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실 직원분이 방통대 시험이시라 아침에 나오질 않아서 내가 대신
오전동안 참고 자리를 채웠다. 딩가딩가..인터넷하고 낙원 읽다가 점심시간이 되서
오늘도 역시나 잽싸게 자장면을 해치우고~ [3분밖에 내눈앞에 못버티는 녀석]
다시 참고에 갔는데...
원래 오전시간만 시험시간이라 다시 오실 줄 알았는데 안오시더라.
디지털에 계신 직원분이 오후에 시험이라-. -[이분도 방통대]
교대를 해줘야 하거늘...[그렇다 소굼은 대기조다-_-;]
뭐 다행히 연수생이 참고를 때우고 내가 올라갔다.
//그 뒤로도 안오시더라. 아무래도 오늘 아예 안오시는 걸로 했나봐. 나만 몰랐던걸지도
한가롭기 그지없는 참고실과는 달리 30대의 컴퓨터 앞에 그득한 사람들..
아니 비도 오고 한가한 일요일인데 왜 여기서 이리 잔뜩 있는거지?-_-;
초등학생부터 40대 아저씨까지 남녀노소 잔뜩이다.
여튼 복작복작...뭐 아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과 독서를 겸하고 딩가딩가.
덥다고 하면 에어컨 틀어주고~ 영화보고 싶다면 목록 보고 고르게 한 후에
디비디 플레이어 버벅대면서 틀어주고~[이거 매번 버벅댄다-_-;;]
디비디 플레이어가 세대가 비치되어 있는데
한쪽엔 이미 대여섯명의 여중생무리가 뭔가를 보고 있더라. 내가 오기전 부터.
여중생 둘이서 무서운 거 본다며 나에게 추천을 원하더군;[여기가 비디오 가게냐;]
대충 보다가 에이 몰라요^^; 알아서 찾으세요;;
자귀모를 골랐던가...여튼 이제 틀어줘야하는데
아까 말했듯 삽질시작;; 리모콘 두개 가지고 만지작만지작;;
남은 두자리를 왔다갔다;하다가 저쪽 자리가 빌것 같아서 저리로 갈까요/라고 묻던 여중생;
에고 민망해라..뭐 결국 가진 않고..자기네들이 해보겠다며 리모콘을 달라기에 줬지;
그리곤 두장 중 하나를 빌려다가 옆자리에서 나도 테스트;
헤헤 결국 방법을 알아내서 알려줬다.만세~[저번엔 나보다 여중생들이 먼저 알아차려서 상당히 민망;]
서로 민망한듯 웃어가면서^^;;
이 여중생 두분..나중에 다보더니 또 봐도 되나요?라기에 그래도 된다고 했더니
신나하며 여고괴담2를 보더군; 아무래도 단골손님할듯 싶다;
그래도 내가 못한다고 화내지 않아줘서 다행;;;[왠지 소심한 멘트;]
그 사이에 저번에 근무할 때도 왔던 마스카님 등장;
오자마자 빵을 꺼내 들고; 먹자며..'음료수'를 원하기에 낼름 사옴;
'낼름'사오는 바람에..안좋은 일이 생겨버림;;이건 패스;
여튼 2시반인가쯤 오셔서..6시까지 대화;
고맙게도 졸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게 잘 보냄:)
'심심해'라는 소리도 안들었으니 저번보다 나은 결과물;
그림얘기도 하고 음악얘기도 하고....
그림얘기할 때 달리라던지 클림트, 몬드리안 등등이 나왔는데
판다님 서재가 아쉽더라. [알라딘의 공사중이 참 안타까운-_-;]
'뭐더라~ 아, 판다님 서재에 있는데~'만 연발했어요;;
어느덧 마감시간...나만 55분 퇴근이라 누군가 대신 마감을 해줘야 하는데
아무도 안온다. 아까 미리 말해줬거늘...
결국 내가 해버렸지. 50분에 마감을 시켜버리고 정리하다보니 55분;;
문잠그고 후다닥 나왔는데 6시; 이거 좀 늦겠는걸...
마스카님하고 열심히 정류장까지 걸어서..다행히 제시간에 도착 바이바이~
버스에 타고 보니...이런 충전기는 참고자료실에 낙원소설은 디지털실에-_-;;;
[잘도 흘리고 다니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