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시간 내주세요!
저랑 같이 그림 한장 그려보실래요?
5분이면 되는데...`

하고 조르는거 같은 책이 왔다!
이걸 어쩐다?
5분?
그야 뭐 시간을 낼려면 낼수야 있지만
밥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하고 ...

가만!
매일매일 다람쥐 체바퀴돌듯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
나를 위해 고작 5분!
그 5분의 시간이 아깝나?
왜?

그래 까짓것 5분만 시간을 내자!
아니 50분이라도 하루에 나를 위한 시간을 내자!
나도 사는게 행복해야 되잖아!

그냥 쓱쓱 보고 따라 그리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할까?
베껴쓰고 색칠하고 이젠 베껴그리기까지!
새상에 좋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널렸는데
이것들 중에 내 취향에 딱 맞는거 하나 없을까?
까짓거 5분 딱 5분만 시간 내지 뭐!

사이즈도 작고 펜 하나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5분스케치!
좋구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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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엠마 힐리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읽으면 읽을수록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할머니의 치매! 처음엔 이 소설이 단순히 치매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그런 소설인가 싶었지만 읽을수록 심리미스터리 추리소설 같은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읽게 된다. 현재의 기억도 오락가락하는 여든두살의 할머니가 떠올리는건 오래전에 사라진 수키언니의 행방을 찾던 자신의 이야기들! 이 또한 불확실한 이야기들이지만 때마침 사라진 친구와 언니의 실종이 교묘하게 연결지어져 뜻밖의 결론에 이르게 되는 이 소설, 정말 대단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일상은 늘 불안불안하고 엉뚱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매번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그녀에게는 그동안 감추고 살았던 언니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친구의 실종을 빌미로 털어내려 애쓰지만 치매라는 이유때문에 그녀의 이야기는 늘 무시되고 만다. 친구의 실종에 대한 불분명한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더욱 호기심을 부추기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실종된 언니를 추적하는 이야기는 진정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늘 호박은 어떻게 심는거냐고 묻는가 하면 분명 해답을 알면서도 친구가 실종되었다고 말하고 언니를 이야기하면서 새들이 날아다니는 기억을 떠올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이유가 있다. 친구의 실종이 걱정이되어 몰래 친구의 집에 들어가는가 하면 신문에 광고까지 싣는등의 행동은 이미 오래전 언니를 찾기위해 애쓰던 그녀의 행동과 다르지 않다. 현재와 과거가 오락가락하게 되는 치매! 하지만 그 치매의 과정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는데 주인공의 치매로 인한 심리상태를 어쩜 이렇게나 리얼하게 그리고 스릴있게 풀어낼 수 있는지 작가의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딸과 손녀까지도 못알아 볼 정도로 증세가 날로 심각해지는 치매의 과정이 정말 리얼하다. 또한 이미 오래전에 벌어진 실종 사건을 현재의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통해 파헤치는 이야기는 꽤 스릴 있으며 반복되는 이야기들의 행간에 감추어진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게 되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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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집 배란다 캠핑의자에 앉아 샘터를 읽었어요!
지난주 신랑이 갑자기 캠핑 의자를 꺼내다가(의자가 좀 촌스럽지만,ㅋㅋ)
베란다에 놓고 앉아 책을 읽더라구여!
베란다 앞이 다른 아파트 건물에 가려져 있지만
고척스카이돔이 그 사이로 보인답니다!
저도 앉아보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왼편으로는 베란다 정원에 화초들이 가득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마치 정원에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요?ㅋ
베란다를 좀 이쁘게 꾸며서 북카페를 만들까 싶은
쓸데없는 생각을 또! ㅋㅋ

아무튼 이제 바람이 쌀쌀해서 좀 추워지니
동향인 우리집은 해가 살짝 넘어가는 낮시간에
앉아 책읽기 그만이었어요!
가을 햇살이 좀 낭만적이잖아요!ㅎㅎ




오늘은 샘터 10월호를 읽는데
이 작은 잡지가 참 읽을거리가 많아요!
영문학자 석경징이라는 사람을 통해 피천득이라는 작가를 다시 떠올리게 되구요



이해인 수녀님이 후배 막내 수녀에개 보내는 편지가 참 좋네요!
요즘 새롭게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셨다는데
책과 더불어 자연을 읽는 즐거움을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잘 읽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시읽는 여자라는 시로 마무리를 해요!
이분은 한번도 뵌적도 없는데도 왜 좋은지...

미술관 산책을 통해 사색과 고요의 조르조 모란디를 알았구요
커피읽어누는 남자의 커피와 우유의 궁합도 재미났어요!




그리고 이달의 특집인 첫사랑에게 쓰는 편지!
다른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어떤 편지를 쓰게 될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내요!
옛날 분들이신지 음악다방,편지등의 단어들이 등장해서 정겹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할머니의 부엌수업이에요!
한가족의 요리사로 불리는 성기분 할머니의 래시피!
할머니의 삶이 녹아 있는 레시피대로 해보고 싶네요!




그와 일상을 담은 행복일기나 샘톡
그리고 김용택 시인의 시 한편과 성석제 작가의 짧은 소설!
재즈이야기,해외통신,샘툰등 재미나게 읽히는 미니잡지에요!
마지막 십자말풀이 이번에도 도전해봅니다!




참, 금아 피천득 선생 추모강연회 진행중이에요!
(피천득다시읽기)
일시:9월1일~11월24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대학로 샘터사옥 파랑새극장
수강료:무료
문의)02-74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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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 신간은 늘 반가운 소식이라죠!

처음 이 작가를 접했을때는 '미스다마리'인지 '마스다미리'인지 

참 헷갈렸었는데,ㅋㅋ

이젠 분명히 아네요, 


아무튼 늘 만화와 에세이를 함께 출간하곤 하던데 이번엔 만화만 두권인가요?

두권다 관심가는 책인데!
















산책이라고 하면 제가 참 좋아라는 분야!

이제 가을이 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마침 산책이나 시작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마스다 미리 책 보며 산책해도 참 좋을거 같아요,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어떤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 신간엔 마스다미리 친필 엽서도 보내준다네요 ,

숲을 산책하게 되면 계절마다 놀라운 이야깃거리들이 참 많아요, 

물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도 특별한 추억이 쌓이기도 하고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기도 하죠!

산책길에 만나는 다람쥐나 청솔모, 혹은 이름모를 새들!

그리고 꽃과 나무와 열매와 갖가지 식물들이 신비로운 산책!

뭐 그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는걸까요?

얼른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알라딘에서는 모집 안하나요?


인터파크모집 http://book.interpark.com/blog/occicco/4635592

예스24 모집 http://blog.yes24.com/document/896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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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자수 수업, 일상을 수놓다 꽃 자수 수업 시리즈
이연희 지음 / 나무수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어릴적 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제일 먼저 했던 활동이 수공예반이었어요,

사실 엄마가 늘 뜨개질로 옷을 떠 주시거나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싶어 했었는데 
나중에 커서 고생한다면서 안가르쳐 주셨거든요 ,
그걸 해소할 수 있는 특별활동 시간이 어찌나 행복했던지 지금도 찬바람만 불면 
뜨개질이나 바느질이 간절해지더라구요, 



요즘 자수 책은 이쁘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요!
평소 좋아하는 꽃을 테마로 하는 자수 책이라니 더더욱 눈길이 가는 꽃자수!
거기다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을 만들 수 있는 자수 책이라니
얼른 수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일단 먼저 기본을 알아야겠죠!





자수 책을보게 되면 늘 자수에 필요한 수틀, 펜, 가위, 실 등에 대한 기본 정보가 실려 있어요, 
이 책에는 도안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껴야 좋은지 아주 상세히 실어 놓았답니다. 
또한 수틀에 천을 끼우는 방법과 실 매듭짓는 법, 실 보관및 사용법도 사진과 함께 담아 놓았구요'
자수 놓을때 주의 사항은 정말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에요, 





도안선의 바깥쪽으로 수를 놓아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수를 놓아야 한다는 사실과 
한땀의 최대 길이가 1~1.5센티를 넘지 말아야 하고 바늘은 여러개를 준비해야 한다는 
기초적이면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서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게 수를 놓을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책에서 필요로하는 기본 수 놓는 방법 8가지가 아주 큰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져 있는데 
수의 처음과 끝에 실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점수를 놓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
프랑스 자수처럼 무슨무슨스티치가 아닌 자련수, 매듭수, 평수, 사선평수, 이음수라는 
알아 듣기 쉬운 용어가 나와서 좋았구요 특히 자련수를 잘 알아둬야 한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수가 이 자련수고 꽃잎이나 초록잎을 표현하는데 필수거든요^^




주방이나 거실, 혹은 침실에 사용하는 일상속 소품들을 하나씩 작품으로 보여주구
바로 옆에 도안과 함께 실의 색상과 놓은 방법을 아주 상세히 실어 놓아
맘에 드는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수 책이에요!





쿠션, 동전지갑, 에코백, 키친클로스,미니커튼 등 일상 소품들이 가득하구요 
꽃마리, 참취, 쑥부쟁이, 감국, 리시안셔스, 도라지, 개망초, 백일홍, 패랭이, 페튜니아등
제가 좋아하는 꽃들이 정말 가득하네요,  
평소 티타임을 즐기는 제게 커피필터 케이스, 티매트, 티코지등은 
꼭 하나쯤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요즘 들에 피는 쑥부쟁이를 보니 너무 이뻐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집에 있는 천중에 
마침 딱 어울리는 천이 있어서 쑥부쟁이를 수 놓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자련수로 꽃잎을 수놓는게 서툴러서 꽃잎이 뾰족뾰족!ㅠㅠ
그래도 어쨌거나 애를 써서 티매트 하나를 만들었다는데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시간! 제가 만든 티매트를 깔고 티타임을 하고 있으려니 
어찌나 좋은지 이런게 바로 핸드메이드의 매력이고 행복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이쁜 꽃자수들도 좀 더 테크닉을 익혀서 이쁘게 도전해 봐야겠네요!
올 가을은 꽃자수 덕분에 행복하고 흐뭇한 가을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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