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회사 사보와 비슷한 개념일수도 있겠다. 처음엔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나의 성격처럼 단순하게 생각했는데..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 충청북도 전체 평생교육기관의 자료를 수집하는데 자료의 양이 점점 많아진다. 처음에는 보내주지 않아서 아는 사람에게 전화로 부탁을 했는데, 이젠 넘쳐서 선별작업도 참 애매하다. 이것도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미안한데 다음 기회에 실어줄께'.....
내용도 처음에 발간사..... 대부분의 기관이 그러하겠지만 담당자가 이곳저곳에서 짜집기를 하고 머리를 쥐어짜서 발간사가 나오면 윗분은 연필로 수정을. 그리고 다시 편집하고.....(이일이 제일 힘들다)...지금까지는 쉽게 해왔건만 오늘은 왜 이리도 머리가 안돌아가는지......
그 다음은 각기관 프로그램 소개... 대학교평생교육원은 뭔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은지....중요도가 낮을만 한것(?)부터 과감히 삭제를 한다....
우리도서관 새로운 소식...싣고, 차례대로 평생교육기관 프로그램 소개한다.
그 다음 기관탐방. 신설기관이나, 소개하고싶은 기관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수강소감. 각 평생교육강좌 수강후 느낀점을 평생교육종사자(사서 포함)나 회원들이 쓴 글을 실어준다.
가편집해서 업자에게 넘기고, 계속 끝없는 편집과정...... 며칠 더 고생한뒤 2월 말쯤에 예쁜 소식지가 탄생되어 나오겠지..... 이 모든 과정을 혼자 하려니 에궁 힘들어!!!!! 지금도 발간사 수정해야되는데 이러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