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의 마지막이다. 오늘의 할일은 일간지 24종 제본하는날. 일단 영구보존할 신문 9종을 1일자가 앞으로 나오게 해서 차곡 차곡 정리한뒤 서가 뒷편에 쌓아놓고, 연말에 제본소에 보낸다. 그 외 신문은 1년동안 보관하여 이용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가제본을 한다. 한달치 묶고 표지 꾸미고 하다보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자리도 만만치 않게 차지한다.

혹여 1년치를 CD로 만들어 판매 하지 않을까 해서 신문사에 전화를 했더니 의외로 한곳도 없다. 대학이랑 대표 공공도서관만 사줘도 괜찮을텐데.... 수익성이 떨어지나? 마이크로 필름화도 되어 있지 않고..... 결국 당분간은 이런 방법을 써야 할듯 하다.

물론 신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난 기사를 볼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유료이다. 한건당 500원인데.....본전 생각 나겠지? 아직 신문은  인터넷보다는 활자로 보는게 편하기도 할듯..... 신문도 책이랑 공존하려나? 사실은 나도 인터넷보다는 활자로 보는것이 더 좋다.  인터넷으로 기사 찾는것도..좀 인내력이 필요하고...... 과연 언제까지.....신문이랑 책이 존재할까???????  설마....내가 살아있을 동안은 존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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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4-3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무지 힘들던데...예전에 회사다닐적에 그렇게 철해놓곤 했는데 나중엔 무거워서 들지도 못했던 기억이 나요...세실님.. 다른건 다 발전하는데 왜 저건...ㅎㅎ 그래도 저런게 남아 있어야 세상이 덜 각박할듯해요...요즘은 컴만 있음 다 되는 세상이라 어쩔땐 무섭다니깐요...

날개 2005-04-3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할 일이 많군요.. 신문제본 작업도 힘들겠어요..

세실 2005-05-0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날개님...사실은 제가 한다기 보다는 같이 근무하는 분이 하세요.
간행물실의 업무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옆에서 간간히 서포트 하는 입장입니다.
이게 노가다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