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
한창 단풍이 물들때는 나가 돌아다니느라
가을이 왜 독서의 계절? 하고 의아했는데
비오고 바람불고 쌀쌀한 가을이 되고 보니
따끈한 차 한잔과 책이 좋은 독서의 계절이 맞는듯!
이쁘게 물든 단풍이 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책 읽는것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는듯!
오늘도 읽을책을 옆에 쌓아두고
또 신간에 기웃기웃!
달콤한 노래
2016년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113년 역사상 여성 작가로는 12번째 수상이다.
“아기가 죽었다, 단 몇 초 만에.” 두 아이가 살해됐다.
완벽해 보였던 보모의 손에.
그녀는 왜 그토록 아끼던 아이들을 죽인 것일까.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사라 더 포스의 마지막 그림
도미닉 스미스 장편소설.
17세기 네덜란드 여성화가 사라 더 포스가 남긴
한 점의 그림으로 인해서 운명적으로 얽히게 된
두 명의 남녀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300년에 걸친 3개의 시대와 3개의 도시를 무대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블랙코미디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유병재가
지난 3년 동안 저축하듯 모은 에세이, 우화, 아이디어 노트,
그리고 미공개 글을 총 4장 200여 페이지에 담았다.
누구나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분노와
모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역시 모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작가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재치 넘치게 그려졌다.
뱀과 물
<올빼미의 없음> 이후 7년 만에 만나는 배수아 소설집.
'비밀스러운 결속'과 환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시절.
여리고 순수한 것과는 동떨어진 일들.
부모의 부재, 그들을 찾아 떠나는 길, 무거운 가방,
눈이 내리거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들.
배수아는 새로운 문법으로 시간의 실체를 보여준다
꿈을 찍는 사진사
1978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
40여 년 동안 단행본으로 독자를 만나지 못한
박완서의 책이 다시 독자를 찾았다.
<창밖은 봄>, <꿈을 찍는 사진사>,
<꼭둑각시의 꿈>, <우리들의 부자> 등 초기작 네 편을 통해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허위의식에 대한 박완서의 예리한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다.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팔로워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김재우와
그에게 늘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아내, 조유리 씨의 이야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연처럼 시작된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가장 힘들고 가진 것이 없을 때
서로에게 최고가 되어 주었던 7년간의 시간을 담았다.
그러고보니 박완서님의 책이 다시 나왔군요,
[꿈을 찍는 사진관]도 읽고 싶고
네덜란드 화가가 남긴 한점의 그림을 통해
300년을 걸치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야기 [사라더 포스의 마지막 그림]도 읽고 싶고
유병재작가가 끄적였다는 낙서같은 [블랙코미디] 글들도 만나고 싶고,,,
어떤 것을 읽으면 좋을지 골라 골라 주세요^^