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취향테스트

 

 
일탈적 개인주의, 아방가르드 영역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그리썸, CSI 라스베가스

 

이곳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비주류를 위한 곳입니다. 고답적인 창작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예술과 문화의 성역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규율과 질서를 숭상하는 엄숙주의자, 국민 정서와 사회 정화를 믿는 검열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당장 사라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화 예술 애호가. 문화 예술에 대한 평론가 수준의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했을 가능성도 있음.

  • (문화 예술 애호가가 아닐 경우) 경험과 교육에 의한 것이 아닌, 선천적인 감각을 가졌음.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타고난 감각
     
  •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감과 솔직함, 진실을 존중함
     
  • 극단적 개인주의, 전위적 창의력을 장려함.
 
몰랐는데, 하다 보니 전에 해봤던 기억이 나네.
전과 똑같이 나왔다. ㅎㅎ
 
하이드님의 결과를 읽으면서 '나 이거일거 같아!'라고 생각했지만,
나의 결과를 보니 이게 더 마음에 든다. 으하하
 
'선천적', '다듬어지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이런 표현 참 좋다.
하지만.. 실제는 그다지 이렇지 않다. 
특히나 요즘은 매우 지루한 편, 요렇게 살면 얼마나 재미날까- 라고 생각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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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04/2009020401274.html   
     


     


    ▲ ◀크림처럼 신선하면서도 농축된 흰 빛을 띠는 이화주. 벨벳처럼 매끄럽게 입안을 감싼다. 유창우 기자 canyou@chosun.com

    배꽃처럼 하얀 빛깔은 쌀누룩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밀누룩을 쓰면 누르스름한 흰색이 된다. 누룩 모양도 특이하다. 쌀을 물에 담갔다가 물을 빼고 가루를 내서 달걀 모양으로 뭉친다. 달걀 모양 누룩을 솔잎을 깐 바닥에 놓고 1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누룩이 만들어지면 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내 떡을 찐다. 떡을 풀면서 누룩도 풀어 섞는다. 때때로 저어가며 3주 발효시키면 이화주가 완성된다.

    일반 막걸리와 달리 물을 타지 않는다는 점도 독특하다. 재료가 삭으면서 생기는 수분이 전부다. 그래서 걸쭉하다. 알코올 도수가 14~15도로 6~8도인 일반 막걸리보다 훨씬 높다.

     
       

     

오 이거 좀 짱인듯하다- 

소주다이어트를 핑계로 막걸리와 동동주를 멀리한지 어언 6개월인가, 확 땡기네.
14~15도인 막걸리라니!!!!!!!!! +_+ 300ml에 6000원. 나쁘지 않다. ㅎㅎ
국순당에서 운영하는 '백세주마을'에서 판다고 한다. 종로에서 본 것 같은데, 가봐야겠음 ㅋㅋ 

초썬에서 이렇게나 유익한 기사를 내기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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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2-05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순당에서 조선에 돈 좀 먹인거 아닐까요?

Forgettable. 2009-02-0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어쩐지 기사 마지막줄에 보면 백세주마을이 어디에 있고 뭐 이런 설명도 언뜻 본 것 같은데- ㅋㅋ
설득력있다... 그러고보니 기사가 조금 광고삘이 나는 것 같기도?!!

그렇지만 상관없이 마시고싶어요! ㅋㅋ

2009-02-05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09-02-05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라기 보다는 제 고정관념인 것 같아요 :) ㅋㅋ
 

인터넷의 세계는 참으로 좁구나! 라고 처음 생각했다. 

알라딘에서 나름 모르는 사람의 글 읽는게 참 드문 일인데, 뭐 어쩌다가 들른 서재에서 왠일로 긴 글을 끝까지 읽고 있었었다. 흥미로워서였겠지. 그런데 오늘 그 글과 똑같은 제목의 글이 다음 블로그 뉴스에 뜬 것이었다. 그래서 읽어보니 왠지 자극적인 사진들과 함께 글이 포장되어있는 느낌이라, 누가 도용한건가!! 라며 혼자 흥분해서 알라딘 서재를 다 뒤적거려봤다. 그 서재지기님 닉네임도 생각안나서 무진장 귀찮았지만 궁금한 것은 풀려야 하는지라... 

그래서 우여곡절  노가다 끝에 찾아내었는데 찬찬히 글을 읽어보니 동일인물이 아닌가!! 놀라워 놀라워- 
추천이 거의 천개에 육박하던데 대단하다 ㅎㅎ 하긴 나같은 귀차니스트의 눈길을 잡아둘 정도의 글이니 오죽하겠냐마는.. 

어쨌든 세상은 좁고 인터넷도 그 한계가 있구나~ 라기 보단, 잘난 사람은 어딜가도 잘났구나~ 가 더 맞겠다.  

 

+a 
강원도 오지로 놀러나 갔음 좋겠다.
[펭귄의 우울]에 보니 이불들고 공원에 나가서 커피에 꼬냑타마시던데.. 나도..... 눈 밭에서 꼬냑.. +_+   

+b
방문자수가 좀 웃긴 것 같다 ㅋㅋ
어제는 5분만에 7명에서 37명이 되더니 그 후론 또 잠잠해서 에러일 것이라 단정. 싸이월드 방문자수늘리기프로그램도 아니고 뭔지 ㅋㅋ

+c
친구들과 만나기만 하면 군포 여대생 살인사건 얘길 한다.
아무래도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근데 정말 복불복이다, 이건. 아무리 조심해도 소용없어! 나나 애들처럼 아무리 술취해서 돌아다녀도 안잡혀가기도 하고. 그래도 무섭다. 일찍 일찍 다녀야지. 

또 궁금한게 어찌 모르는 남자의 차에 덥썩 타느냔 말이다. 아무리 에쿠스라도 그렇지..
안면이 있었던 걸까, 결혼을 4번이나 한걸 보면 꽃남이 아니었을까 미스터리였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엄청나게 잘생긴 얼굴이었단다.
꽃남이론을 제기한 친구가 경찰준비를 했었는데 역시 녹록치가 않구나, 너! 

후배의 남친이 서른 여덟이었는데 그분도 스물 여덟처럼 귀여우셨는데..
역시 동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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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31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9-02-01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술...을 좋아한다고요? 급 읽고 싶어지네요!

이누가미 일족이 취향에 맞으시나요? 역시 고전에 강하시다는!
시공사의 긴다이치 시리즈 책만듦새도, 책 내용도 너무 좋아요.

Forgettable. 2009-02-01 23:02   좋아요 0 | URL
오늘 끝냈어요- 삼형제의 이름이 헷걸려서 약간 고생했지만 너무 재밌어요- 뭐 대강 예상이 되어서 반전의 묘미는 약했는데 그 치밀함이란!! 언제나 대강대강인 저로썬 이런 작가와 이런 이야기구성 너무 대단해요,
그리고 키리고에- 에 이은 부잣집 이야기 ㅎㅎ
대저택묘사나 뭐 이런저런 일본 부호들의 문화와 소유물들, 두려울정도로 아름다운 여인네 등등등♡

다른 시리즈들도 지금 장바구니에서 대기중이에요 :)

아, 추운데서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는 꼬냑과 보드카를 이겨울이 가기전에 한잔해야할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긴다니깐요 ㅋㅋㅋ
 

 이벤트합니다. 

 

 대상은 누구나.

 방법은 선착순으로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번호 골라서 댓글로- 

 

 1. 외장하드 (추천상품:   0클릭하기0 ) 

 2.  추의 역사
 

 

 

 

 

 

 

3. 퐁피두센터 특별전 관람권 2매 ( 1매는 선물해주신 분께 돌려드릴 수 있음) 

4. Dishwalla 2집  or 5집(아직 발매되지 않은걸로 알고 있음. 능력껏.) or 비슷한 풍의 뮤지션 추천

 

 

 

 

5. 휴대용스피커 (기능보다 디자인 중시) 

6. 포스코빌딩 '일폰테'에서 저녁식사  

7. 고양이 문신 (샵에 데려가주는 것 포함) 

8. 순두유 1병 or 살구농장 1병  

 

* 악플 100개 or 무관심 은 사양함.  

* 순서는 내가 원하는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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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5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09-01-2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 낙찰- 랄랄라
8번 대신 사과농장 낙찰- ㅋㅋ
6번도 낙찰-
7번은 생각할시간 필요... ㄷㄷㄷ

angela 2009-01-2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7번 나 홍콩가서 할껀데 8월에 휴가 잘맞춰서 언니도 홍콩으로 와 내가 해줄께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09-01-22 15:18   좋아요 0 | URL
콜! ㅋㅋㅋ
치킨에 맥주 바리바리 싸서 갈게 내가 ㅋㅋㅋㅋ
 

졸다가 깨는 기분은 참으로 신비하다. 통 속에 가득 찬 잠이 물빠지듯이, 혹은 누군가 갈고리로 마구잡이로 긁어내듯이 순식간에 좍 빠져나간다.

이러한 신비한 현상은, 서서 졸다가 다리에 힘이 풀렸을 땐, 잘 느끼지 못한다.

졸고 있는데,

1. 누군가 내 얘기를 하는게 얼핏 들렸다거나,

2. 혹은 내려야 할 곳을 지나쳤다고 불현듯 느꼈을때,

3. 꿈을 꾸는데 악몽이 꿈이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 의식적으로(!!!!꿈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읽은 적이 있다 하하하하히ㅏㅜ류/ㅣㅏㅜㄹ이) 꿈에서 깰때,

4. 또는 오전 7시에 이미 나갔어야 하는데 아빠가 '회사 안가냐'고 하시며 동시에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일때.

5. 이게 제일 재미 있는 경우인데, 내가 잠을 드는 순간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그 순간에 집중을 하다가 잠이 든다 싶어서 '아, 이게 잠이 든다는 거구나!'라고 느끼는 동시에 잠이 깬다. (이경우는 나쓰메 소세키님의 글에도_어떤 작품인지는 까먹었다_ 나왔는데 나랑 너무 똑같아서 싱긋싱긋 웃으면서 읽었다. 너무 좋아 ㅠㅠ)

등등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머리 속에 상처가 날 정도로 박박 긇히는 기분이랄까, 악몽에서 내 힘으로 깨어났을 땐 위안이 되지만..

잠이 너무 좋다. 게을러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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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0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세끼의 그후에 나오지 않나요? ^^

Forgettable. 2008-12-05 16:55   좋아요 0 | URL
헐 저도 [그후]였는지 [문]이었는지 둘 중 하나긴 했는데 둘이 거의 같은 시기에 읽어서 가물가물 했거든요 완전....대박 이 구절을 기억하고 계셨다는 말이에요? 아 진짜 신기하네요! 저 진짜 놀랐어요 지금,ㅜㅜ 이런 사소한 부분에 꽂힌 사람이 나 말고도 또 있다니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8-12-08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그 소설 읽는 내내 누가 제 마음을 펼쳐 써놓은거 같았거든요. 나는 전후세대(?)도 아닌데 왜 이런 혼란스런 감성을 가졌는지 ^^ 저도 반가워서 쪽글 남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