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책들 가운데 정말 재밌었던 책이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의 굴곡을 보여주는 책이다. 게다가 동구권 작가의 책이라 정말 특이하고 흥미진진하다. 리뷰를 써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그래서 잊지 말자는 취지로 책만 간단히 소개한다. 일단 날 채찍질 하기 위해서. ^^;; 다음은 친구들을 위해서.
왜 부코스키인가에 대한 당위성은 좀 떨어져 보이지만 내용 자체는 무척 흥미롭다. 현대 사회에서 백수인 한 인물을 표방해서 리얼리티를 충분히 살렸으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기발하고 특이하다. 인간의 외로움, 소통의 부재 그리고 그리움... 상상력이 뛰어나면서도 간단명료한 문체도 상쾌한 작품이다. 복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스토리를 끌어간 점, 그러면서도 경박하거나 가볍지 않은 주제로 잘 끌어간 멋진 작품이다. 얏호~! ^^;;
놓치면 진짜 억울할 작품들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친구분들께 나름 적극 추천하는 책들이구요. *^^* 함께 행복하자고. 그리고... 봄입니다. 행복합시다. 누가 뭐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