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교육청내 독서클럽 모임.  
채 1년이 되지 않았는데 회원이 27명이다.
물론 나의 강권에 의한 우리과 직원이 9명이지만 이젠 기꺼이 참석한다.  
메일 보낼때마다 언제든지 탈퇴를 받아주겠다고 하지만,
아직 한명도 탈퇴하지 않는걸 보면 모임이 즐겁거나, 총무가 좋은거겠지? (응? 나!)
한달에 만원 회비 내면 책한권씩 사주니 좋을듯.  
 
늘 교육청 또는 인근 식당에서 모임을 하다가
좀 멀리 나가자는 의견이 많아 상당산성아래 식당으로 go go. 
야외에서 맑은 공기와 푸르름을 흠뻑 느끼며
독서 토론을 하자는 건설적인 생각은,

얼큰한 오리볶음탕과 소맥, 소주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무르 익어가면,
독서모임이 아닌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이 된다.
그래도 좋다~
나의 건배사는 사서 이미지에 맞는 '주경, 야독'
'낮에는 가볍게 밤엔 찐하게' (술을 마시자)

독서모임 한지 9개월만에 처음으로 노래방에 갔다.
난 노래방에 가면 노래 부르기 보다는 춤을 춘다.
대학 1학년때 한동안 주말마다 다녔던
2천원만 내면 입장이 되는 디스코장에 간 실력이 나오는 걸까?

때로는 막춤 (나름 귀여운 컨셉으로),
때로는 발레(가끔은 우아한 버전으로)가 어우러진
나의 춤사위는 분위기를 클라이막스로 오르게 한다.

난 전생에 무희였을까?

여우꼬리) 독서클럽에서 읽은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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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6-29 08:47   좋아요 0 | URL
ㅎㅎ 데모할땐 역시 이 노래가 최고죠???

꿈꾸는섬 2010-06-26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귀여우세요.ㅋㅋ
전 음주는 되는데 가무가 안되거든요.ㅎㅎ
멋지세요.^^

세실 2010-06-26 22:24   좋아요 0 | URL
어머 음주 되시는군요~~~
알라딘 엄마들 만나면 재미있을꺼 같아요.
1차 삼겹살집, 2차 노래방...아 재밌겠다. 그쵸?

꿈꾸는섬 2010-06-26 22:55   좋아요 0 | URL
ㅎㅎ주량이 좀 줄어서 문제지만 그래도 음주 분위기를 즐기니 문제없어요. 저도 나비님처럼 옆에서 박수..탬버린이라도 칠게요.ㅋㅋ

세실 2010-06-27 14:35   좋아요 0 | URL
전 무조건 완샷입니다. 한번에 비워야 해요~~
옆에서 박수와 탬버린을 쳐주는 것도 흥을 돋우는데 좋죠.
오케이 접수했습니다^*^

꿈꾸는잎싹 2010-06-2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 분위기가 바꿨네요.
독서클럽에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세실 2010-06-27 14:36   좋아요 0 | URL
네 잎싹님. 반가워요.
처음엔 많이 가입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젠 윗분들 특히 그만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ㅎㅎ
간사하죠^*^

2010-06-26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7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7-01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음주 분위기 맞추는건 되는데 가무 분위기는 절대 불가능..
몸치에 음치에 아놔~~~ 어쩜 좋아.
전 1차만 하고 조용히 사라져야 할 것 같아요. -.-;;;

세실 2010-07-01 21:38   좋아요 0 | URL
음주 되신다고요? 그럼 뭐 노래방에서 맥주 마시면 되죠.
노래 부르고, 춤 추는 사람들 술 따라 주는 사람도 꼭 필요해요.
2차 도망가시면 안되어요. 같은하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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