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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1
지늉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
이라고 찰리 채플린이 그랬던가요?
아픈 청춘들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인기 웹툰이 만화책으로 나왔네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
풋풋했던 그 시절이 언제였는지 이제는 기억에도 가물가물!
하지만 분명한건 현실적으로 살았건 꿈에 부풀어 살았건
지나온 모든 청춘은 서글프고 아쉽지만 아름다우며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지나온대로 의미가 있다는 사실!
(내맘대로 개똥철학!ㅋㅋ)
다음 인기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만화책으로 출간되었어요.
대학캠퍼스를 배경으로 각각 개성이 넘치는 청춘들의 얼키고 설키고 아옹다옹하는 이야기들을 담은 만화에요!
주인공은 역시 키크고 잘생긴 차도남과
키는 작지만 밝고 명랑하고 잘생긴 꽃미남!
물론 각자 사연을 하나둘 가지고 있죠!
이런 만화 캐릭터는 예나 지금이나 불변의 진리처럼 변함이 없는듯!
외모도 그렇지만 성격이 완전 다른 두 사람!
키는 작지만 풋풋하고 어리고 밝고
명랑하고 애교 많은 신입생 준과
키가 크고 무척 현실적이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차가운 성격의 수현,
두 사람이 팀플 과제로 엮이게 되면서
준은 사람들이 수현을 경계하면서도
관심을 갖는 이유가 궁금하구요
수현은 햇병아리 신입생 준을
과제에 끼워주지 않겠다고 하네요!
수현은 그야말로 거지같은 성격이지만
외모는 안거지같은 그런 남자로 소문이 나서
다들 경계하지만 관심의 대상이 된거구요
소문이 그러거나 말거나 준은 수현에게
당돌하게 치고 들어가게 되죠!
이건 어째 연인들의 이야기같은 그런 느낌이 물씬!
대학생이 되어 원룸에 살면서 독립하게 된 준,
누가봐도 남부러운 환경에 사는 준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쳐들어오는 학교 선배들때문에
골머리가 아픈 와중에 엉뚱한 일을 벌여요.
다들 경계하는 복학생 수현을
본인의 허락도 없이 룸메이트로 삼게 된거죠!
2편의 이야기가 어째 좀 예상이 되기도 하는
뭐 그런 전개지만 작가의 발상의 전환을
기대해봅니다.
수현과 준 이외에도 만화속에는
정말 독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있어요.
기숙사에서 한방을 쓰게 된 네명의 여자들,
사연은 모르지만 혼밥을 먹는 소빈,
이름이 공주라고 오해받는 공민주,
내내 술만 퍼마시는 캐릭터 왕영란,
그리고 그냥 평범한 나머지 한사람!
이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소소한 즐거움을 줍니다.
또 준의 원룸 옥탑에 살면서
소빈의 소꼽친구이기도 한
홍찬기라는 괴팍한 캐릭터도 있구요
왕영란은 편의점 알바중인 수현에게
치킨을 사들고 가는 그렇고 그런 사이?
이제 이야기의 초입일뿐이지만
이렇게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은 만화라
캐릭터마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부잣집 도련님 준에게는 집안의 기대에 못미쳐
늘 비교당하는 삶을 살아온 듯해요.
그런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할 수 있는지
혹시 감춰둔 어떤 다른 성격이 있는건 아닌지
그런 느낌이 들어 좀 소름이 돋구요
차가운듯 하지만 길고양이를 챙기는 수현은
먹고 사는 현실때문에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캐릭터라는 기대가 드네요.
아무튼 대학캠퍼스 청춘들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