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되도록이면 이모티콘 사용을 자제하려 애쓰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내 감정을 이모티콘에 많이 뺏겨버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이모티콘을 전혀 쓰지 않고 말했더니 기분 안좋으냐는 소릴 들었다.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말이다.
뭐, 원래 말투가 좀 건조한 편이긴 하다만.
편지를 쓰지 못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도 이에 따른다.
글을 쓰다 말고 이모티콘이 저절로 생각이 나버리니까
이메일도 아니고 편지인데 편지같지 않으니까 기분이 안좋아지는거지.
글자만을 가지고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
꽤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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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9-0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는 인터넷 용어를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흐흐흐~(요건 뭐~표현이니..ㅋㅋ)

▶◀소굼 2004-09-01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님 막판에 걸렸어요. 'ㅋㅋ' 이히히~

비로그인 2004-09-01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_-a(허억~)

superfrog 2004-09-02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티콘을 하도 많이 쓰다보니 필사본 편지를 쓸 때 좀 난감하더군요. ^^를 쓰고 싶은데 어색하게 그릴 수도 없고 ;;;를 쓰고 싶은데 마찬가지로 점찍다보면 이상해지고.. ㅎㅎ

어디에도 2004-09-02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저도 그래요. 맞춤법도 정확하게 지키고 이모티콘도 안쓰려고 애를 쓰는데
그걸 정확하게 지키려니 글을 못 쓰겠더라고요. -_-;;;; (참다가 에라 모르겠다식의 남발)

어룸 2004-09-02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자제하고 싶은데, 안써야지 하다가도 어느새 보면....TㅂT

Fithele 2004-09-02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은 일단 사진으로 이모티콘 하나 띄우고 시작하시기 땜시 무효! 흐흐

▶◀소굼 2004-09-02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n your mark님/ 일부러 끼워 넣으셨죠?
금붕어님/전 그려 넣었었죠. 점도 찍고...정말 이메일 보는 것 같았다니깐요. 받아 보는 사람이 당황했을 지도...
어디에도님/참진 마세요.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야죠.
toofool님/지금 코멘트에서도 열심히 참고 있답니다. 손가락이 자꾸 이모티콘 쓰려고 발버둥을...
피델 한님/아하하. 무슨 말씀이신가 했어요. 저 웃는 남자 얼굴!아 이거 한님에게 졌습니다 그려.

▶◀소굼 2004-09-0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님 빼고 결국 다 이모티콘을 쓰시고 마셨군요. 뭐 일부러 그러신 것 같긴 합니다만.

Fithele 2004-09-0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굴에 이모티콘이 있으므로 무효!

...약간 딴 얘긴데, 이모티콘을 사용함으로 해서 뭐랄까, 원래 없는 문장 솜씨가 더 없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감정을 말로 대응시키는 일에 게을러진다고나 할까요. 그게 폐해라면 폐해라고 봅니다.

▶◀소굼 2004-09-0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피델 한님도 메롱;이시군요. 그러게요 꾸준히 이모티콘 사용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