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는 형님 한 분이 저한테 준 선물입니다.  ^^;
일본에 관광을 가셨다가 저를 위해 챙겨주신 거지요...

요게 뭔고 하니... 보통 가게 유리문에 걸어놓는 "영업중" 간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꽤 이쁘죠?  (^_^)
재질은 나무구요...( 합판 아닙니다!!!)  기계로 찍어낸 게 아니라 직접 사람 손으로 그린겁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코를 가까이 하면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난답니다..

제일 위에 있는 一生X命 (세번째 한자는 무슨 자인지 모르겠내요.)은 잇쇼겐메이 라고 읽구요. 목숨을 바쳐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인들이 가진 장인정신을 잘 나타내는 말이지요...


저한테 디카가 있었으면 진작에 찍어서 올렸을 것을....  동생이 친구 디카를 빌려와서 이것 저것 찍고 있길래 저도 덩달아 겨우 찍은 겁니다.
잘 찍혔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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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6-21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일부일 뿐이죠. 정말 일본의 간판들은 조그만 것 하나까지도 어쩜 그리 깜찍하고 귀여운지... 특히 저의 모교인 C대학과 자매결연학교인 오따루상과대학이 있는 오따루는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답게 정말 아기자기한 장난감 동네 같습디다.
(일본의 우경화를 싫어하면서도 일본의 대중문화에는 사족을 못쓰는 나는 과연 어떤 넘인가..)

수경심 2004-07-0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찍으셨어요..^>^
우연히 알라딘 전체 목록에서 님의 페이퍼를 클릭하고 들어오서 일도 안하고 한 시간째 ....
일본인들의 장인정신...대단하죠..일본에 출장을 자주 다니는 언니덕에 일본제품을 본의 아니게 많이 쓰게 되는데요..일본인들의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 동생이 아주 세련된 안경을 새로 맞추었더군요.
웬일로 안경을 새로 했냐고 물어보니...

동동이가 박살냈답니다.  -_-;

이모 할머니 품에 안겨 있던 동동이한테 동생이 다가가서 얼굴을 가까이 했는데 요 쬐그만 녀석이 뭐가 그렇게 맘에 안 들었는지 그 고사리 같은 손을 이리저리 휘두르다가 기냥 동생 안경을 낚아챘답니다.

태어난 지 1년도 안된 요 녀석한테 안경을 물어달라고 할 수도 없고... 결국은 동동이 외할머니랑 동동이 엄마가 안경 값을 물어줘야 했지요.


흐흐흐. . . .  제 안경도 꽤 오래되었는데 이참에 동동이한테 신세(?) 좀 져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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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중에서 알라딘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돈 문제가 생기면(쉽게 말해 몇 백원이라도 더 싸다면) 미련 없이 "거시기24"로 달려갔더랬지요.

리뷰를 올릴 때에도 알라딘과 "거시기24"에 같이 올려서 가난한 살림에 마일리지를
곱배기로 먹어왔습니다. 뭐 저 혼자만 이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던게... 올해 들어서 리뷰 10개 쓰면 마일리지 주던 정책이 알라딘에서 없어진 뒤로
이제 "거시기24"에서도 리뷰를 10개 쓰던 말던 마일리지를 안준다고 합니다.

T_T

옛날이 좋았어요... 특히 "거시기24"...
리뷰를 10개 쓰면 내용이 좋던 나쁘던 10000원 짜리 쿠폰을 막주고 그랬거든요.
그맛에 리뷰쓰기를 즐겨 하게 되었는데.... 꺼이꺼이꺼이..  T-T
그러던 것이 10000원 쿠폰에서 5000원 쿠폰으로 바뀌고 그것도 한 달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게 바뀌더니 이제는 그 정책이 아예 없어져 버리네요.


알라딘에서 그 정책이 없어질 때까지만 해도
"그래 아직까지는 거시기24에서는 리뷰를 10개 쓰면 적립금을 주니깐... 뭐 만족하자~~"
라며 스스로를 위로 했지만 이제는 위로할 건데기가 하나도 없네요.

 

쩝....
나는 언제 작품성(?)있는 리뷰로 마일리지를 받으려나~~~~

가뜩이나 글빨도 안오르고 아쉬운 맘에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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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6-1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근데 ㅇㅅ24에서도 리뷰를 모니터링하더라구요. 알라딘에 올린 리뷰를 똑같이 올렸더니 적립금 안주더라구요.

물만두 2004-06-1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지요. 그래도 블로그 정책이 바뀐다니 그걸 한번 노려볼까 합니다...
 

내가 내 돈써서 산 책중에 아직까지 안 읽고 발효숙성을 시키고 있는 책이 44권이나 된다. 

아이리버 최신 MP플레이어와 맞먹는 수다.

그중에는 군대가기 전에 사두고 안읽은 책도 꽤 많다. (2000년 1월에 제대했다. -_-;)
에효~~~~ 나도 미쳤지...

후딱후딱 재고(?) 처리를 해야 파릇파릇 잉크 냄새가 넘실 거리는 이쁜 책들을 다시 맞이 할텐데
재고 숫자는 영~~~ 줄어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요즘 주로 읽는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니깐 말이다.

전부다 내가 읽고 싶어서 내가 다 산 책들인데 막상 그 재고들을 살펴 보면 영~~~ 읽을 맛이 나지 않는다.
왜그럴까.........................


학교 동기들 중에 애인이 있으면서도 딴데 한 눈을 파는 녀석들을 보며
있는 놈들이 더하다고 막 갈궜었는데... 지금은 그 동기들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_-a
쩝...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으려나???


저 김치된장 덩어리들을 보니 책이 아니라 애물단지 처럼 보있다.
나 책 좋아하는 사람 맞는데....... 책을 책으로 보지 않다니.....

그나마 요즘에 들어서 정신을 차린게 다행이다.
올해에는 책을 달랑 2권 밖에 사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만화책 제외)
보관함에 쌓아두고 있는 책들을 보면 침이 꼴닥꼴닥 넘어가다 못해
목이 매인다.    T_T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라는 명언...   진짜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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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기분이네요. 아무리 읽어도 줄어들지 않는 책들... 그러면서 새 책 나오면 또 사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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