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시리즈 DVD라던지 부기팝은 울지 않는다 DVD등 반값에 나에게 손짓하는 많은 DVD들...
책은 어떻고...서재놀이를 금할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보관함을 정리해서 다 리스트로 내보낸게
엊그제 같거늘 그사이 슬금슬금 그득그득...
거기에 접사와 회전렌즈가 그리워서 자꾸 니콘 애들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다.
DVD를 모은다고 하면 '니가 갑부구나'라는 소릴 듣는다.
당신들 술먹고 담배피는 거 모아봐. 그게 그거지...
내가 돈을 쓰는 건 저것들이 전부다.
딱히 먹는 것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옷에 흥미도 없고...
"꼴이 그게 뭐냐?"라고 해도..뭐 어때-라는 식이지.
그런데...지금 쟤네들 다 구경만 한다. 장바구니에 넣다 빼기만 한다.
결재버튼은 지뢰다.
얼마 되지도 않을 공익월급이지만 열심히 통장에 쌓여 간다.
처음 월급 받았을 때는 한달에 7만원 정도 DVD와 책사는 것에 쓰려고 했다.
뭐 몇달간은 열심히 수행했지. 그런데 디카 한 번 사냐고 홀랑 쓰고 나서
그 뒤로는 무너져버려서 어떻게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왜 안쓰고 있는 걸까? 잊어 버렸다.
여튼 다른 공익들 술값으로 나갈 내 월급들은 고스란히 쌓여서
통장 여러곳에 옹기종기 잘 살고 있다.
아무래도 돈 모으는 취미를 다시 살려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