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Pride 2
이치조 유카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2월
절판


그래, 나는 기분 나쁜 일을 겪으려고 여기 온 게 아니야. 노래하기 위해서 온 거야.-26쪽

기억해 둬. 돈을 받으면 프로야. 그런 자각이 없는 인간하고는 같이 일해나갈 수가 없어.-28쪽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는 나만의 성을 내 힘으로 손에 넣었어. 열심히 산 상을 마침내 받은 느낌이야. 애썼어, 모에. 더욱 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74쪽

있죠, 왜 손님들이 당신 노래를 듣지 않게 됐는지 가르쳐 줄까요?알고 싶죠? 요새 초조하게 노래를 했잖아요. 그런 식으로 노래하면 오히려 더 나빠져요.
됐어요.
어머~ 거짓말쟁이! 이봐요. 그런 건 프라이드라고 하지 않아요. 허세죠.-89~91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erky 2005-02-20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저야말로 요즘 프라이드가 필요한 거 같아요. 왜 이리도 일하기가 싫은지..

BRINY 2005-02-2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근을 앞둔 제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이기도 해요. 아자아자!
 

파나소닉Lumix LC43보다 좀더 접사가 잘되고 LCD가 큰 소니Cyber Shot DSC-W1를 사서는 새앙쥐들 자는 모습을 열심히 찍고 있다. 드디어 쳇바퀴 지지대를 안고 자는 새앙쥐 촬영에 성공! 너무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배를 바닥에 못대고 자는 것일까? 햄돌이는 안 그러는데, 참 이상한 녀석들이다. 이 사진에선 안 보이는데, 잔뜩 먹고 이러고 자면, 녀석들 뱃살이 넘칠 거 같다. 


안고자기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perky 2005-02-19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저리도 귀엽게 잔답니까!! 꼭 껴안아주고 싶어요. ^^

마늘빵 2005-02-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쟤 햄스턴가요? 모르모토? 아니면 걍 쥐..? ^^; 귀여워요.

BRINY 2005-02-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erky님/꼭 껴안고 싶지만, 손바닥에 올려놓을 정도로 작은 녀석이라서 그래주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꼭 껴안으면 따끈따끈 몽실몽실할텐데~~얘네들은 얌전해서 물지도 않는데~~
아프락사스님/판다마우스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판다처럼 하얗고 까맣고 한 쥐라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봐요. 근데 손발이랑 꼬리는 분홍색이여요.

blackflower 2005-02-20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에 있는 사진들을 보니까 햄스터하고 다르군요. 손가락 끝을 햄스터한테 물렸었던 적이 있어서 햄스터들을 어떻게 키우나 궁금합니다.

BRINY 2005-02-20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lackflower님/햄스터들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건 맞아요. 또 햄스터들은 동족을 잘 공격하니까 혼자 키워야하고. 그래도 햄스터의 그 적극성이 매력이기도 하지요. 요령있게 다루면 물리지 않아요.

blackflower 2005-02-2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스터가 공격적이라니,, 그걸 모른 채 한 공간 안에서 키우다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잡아 먹었어요. 나중엔 그 녀석도 죽었고요.

BRINY 2005-02-22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햄스터는 공격적이고 독립적이니까, 그 습성에 맞춰서 사육환경을 마련해줘야해요. 개, 고양이, 인간과 똑같이 취급하면 안된답니다. 그러니까 혼자 기르면 외로울거야하는 인간의 기준으로 햄스터를 돌봐서는 안된다는 거죠.
 
그 남자! 그 여자! 19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유키노의 사정에 촛점이 맞춰져 있던 시리즈 전반부는 매우 기분 좋은 전개였다. 내가 단행본을 6권까지 구입했으니까, 그 즈음까지가 좋은 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리마의 숨겨졌던 사정이 드러난 다음부터 이야기는 어둡고 무거워진 채 어느덧 시리즈19권을 맞이했다. 19권! 그러면 이 시리즈는 밝았던 부분보다 어두운 부분이 더 많았단 소리 아닌가?
그 어둡고 무거운 만화를 몇년간 참고 읽어 온 결과, 이번 권에서 겨우 과거가 청산되고 아리마와 유키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나 싶었다. 다음 권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이 다시 유키노로 옮겨진다고 작가도 써놨고.

그런데!

19권 중반부에서 아리마의 양어머니는 [이 집안의 고통의 사슬은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죠...?]라고 말한다. 아리마의 할아버지, 친아버지를 얽어매어온 그 고통의 사슬은 결국 아리마까지 얽어매고 마는 것일까. 임신한 것에 대해 [뭐 어떻게 되겠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유키노는 그런 아리마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유키노는 아리마의 할아버지, 친아버지가 상대했던 여자들과는 다르니까...하고 안심해도 되는 건지. 어쩌지 저쩌니해도 유키노와 아리마는 아직 고교생일 뿐인데, 그런 문제들을 떠안고 살아야 하다니, 팔자가 세다고 해야하나. 둘 다 처음부터 평범한 고교생은 아니었지만서도..평범한 나로서는 머리가 아프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개 2005-02-1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둠의 아리마를 보느라 힘들었는데, 설마 임신때문에 어둠의 유키노가 되지는 않겠지요? 작가의 관대한 처분을...ㅡ.ㅜ

perky 2005-02-15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그남자 그여자 열심히 읽었더랬는데, 전 아마 18권까지만 봤던 거 같아요. 벌써 내용도 가물가물한것이, 다시 읽어봐야 할 듯 싶어요. ^^; 저도 만화책 엄청 좋아한는데, BRINY님도 그런가봐요. ㅎㅎ

BRINY 2005-02-15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만화책 무지 좋아하지요^^
 

판다마우스들은 어딘가에 기대서 자는 걸 좋아하나보다.
이 사진들처럼 쳇바퀴 받침대에 엎드려 자기도 하고, 때로는 옆으로 누워 쳇바퀴 받침대를 베게삼아 자기도 한다. 또 아주 드물게 비스듬하게 뻗은 쳇바퀴 지지대를 안고 잘 때도 있다. 웃긴 녀석!


새앙쥐졸려1


새앙쥐쿨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02-1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쟤네들도 베개가 필요한 거군요..ㅎㅎ
 

오늘은 새앙쥐들이 종일 잠만 잔다. 이제 슬슬 나와서 활동을 해도 좋을 시간인데, 좀전에 모이를 조금 먹더니 또 잔다. 내가 보일러를 너무 많이 틀었나?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더니, 이 토실한 모습 좀 봐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뱃살이 몽글몽글한게 꼭 갓쪄낸 찹살떡을 손에 들고 있는 거 같다.

펑퍼짐한 뒷모습 좀 봐라.


토실한엉덩이

눈동자는 초롱초롱~


앞모습

미키마우스 닮았다는 평판을 듣는 쫑긋쫑긋 귀~


귀쫑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