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데도 무언가 불안한가요? 아니면 이별에 아파하고 원망하고 후회하고 있나요. 사랑에 설레고 불안하고 힘겨운, 혹은 그랬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사랑에세이!

사‘랑이란 무엇을 함께 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곁에 있고 싶은 것이다‘

멋진 일러스트 그림이 함께 하는 사랑에 관한 에세이! 드라마 대사에도 많이 등장하는 이 문장 ‘니 곁에 있고 싶어서!‘ 사랑은 그런거라죠. 그냥 곁에 있기만 해도 좋은거!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조바심을 내거나 불안해하거나 그럴필요 있을까요? 그 시간들을 온전히 사랑하면 되는걸요!

‘기억속에 머물면서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면 좋겠어.
너에게 내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

시의 전문이 다 좋지만 특히 마지막 구절이 참 좋은 이 문장! 혹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사람일까요? 골목을 걷다가 담벼락에 핀 꽃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 저 멀리 별을 보다가 떠오르는 얼굴, 불어오는 바람에도 문득 떠올리게 되는 그런 사람,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문득문득 일상속에서 기쁘거나 힘들때나 떠올리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첫번째 책무는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보여주는 것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모두 한결같이 서로 만나서 맞춰가며 사는거라 말하죠. 하지만 서로가 다른데 그걸 어떻게 맞춰가나요?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면서 그저 서로를 인정해주고 각자의 사랑을 하고 곁에 있음을 소중히 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일러줍니다.

‘우리 그렇게 함께 걸어요.
서둘러 영원을 꿈꾸지 말고
우리 천천히 걸어요‘

이 문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랑은 늘 곁에서 함께 걷는 것,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걷는 다는 것!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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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보들보들 그림책,
손으로 만지면서 보게 되는 신기한 그림책!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만의 특별한 추억 하나쯤 있으세요?
토끼인형 보들보들에게는
아주 신기하고 특별한 추억이 있어요.

이삿짐 트럭에서 혼자 떨어져 나온
토끼인형 보들보들!
숲속 동물 친구들이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자신들과 비슷한듯 뭔가 다른 느낌의
아기토끼 인형!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토끼인형 보들보들은
배고프다고 딸기케이크를 찾는 보들보들에게
산딸기를 가져다 주는 동물친구들!
집으로 가고 싶대서
자신들의 동굴로 데려가주지만
텔레비전이 없는 집이라니요.
그런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반짝거리는 멋진 하늘이 보입니다.

리본이 풀려버려 속상한 보들보들,
동물친구들이 꽃을 엮어
꽃목걸이를 만들어줍니다.
자연의 연못물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보들보들!

토끼 친구들이랑 보들이의 그림이
진짜 같아서
만져보고 싶어집니다.
게다가 토끼 친구 다람쥐들이
도토리로 놀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딸기케이크는 없지만 진짜 산딸기를,
텔레비전은 없지만 별이 빛나는 하늘을,
리본은 없지만 꽃리본을,
거울은 없지만 연못물을!
장난감이나 티비가 없어도
자연과 더불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을
동물친구들이 알려주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모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알게 해주는
참 예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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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갔다가 며칠전이지만ㅋㅋ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앉아서 책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좋았던 아크앤북 서점에 다녀왔어요.
서점에서 책읽기 넘 좋더라구요.
책을 책장에 잔뜩 꽂아 넣기보다
빼서 바로 읽을 수 있게 전시해 놓은거 같은 분위기도 좋았구요 책을 붙여서 꾸며놓은 책터널도 아깝긴 하지만 좋았어요.
한권 한권 보고 싶은 책을 빼서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제가 차를 자주 마시다보니 홍차관련 코너에서 눈이 반짝반짝!
이책 저책 만져보기만 해도 힐링!
그중에 정말 맘에 들어사 찜한 책이 있어요.
행복한 꽃차만들기책!
꽃차도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직접 꽃차를 만든다는건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그걸 사진으로 어찌나 이쁘게 담았는지
그 정성이 정말 지극합니다.
꼭 한번은 만들어 보고 싶은 꽃차!
그렇지 못하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어요.
얼른 꽃사러 꽃시장에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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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엔 늘 책에 관련된 글을 쓰려고 애는 쓰는데
리뷰가 대부분일뿐인데
서재의 달인에 북풀마니아라고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피너츠 스누피일력은 깜짝 선물같아요.
스누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줬더니 좋아라합니다.
본투리드 머그컵은 작고 아기자기해서 좋구요
그런데 도라에몽다이어리ㅠㅠ
해가 갈수록 다이어리가 더 커지는건 왤까요?
가방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는 작고 얇은거면 되는데ㅠㅠ
아무래도다이어리는 거의 방치될거 같고
머그컵은 이쁘게 써줄거 같아요.
그냥 재미로 글 올리는것 뿐인데 해마다
선물을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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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일생을 읽는 다는 것은 참 감동적인 일입니다.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작가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전해듣다보면 직접 만난것 이상의 감동의 물결이 입니다. 오가와이토, 달팽이 식당으로 반했던 작가의 이번 소설은 리트비아 한 마을의 아직도 살아서 전해지는 전통을 담고 있습니다.

라트비아에서는 엄지장갑을 뜨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날때는 할머니가 손수 엄지장갑을 떠주고 10살이 되면 엄지장갑을 뜨는 시험을 통과해야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청혼을 받으면 그 사람에게 꼭맞는 엄지장갑을 떠서 예스를 표해야하고 결혼식 하객들에게 나눠 줄 엄지장갑을 한궤짝을 채워 떠야하고 살아가면서 생활에 필요한 엄지장갑을 뜨게 되고 죽어서 장례식에서도 사용되는 엄지장갑! 이모든건 전통이 살아 있지 않는한 대를 이어 전해지기 어렵습니다. 그런 전통이 살아 숨쉬는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배경으로 마리카의 일생이 살아 움직이는 소설입니다.

엄지장갑은 털실로 쓴 편지 같은 것.

루프마이제공화국의 마리카는 오빠들 틈에 선머슴처럼 자라났습니다. 할머니나 엄마에게 장갑뜨는걸 배우는 것보다 들로 산으로 다니며 뛰어 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마리카! 10살에 통과해야하는 시험에서도 엄지장갑을 엉망으로 떠 겨우겨우 통과했을 정도입니다. 그런 마리카에게도 가슴설에는 첫사랑이 찾아오고 사랑하는 이와 결혼을 하기 위해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엄지장갑을 뜹니다. 예스라는 말이 없었던 루프마이제공화국은 참 낭만적인 나라인거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엄지장갑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되는 마리카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얼음제국의 지배를 받는 혹한의 시간속에 홀로 남아 자신만의 엄지장갑을 뜨기까지 결코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지장갑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장갑의 실을 풀어 필요한걸 만들거나 뜨는 법을 알려주며 인생여정을 마치는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paldies!‘(감사합니다)

직접 손을 잡아 줄 수 없어 엄지장갑을 떠서 선물하는 것입니다.엄지장갑은 손의 온기를 대신 전해주는 마리카의 분신입니다.

어릴적엔 엄마가 직접식구들의 조끼나 쉐타를 떠서 입고 그 옷이 작아지면 풀어서 다른걸로 떠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 그시절 뜨개질은 가난의 상징 같아서 엄마는 뜨개질을 배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깨너머 몰래 배워 목도리를 직접 뜨거나 인형을 만들어 친구나 애인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바느질도 마찬가지였지만 나이들수록 바느질과 뜨개질을 다시 하게 되면서 문득 왜 우리에겐 뜨개나 바느질이 아름다운 전통으로 남지 못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나무에도 정령이 있어 함부로 베지 않고 죽어서는 여행을 한다고 여기는 참 아름아운 마을 루프마이제공화국, 꽃을 선물하기 쑥스러워 꽃씨를 선물하는 야니스와 호수에 알몸으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마리카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와 살아가면서 터득하고 깨닫게 되는 삶의 지혜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이 소설! 오가와 이토는 이토록 감동적인 이야기를 쓰기위해 라트비아를 3번이나 방문했다고 합니다.

나무나 꽃 혹은 동물등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던 라트비아가 소련의 침략으로부터 독립된지 이제 24년, 어두운 시대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라트비아의 엄지장갑의 전통이 더 오래오래 남아지기를 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갖가지 상징이 담긴 아름다운 무늬로 엄지장갑을 뜨는 라트비아에 가보고 싶어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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