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을 집에서만 하는데, 어제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물론 신랑이 9시경에 들어와서 만지니 금방 되었지만 난 곧 잠이 들었다. 어제 책 주문해야 한다는 것을 깜빡 잊은채.....
지금 알라딘을 켜고 갑자기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미학오디세이 세트를 주문하면 5000원 할인이 되는것이 2월 28일까지였고, 난 어제 꼭 주문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그새 잊어버렸으니......
결국 포장까지 합하여 45,000여원을 카드 결재하고 저 5,000원의 안타까움에 속상했다. 5,000원을 벌기 위해서 1주일동안 꼬박 하루 2시간씩 알라딘에 전력 질주해야 하는 그 어려움을 다른 사람은 모른다. 그 마저도 포기한지 오래라는......
휴....한숨이 나오고, 힘이 빠진다. 요즘은 왜 이리도 데드라인까지 가서야 모든 일을 처리할까. 뭐든지 나중에 나중에 하는 습관으로 인하여 요즘 하나씩 손해보고 있는 중이다.
제발 미리미리 일 처리좀 하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