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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113kg을 뺐다 - 비만 전문의 Dr.닉의 다이어트 성공 7원칙
닉 이판티디스 지음, 김태 옮김 / 넥서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물리적인 힘을 빌리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적게 먹기와 함께 걷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몸무게를 감당하기 어렵고, 살이 찌면서 게을러지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다짐이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 먹었거나 혹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는 책이다. 의사답게 전문화된 다이어트 지식과 절실함으로 그의 생생한 삶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그동안의 패스트 푸드, 폭식등 무절제한 음식에 대해 경고를 하는 그는 212킬로그램의 거구인 지역보건센터에 근무하는 의사였다. 고환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자신의 건강을 뒤돌아보게 되고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장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관람하기로 하면서 외로운 여행을 떠난다. 화려한 만찬을 즐겨하는 그리스식 생활습관에서 벗어나기란 싶지 않았을듯. 다행히 가족과 친구, 친지들의 열렬한 응원과 격려속에 단백질 보충제에 의지한채 8개월만에 99킬로그램까지 감량에 성공한다.
다이어트의 동기는 반드시 '더 나은 삶,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것' 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근본적인 동기가 없으면 의지가 약해져서 이내 포기하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고 한다. 알맞은 양의 좋은 음식으로 먹되 정말 배고플때만 먹고, 배가 부를 때가 아니라 적당히 만족스러울 때 그만 먹으라고 한다. 그동안은 음식이 눈 앞에 있으면 사라질 때까지 먹었는데 요즘은 외면하려고 노력중이다. '비만은 서서히 자신을 죽게 만든다'는 경고가 섬뜩하게 다가온다.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이어트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