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돼지책이 연상된다. 엄마의 바쁜 일상에서 탈피한 걸까? 아 가끔은 나도 사라지고 싶을때가 있다.
  사라지면 과연 가족들 걱정은, 생각은 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
  내가 혼자라면 모를까. 남편이 있고, 아이들이 있다면 결코 그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을것이다. 
  힘들어 하면서도 기꺼이 감내하고 가야 할 내 삶의 일부분들....

 

 

검댕이 / 이은희 저.

  2004년도 동서커피문학상 대상 수상작. 우연히 이 상에 대해 알게 되고 작가에 대해 관심이 갔다. 다름아닌 청주 출신. 연배가 비슷한 직장인 이고, 독학으로 수필을 공부하고, 유명한 선생님에게 글을 보내고 첨삭지도를 받았다는 것.

                       남에게 알려진다는 것, 유명인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댓가는 없다는 것.

오늘은 하루종일 이렇게 알라딘 기웃거리다가, 두 권의 책을 읽다가 하루를 보내련다. 아 행복이여~~ 저 웃다가 우는 두 아이들만 어떻게 조용히 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5-11-2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작가는 그런 노력을 기울였군요

hnine 2005-11-27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커피문학상이 아직도 있군요. 1회때 응모했다가 낙방~ ^ ^

세실 2005-11-27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우연히 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는데 굉장히 솔직하고, 본인이 고생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서인지 많은것을 알려주고 싶어 하시네요~~~
hnine님 호호호 그러시군요. 사실은 저도 그런 아픈 과거가...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