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일 지난지가 며칠인데 이벤트 결과 발표를 이제 하네요. 속타게(?) 기다려주싱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  

2년동안 서재를 하면서 무척 좋았어요. 회사생활의 지루함을 서재질을 하며 달랬고 인간관계의 갈증을 서재인들을 통해 풀었고 독서 편식도 많이 고쳤고요. 진짜 고마운 분들이 많아서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열었는데 어째 고마운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ㅠㅠ  

애당초 5분에게 상품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땐 참석하시는 분이 설마 5명이나 될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넘어서 선정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모두에게 드리고 싶지만 제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라 ㅠㅠ 빚도 있다능 ㅠㅠ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나비님, 다락방님, 아치님, 조선인님, 코님 축하드려요!!!!! 발표하기 전에 무슨 시상식 마냥 두구두구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이었는데 자제했습니다. ㅎㅎㅎ 

나비님. 영어로 작성해주신 노고에 무척 감사합니다. 영어 문장이 무척 감성적이고 예뻤던 데다가 N군 낳느라고 고생 하신 걸 가산점으로 해서..   

다락방님. 언제나 말하지만 글보단 사람이 좋아서..... ㅋㅋㅋ 농담농담^^ 잘 안다고 생각했던 다락방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신선했어요. 제 여행길에 영혼을 다해 기도해주겠다는 인용구도 감동적이었고요. 본인은 나한테 하는 얘기 아니라고했지만 전 어쨌든 글케 이해.   

아치님. 아치님의 귀여운 구석에 반했어요. 목소리가 좀 귀엽다고 생각하긴 하긴 했지만 은근 까탈스러운 구석때문에 몰랐던 부분의 재발견이었습니다.   

조선인님의 담백하고 깔끔한 글에 솔직히 무척 감동 받았구요, 요즘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서 플러스 요인이 확실이 됐던 듯 ^^  

코님. 포스팅을 위해 하신 노력이 무척 두드러져서 너무 고마웠어요. 게다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셔서 더 재미있었고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신 분 같아요.      

위의 다섯분은 2만원 상당의 갖고싶은 책 (권수는 상관없어요) 과 함께 주소,본명, 연락처 적어주세요!!  

pyj님, 마그님, 순오기님! 세분께는 만원상당의 책 선물을 해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서 며칠 고기만 뜯죠 뭐. ㅠㅠ 야채가 더 비싼 동네라 ㅋㅋ 농담이구요. 세분께도 제 마음을 드리고 싶어서 :D  

이벤트 참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면서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어색하게 경어체로 글 올리니깐 근데 손발이 좀 오글거릴랑 말랑 하네요. 다음 이벤트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댓글이랑 먼댓글 확인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알라디너 여러분 사랑해용 ㅋㅋ

저 사실 알라딘 할라고 노트북 샀어요! ㅎㅎ 이제 저 맨날맨날 잡담 올릴거에요. ㅋㅋㅋ 서재 안하는 동안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거든요.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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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지무지 좋아욧*^^*
    from 즐겁게~재밌게~ 2010-09-28 22:02 
    피곤에 쩔었지만 오늘은 꼭 알라딘에 들어와야만 했다.... 거의 일주일만이다.. 뽀님이 보내주신 책이 도착한거다 ㅠ.ㅠ 감격의 눈물 손등으로 훔쳐주시고! 지화차~~ 이런날 축하 막걸리를 마셔줘야하는데^^; 추석때 제부가 들고온 안동지방 독주와 다 못마시면 청소용으로 전락해야만 하는 병맥주뿐.....         촌검무인인데 제정신이 아닌관계로 촌검살인으로 보이고 @@; 아, 이거 포장 뜯으
 
 
다락방 2010-09-1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샀군요, 노트북!! 축하축하!! 앗싸~ (어째 이벤트 당첨보다 뽀가 노트북 산걸 더 기뻐한다능 ㅎㅎ)

Forgettable. 2010-09-13 11:28   좋아요 0 | URL
저 무한도전 보느라 오늘 하루 종일 바빴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감동감동 ㅠㅠ

마그 2010-09-1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모두 축하딉니다아~~~
저는 그냥 인사드릴겸 참여하였으니 저는 책 않주셔도 됩니다.( 어제 알라딘에 이벤트에 혹해서 이미 무척 질렀다죠)
마음 감사히 받고 다른분들께 축하 전하고 갑니다~ 저는 정말 참여가 재미있었어요. 나는 뭐하는 인간인가를.. 보게됬거든요. ㅋㅋ 참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립니다! *^^*

Forgettable. 2010-09-13 11:29   좋아요 0 | URL
마그님, 제가 좀 불쌍한척 해놓긴 했지만 꼭 드리고 싶어요.
혹시라도 또 갖고 싶은 책이 생기시면(빠른 시일 내에 생길거라 확신 ㅋㅋ) 말씀해주세요.
저도 이벤트 하면서 참 재미있고 좋았어요. 축하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10-09-12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이거요. 그리고 땡투 이 페이퍼에 해줘요. ㅎㅎ

http://blog.aladin.co.kr/mramor/4092823

아, 물론 번역본 번역본! 영문판 사주면 콱 죽어버릴거임. 나 지금 엄마랑 시장가야 해요. 시장 다녀와서 주소3종셋트 올려줄게요.
근데 글보다 사람이 좋다는 말이 욕인지 칭찬인지 모르겠어서 화를 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ㅎㅎ 시장 가서 떡볶이 사올거에요. 므흣.

2010-09-12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10-09-13 11:31   좋아요 0 | URL
나도 떡국떡은 사다놓았으니 떡볶이든 떡국이든 해먹어야겠어요.
하지만 오늘 저녁도 파스타........ 어제 저녁도 파스타........... 파스타가 가장 쉬웠어요!
아 배불러 -0-

아 이 책 ㅎㅎㅎ 영문판으로 보낼테니 영어공부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번역본으로 보낼게요.

맘껏 원하는 말 쓰며 댓글 달 수 있으니 편하군요.

Arch 2010-09-1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님, 노트북 산거 축하해요. 나란 여자, 귀여운 여자 이러면서 자뻑하려고 했는데 까탈에서 걸렸어요. ^^
책 읽고 싶은게 없어요. 선물 대신 귀국하면 다시 막걸리판을 벌리자구요.

Forgettable. 2010-09-13 11:32   좋아요 0 | URL
귀여운 여자 ㅋㅋ 자뻑좀 해요. 난 자뻑이 필요한 시기 ㅠㅠ
아우 막걸리판.. 진짜 막걸리판이라는 말 보니깐 눈물이 나올라고 하네.
아니 무슨 서재 사람들이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야.. 이벤트한 보람이 없게 ㅎㅎㅎ

다락방 2010-09-12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시장갔는데 여기도 야채값 장난 아니에요. 지금도 비가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가봐요. 며칠전 남동생이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상추 대신 배추가 나왔대요. 상추는 너무 비싸서 내놓을 수 없다고 했대요.

상추값이요, 아까 시장갔을때 들었는데, 한근에 만원이래요, 글쎄!!!! 한근에 평소 천원했던 거거든요! 고기보다 더 비싸요, 진짜! 어휴.. 이젠 삼겹살집 가면 상추만 엄청나게 먹어야겠어요.

Forgettable. 2010-09-13 11:35   좋아요 0 | URL
상추는 금방금방 자라니까 한달 정도만 지나면 다시 좀 내리지 않을까요??
여긴 파프리카가 한 알에 천원이 넘어요!! 양파는 좀 싼 편이었는데 며칠전에 한 알 큰거를 천원이 넘게 사고 눈물을 ㅠㅠ

요즘은 일하는데서 샌드위치랑 샐러드를 팔아서 그거 그냥 먹느라고 집에서 요리를 안해서 냉장고가 텅텅비어있었는데 어제 쇼핑 과소비하고 좀 괜찮아졌어요. 짜장, 떡볶이, 카레, 미역국.. 정도를 해먹을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이번주에 여행가서 또 언제 먹나 싶긴 하네요. ㅠㅠ

조선인 2010-09-13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에게서 엄마 느낌을 받으셨다니, 영광입니다. ^^

Forgettable. 2010-09-13 11:36   좋아요 0 | URL
영광은요 뭘, 뭔가 찡한게 느껴졌어요!
마로랑 해람이 잘 지내죠? 귀염둥이들 ㅋㅋ

라로 2010-09-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애 낳으면서 가장 쉽게 낳은 녀석은 N군이에요~.ㅎㅎㅎㅎ
하지만 그 녀석은 준비가 없이 급하게 나오느라 저와 남편에게 영화의 한 장면을 선사해 주긴 했어요~.^^;;
노트북을 사셨으니 이제부터는 알라딘에 자주 들어오시는거죵???^^
책은 오늘 중으로 고르겠습니당~. 고맙습니다~.^^

Forgettable. 2010-09-13 11:38   좋아요 0 | URL
어이쿠 쉽게 낳은 N군도 급하게 나와서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선사해줬다면 다른 친구들은 대체 어떻게 태어난 거에요? ㅎㅎ
전 진짜 힘들게 나왔대요. 근데 딸인데 너무 못생겨서 엄마가 울었다고 -_-;;;;

알라딘에 자주 들어와서 헛소리만 맨날 하려고요 ㅋㅋㅋ

조선인 2010-09-1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 고를게요.
비빔툰 8, 디지털 세계의 앨리스

Forgettable. 2010-09-13 11:40   좋아요 0 | URL
네 기다려 주세용 ㅋㅋ

2010-09-13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9-1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트북 장만 축하합니다~^^
이벤트 잘 마치신 것도 축하드리고 당첨된 분들도 축하드려요~

Forgettable. 2010-09-19 11:3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루체오페르님!

pjy 2010-09-1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트북까지 사셨다니~ 정말 고기대신 손가락 빨겠군요-_- 안타까운 심정에 전 오늘 삼겹살 대신 먹어드릴께요ㅋㅋ;
엄마랑 아빠랑 벌초 댕겨오시면서 선산근처에서 마구 자라던 깻잎 한푸대 작업해오셨어요~ 기쁜맘으로 고기랑 같이 많이 먹을수 있어요!
만원상당의 책이라 +_+ 좋아서 마구마구 빔나와요~
다시한번! 생일축하드려요^^
기왕 삘 받은김에 임준욱작가의 촌검무인 上주시면...

Forgettable. 2010-09-19 11:34   좋아요 0 | URL
깻잎... 여긴 깻잎 안팔아요. 한국마트에 가면 비싸게 살 수 있어요. 그래서 먹지 않아요. 싱싱한 깻잎이 무척 먹고 싶네요. ㅠㅠ

축하 감사하구요.
주문 했는데 추석때문인지 배송이 늦네요. 추석 즐겁게 잘 보내세요! ^^

2010-09-13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5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9-14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님~ 서울에서 요 글을 보긴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댓글 달려고 아꼈어요.^^
이벤트를 해보면 예고한 당첨자만 뽑기가 좀 그렇죠?ㅋㅋ
그 마음은 내가 잘 알지요~~~~~ 돌아오면 또 언젠가 만나게 되겠죠?
그때 산사춘을 마시며 고기도 먹자고요.
책선물 감사하며 보고 싶은 책 골라볼게요~~~~~~ 고마워요!!

2010-09-14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5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10-09-19 11:36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어렵더라구요. 큰 일 치뤄낸 기분입니다. ^^
아 산사춘과 고기!!! ㅠㅠ 정말 먹고 싶어요. ㅠㅠ

책 주문 했는데 추석때문인지 배송이 늦더라구요. 즐겁게 추석 잘 보내세요. 맛난 것도 많이 드시고..
저도 명절음식 너무 먹고싶어요!!

다락방 2010-09-1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잘 받았어요! 고마워요!

2010-09-14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5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6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기반성용 고해성사 포스팅에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받았네요; 전 오히려 fo 님께 책을 사드려야 될 순서라서 선물 받기 머쓱해요. 사실 딱히 요즘에 끌리는 책도 없고, 아니 사실 아는 책이 없지만;;; 암튼 놋북 사신거 축하드려요 ㅎㅎ 전 게임 끊으려고 데탑 팔고 놋북 샀는데, 갑자기 지뢰찾기와 카드놀이에 대한 내 안의 열정을 발견하게 되었네요-_-

Forgettable. 2010-09-19 11:38   좋아요 0 | URL
무슨 책을 사주는 순서가 있답니까 ㅎㅎㅎㅎㅎ
혹시 공부할 때 필요한 책이라도 있으면 말해요!!
놋북 있어도 안하던게 버릇이 되서 막상 이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별로 없어요. 예전에 회사다닐때야 일하기 싫으니깐 그냥 켜놓고 맨날 딴짓하고 그랬고 ㅋㅋㅋㅋ

저 요즘 아이팟으로 프리셀에 빠져서..... 하지만 실력은 늘지 않대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