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11-05-29
이상은 <LONDOND VOICE>에 나오는 글이래. 생각나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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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런 게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삶이라고 스스로 자책하는 그 순간조차 시간이 흐르면 돌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시간으로 남는 게 아닐까. 여행은 그런 게 아닐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이어주는 것. 과거의 내 모습이 결코 초라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 그리하여 지금의 나에게 살아갈 새 힘을 주는 것. 결국... 삶과 여행은 하나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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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너에게도, 나에게도 공감가는 글이지?
'미래는 알 수 없는 것. 그래서 의미 있는 것' 이란 말은 신경숙의 <아르미안의 네딸들>에 나오는 명대사지? ㅎ
고민도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색칠되지만, 고민과 자책과 후회는 조금만 하길. 난 고민과 자책과 후회가 전혀 없는 것도 재미 없다고 생각하니깐, 지금이 딱 좋다. 고 생각할 정도로만.
씐나는 미래가 널 기다리고 있다. 두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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