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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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1세기 자본의 불평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일개 소시민인 나는 적금이 물가상승률을 반영 못하니까 주식을 하자! 라고 결론을 내렸다. 작가의 ‘자본의 누진세‘ 결론은 현실화가 어렵긴 하지만 경제학자로서 합당한 귀결로 보인다. 이 책이 나온지 고작 10여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자본주의는 더욱 힘을 키우고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

“날 봐, 날 봐! 내 안의 몬스터가 이렇게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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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07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산주의 국가 중국에서도 억만장자가 부지기수인데 자본주의가 망할일이 없지요

Forgettable. 2025-09-08 09:47   좋아요 0 | URL
인류에게 너무 고자극이 되는 시스템 같아요 ㅎㅎㅎ

잉크냄새 2025-09-1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본에 대한 몬스터의 독백,,,,압권이네요.

Forgettable. 2025-09-12 22:32   좋아요 0 | URL
크으.. 알아봐주시니 기쁩니다!!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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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하드보일드를 원했지만 인류애 충만한 히가시노 게이고가 결국 자신을 지우지 못함. 숯불구이집에서 나도 풋콩 먹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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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08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가 벌써 등단한지 35년이 되었네요.참 다작의 작가인데 워낙 많이 책을 내서 이렇게 오래 작품활동을 하니 몰랐습니다.그나저나 “앞으로의 목표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것입니다.”라는 작가의 말에 오 이 이책 백조와 박쥐ㅡ 읽어봐야 겠네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네요^^

Forgettable. 2025-09-08 09:51   좋아요 0 | URL
최근에 나온 <가공범>에 같은 형사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미스터리에 비해 양념보다는 재료맛이 그대로 우러나오는 그런 소설이었던 것 같아요.
 
호른의 죽음
크리스토프 하인 지음, 김충남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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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가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에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떠들썩하게 다루었다면 독일에는 크리스토프 하인의 <호른의 죽음>이 있다. 훨씬 건조하고 조용하게 다루지만 그만큼 섬세하고 우아하다. 물론 그 안에는 나름의 격정이 있는 모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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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8-27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이 책 읽으셨네요. 진짜 좋죠!

Forgettable. 2025-08-27 15:19   좋아요 1 | URL
네 잠자냥님 추천사를 읽고 읽어봤는데 도입부에서는 좀 몰입하기 어렵다가 점점 빠져들어서 얼마 전에 끝냈는데 여운이 길어요! 이렇게 길게 늘여서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카스피 2025-08-28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책소개를 보니 한사람의 죽음에 대해 여러 사람의 시각을 다룬 것으로 보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1915년작 소설 나생문과 덤불 숲을 섞어서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만든 영화 라쇼몽을 연상시키는 것 같네요.
 
긴긴밤 -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83
루리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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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다가 내 생각이 나서 보내주고 싶다 해서 받자마자 열심히 읽었다. 밤에 읽다가 갑자기 눈물 쏟음; 어려운 단어 없어서 좋았고 동물이 주인공이니 판타지 같지만 또 너무나 현실 고증된 부분에서는 더욱 마음이 아리기도 했다.
친구는 어떤 부분을 보고 나를 떠올렸을까? 어린날의 내가 코끼리들 안에서 함께 살고 있는 코뿔소였다면 그 친구는 나를 다정하게 대해주던 코끼리 중 하나였던 것 같기도 하다.

+
나는 지금 동물원으로 돌아온 늙은 노든인가?
이제는 안락함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는데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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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8-2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소개를 보니 아동용동화책이지만 많은 을림을 주는 내용인것 같아요

Forgettable. 2025-08-27 14: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어렵지 않게 쓰여졌지만 어른이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나의 영국 인문 기행 나의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반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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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아쉬웠던 점이라면 영국 여행에서 돌아와서 읽었다는 것이다. 가기 전에 읽었더라면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에서 터너 그림도 좀 더 열심히 보고 유명한 그림이 없다며 안 갔던 테이트 브리튼도 들러서 콘스타블 그림도 보며 둘을 비교해 봤을텐데! 다음에 갈 땐 테이트 브리튼을 꼭 가봐야겠다. 옥스포드는 자주 갔지만 케임브리지는 한 번도 안가봤기에 한 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영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쓴 여행기라서 읽으면서 영국에 자주 가야하는 걸 투덜거리면서 뚱하게 있었던 나를 반성하게끔 했다. 예전엔 박물관에 가면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인문학 미학 이야기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터너의 (이를테면) 야비한 성정 이야기와 버지니아 울프의 말년 이야기, 블룸즈버리 그룹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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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5-08-20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을 막 끝내고 서경식의 다른 책을 읽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네요..ㅎㅎ
서경식의 기행문을 읽으면 가보고 싶은 전시나 미술관이 많아져요. 서경식만의 시선이 있어 읽는 맛이 있죠. 요 책도 리스트에 넣어놔야 겠습니다!ㅎ

Forgettable. 2025-08-20 15:10   좋아요 0 | URL
저는 순서가 반대로 <디아스포라 기행>을 이제 시작했어요. 저도 에세이나 기행문은 잘 안읽는데 왜 집에서 서경식의 기행문이 자꾸 발견되는지 ㅋㅋㅋ 미술 작품을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시선으로 보게끔 해주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