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번째. 점점 작게 점점 크게 / 팻 허친즈 저 ; 서남희 역. - 국민서관

  어릴적 저 너머 산을 보면 까마득하게 멀리 보인다.  원근법의 원리이지만  아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을듯~  여우와 토끼와 다람쥐와 생쥐와 부엉이가  점점 작아지는 숲에 갔다가 되돌아 오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되는 리듬도 재미있고, '불불' '볼볼' '뽈뽈' 같은 다양한 의태어를 읽는 즐거움도 크다.

 

 

85번째. 엄마, 놀다 올게요! / 팻 허친즈 저 ; 서남희 역. - 국민서관

    언뜻 <엄마 잃은 아기참새>가 떠오른다. 그 책은 분위기가 좀 우울했는데, 이책은 친구들이 여럿이 다닌거라 그런지 참 밝다. 돼지랑 양이랑 송아지와 망아지가 만나서 신나게 놀다가 엄마 품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어릴때는 이렇게 친구들과 어울려서 뛰어놀아야 하는데, 갑자기 놀 시간이 없는 우리애가 오버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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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두번 쓰셨습니다, 사모님~

세실 2005-11-14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지웠습니다. 우째 이런 실수를~~~

세실 2005-11-1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별님..역시라니...뭔가 맘에 안들어 한다는 말씀? 흠...전 왜 이리도 약한걸까요??? 무조건 좋아보이니 원..
처음엔 그림이 맘에 안들었는데 번역본이니 출판사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라겐 2005-11-1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도 내일은 조카에게 읽어주고 반응을 보겠습니다.. 이제 겨우 이오 (이모) 뿌 (이모부) 아퍼, 빨리와 정도의 단어를 구사하는데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세실 2005-11-1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환이는 즐거워 하더라구요~ 두 권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나오고, 반복되는 리듬을 즐거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