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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
황성혜.조선희 외 8인 지음 / 이가서 / 2004년 2월
평점 :
아이들과 함께 간 찜질방에서 아줌마 두분이 한참을 쳐다보더니 하시는 말씀,
"강금실 장관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그런말 많이 들었죠?" 한다.
" 처음인데....." 하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나쁜말은 아니었다.
강금실 장관하면 모든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호감이 가는 외모, 지적인 아름다움, 감각있는 차림새, 당당함, 여성스러움등 완벽한 여성상이니까.
이 책은 강금실장관에 대하여 기자, 문화평론가들이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였거나, 지인에게 듣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강금실론이라고 할 수 있다.
각자 9인이 한 인물에 대해 쓴 책이기에 같은 내용이 여러번 나오는 등(예를들면 김훈의 칼의노래를 읽고 독후감을 썼다는 소개등) 중복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녀의 진솔한 삶을 엿볼수 있는 점, 그녀가 추구하는 '즐기며 살자'는 긍정적인 삶의 철학, 법조인이 아니었으면 무용가가 되었을것이라는 무용예찬등 공부벌레가 아닌 다양한 삶을 즐기는 그녀의 삶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강금실장관에 대한 그들의 평 : 원칙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예의 바르고, 소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태도, 기성관료들과는 다른 참신함과 유연함, 탄탄한 실력, 패션감각과 취미생활을 즐길줄 아는 유연성, 권위주의에 맞서는 소신개방형, 즐기면서 살자 (카르페 디엠), 명석함, 유능함, 리더십, 강인함, 변호사 출신다운 언변, 호감을 주는 인상과 감각있는 차림새, 집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살가운 성격, 차분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언변, 유머와 위트, 염치, 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