더 위대하다. 삭막한 사무실 환경에 화분 3개 기르면서도 화분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1개가 더 늘어 4개가 되었고, 어제 주문한 화분이 몇개가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오는 것의 일부는 집으로 가져가겠지만.. ^^ 요즘처럼 식물이 사랑스럽고, 자라는 모습이 좋은 적이 없었다. ^^
혜나네 집에 100만명이 다년간 까닭은?.. 우리 집이 엉망이라 대리 만족으로 읽은 책인 것 같다.. ^^ 직접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있는 책이지만.. 나는 시작할 엄두도 안나고, 당분간은 할 예정에도 없다. 나중에 더 나중에 한번 해볼까? 단순히 목공,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집 전체 인테리어를 손수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름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