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평생학습지원센터가 생기고, 각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발적인 동아리중 활성화 되어있는 동아리를 지원해주는 우수학습동아리 공모를 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한지공예 강좌 회원들이 수료후에도 별도의 동아리를 만들어, 1주일에 한번 모여 직지를 활용한 한지공예 연구를 하고 작년 가을부터 별도의 공간도 임대했기에 공모를 했는데 당당히 1등을 한것이다. 청주와 직지의 활성화 컨셉이 맞아 떨어졌나보다....
상금은 백만원. 물론 난 담당자로써 단지 서류를 만들어 청주시에 제출해준 것이었고, 엄마들이 고생한 결과이니 상금으로 회식도 하고, 한지공예 이론 책도 발간하고, 강사 초빙하여 연구도 하는 등의 일을 하면 되지만 기분이 좋다. 엄마들은 생각지도 않은 상금을 받게되어 더욱 잔치 분위기이고.....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활력소가 되겠지. 덕분에 한지공예 선생님이 거실에 어울리는 예쁜 스텐드를 만들어 주신다고 하는데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미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해놓고 생뚱맞게..호호호)
2. 요즘 공무원사회에 불고 있는 혁신의 물결이 도서관에도 몰아치고 있다. 난 별다른 혁신은 하지 않고, 가끔 교육청 홈페이지에 혁신관련 독후감을 올리거나, 도서관에서 직원들 몇몇이 모여 혁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시작하여 간단한 결과물을 제출하고, 올해는 '공공도서관에서의 자원봉사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달에 한번 워크샵하고, '새롬연구회'라는 다음 카페(쥔장이다) 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 글쎄 이 학습동아리도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되어 상금을 오십만원 준단다. 일단 고생한(?) 직원들 모여 회식하고, 자료 발간해야 할듯.
아니 별 기대도 하지 않았던 동아리에 2개씩이나 응모가 되고, 더군다나 상금도 받게 되니 참 내원....어쨌든 기분은 좋다.
아마도 2006년은 세실이 소망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음 하하하! 기회가 온거야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