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을 준비하면서 최소한의 효과로 최대의 행복을 누리고자 담당자는 고군분투(?) 한다. 가급적 차량도 지원을 받고(도교육청에 버스지원 가능), 점심도 도서관에서 제공하려고 한다. 문제는 별도의 예산이 없다는것. 결국 기관 업무추진비를 이용해야 하는데, 작년의 경우 관장님이 기분좋게 지원을 해주셨기에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새로오신 관장님은 태클을 거신다.

관장님 : "사전에 예산을 세워놓았어야지, 예산도 없는 상태에서 어찌 운영을 하느냐....." 
나 :  "올해 예산 20%이상 삭감된거 아시면서..그리고 업무추진비는 그런데 쓰는거 아닌감요?" (맘 속으로만 외쳤다....)

그렇다면 회원들에게 식비 정도 받아야겠다. 하니 절대 돈은 받지 말라고 하신다.
"아니 그 좋은 여행 하는데 돈 만원 내는거야 당연지사. 왜 이리 예민하신가요? (이도 마음속으로만...) 뭔가 혼동을 하신듯. 학교에서 자모들이 기금 내는거이 문제가 되는걸 도서관도 연관지어 생각하시는듯.....

어찌보면 안 받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공공기관이고, 예산지원이 된다고는 하지만 모든걸 무료로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본다. 결국 점심값은 도서관에서 지원해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절대 돈 받지 말라고 하신다.

하지만 난 받을거다. 차 공짜 지원받는데 기사 tip도 줘야 하고, 가면서 떡이랑 음료수 등등 먹을것도 사야하고, 입장료도 내야 하고.....남으면 주부독서회 경비로 저금하면 되지.... 물론 관장님껜 비밀이다. 흐

이렇게 공공도서관엔 거의 대부분이 공짜로 운영된다. 평생학습강좌 특히....동화구연지도사과정, 글쓰기...부터 시작해서 생활공예강좌, 난 초창가에 6개월에 35만원 선불로 내고 글쓰기지도자과정 배우러 다녔는데.... 물론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고로 도서관을 이용하면 대부분이 공짜. 점심도 저렴하지, 책보는데 공짜지, 모든 강좌 공짜지..이런데도 도서관 이용 안하는 사람은???? 바. 보........

* 토요일, 일요일에도 문 연다. (고로 변명은 필요없음.....ㅋㅋ)
*
휴관일은 빨간날이긴 하지만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라고 되어있다. 5월5일이 휴관일인데 일요일과 겹치면 문 열어야 함. 간혹 안여는 기관도 있기는 하다.
   ex) 명절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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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시기~~~~~~~~~~

바람돌이 2006-04-0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시간이..... ^^;;

세실 2006-04-0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푸하하하...
바람돌이님. 주말에도 문 연답니다...호호홍

클리오 2006-04-05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순천에도 공공도서관 위치를 찾아봐야겠어요.. 책 사볼 돈도 없고, 원... ^^;;

세실 2006-04-05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하긴 책 값도 만만치 않아요...
그림책도 많이 보세용....

아영엄마 2006-04-05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도서관이 주말에도 문을 여는군요~. 관악구도 열랑가? 체험학습 삼아 애들이랑 한 번 가봐야겠네요.

세실 2006-04-0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문 엽니다...모든 공공도서관은 문 열게 되어 있거든요~~~ 체험학습마다 가도 좋으실듯 ^*^ 아영이, 혜영이가 좋아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