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초등학교가 산다.
요즘 아침부터 줄창 시끄럽다.
운동회가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내용.
그런데 내가 다닐 때도 그랬나?
거의 오전 내내 시끄럽다. 노래가 나오고 와글와글...
장르도 다양...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까지 나오더라.
대체 언제 운동회를 하려고 그러나?
시끄러운게 개학하고 바로 시작된 것 같았는데.

도서관도 시끄러울 지경인데 그 학교의 공부하는 교실안의 학생들은 어쩌나 싶다.
공부안하는게 좋을 수도 있겠지만 강제성이 깃든 내용이니 별로 좋아할 것 같지도 않은데.

초등학교 때 꾸미기체조한다고 혹독?하게 연습하던 기억도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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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9-0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희한한 옷 입고 춤추던 (?) 끔찍한 기억이 스물스물 나네요...

▶◀소굼 2005-09-08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명이서 어깨동무하고 그 위에 두사람이 또 그렇게 거기 위에 다시 한명..이런 걸 했는데 맨 위에 올라갔었어요=_= 떨어져 보기도 하고...
요즘엔 이런거 안하겠죠?다치면 큰일이니..

水巖 2005-09-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이 되고부터 생각인데 학교 선생님들 존경스럽더군요.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 저 소리의 공해속에서 생활하시며 아이들을 가르치시느라고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실지, 초등학교 옆집에 사시는 분들도.......(내가 예전에 살어 보았거던요.)

▶◀소굼 2005-09-0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집에서 자신의 아이 하나 다스리기도 힘든데... 제각각인 아이들을 모두 가르쳐야 하니...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땐 작은 산 너머에 대학이 있어서 축제 때문에 시끄럽다고 궁시렁댔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때문에 이러고 있네요^^;

날개 2005-09-0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울 효주도 요즘 무용연습하더군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에 맞춰서 춘답니다..

superfrog 2005-09-0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 요즘 전국 방방곡곡 초등학교가 다 풍악을 울리는군요.
아침마다 지도교사가 꽥꽥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요. 중간중간에 군인인지 선생인지 모를 남정네가 아이들을 소리지르고 협박하고 난리도 아녜요. 저희집 옆 학교의 배경음악은 sexy music~~ 이런 노래랍니다..-.-

아라 2005-09-08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바로 뒷집이 초등학교에요. 지금은 클론의 “월드컵 송”이 한참 흘러나오네요. 식구들도 모두 시끄럽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전 사실 커피 한 잔 들고 나가서 베란다에 기대 구경하는 게 괘 재미있어요. 아파트 고층이여서 매미 소리며 잠자리도 한참 날아다니고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거든요. 근데 애들이 좀 덥겠네요. 운동회 날 비나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오길 바라려나?

▶◀소굼 2005-09-1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옹..무용과 오리날다...궁금해지는데요^^;
금붕어님/아 전국적인 추세...거기 노래가 압권이로군요;
아라님/사진 보고 왔어요^^;;음...막상 운동회날 되면 안오길 바라겠죠. 그전에 연습할때엔 오라고 할지도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